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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아름다움
김석영
천년의시작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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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사
아침이슬 10
2009년 벚꽃 핀 날의 단상 12
오랜 벗을 만나러 가다 16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 33

제1부
이사 36
아내의 첫 가을 39
국화차 40
추석 41
가을 냉이 43
첫눈 45
첫 수확 47
도리뱅뱅이 50
작은 음악회 52
대설大雪 54
화이트 크리스마스 56
청출어람?出於藍 58
설날의 풍경 61
젊은 날의 초상 1 63
젊은 날의 초상 2 65
수선화 67
봄눈 69
달려라! 어진별!! 70
행복 72
8월의 소낙비 75
말복 76
아토피 치유 축제 79
어진별, 링컨학교에 가다 81
금 캐는 고구마 밭 84
양행兩行 87
골넘이 배움터 꿈 잔치 91
첫눈 2 94
설날 95
장자의 봄꿈 97
이사 2 100
겹장원 102
겨울 산 103
풍경風磬 104
와불臥佛 105
아으 달님하 107
유월 108
천붕天崩 109
삼제三題 111
어진달 민서 114
데이트 118
데이트 2 122
술상 125
성탄 선물 126
첫눈, 그리고 시간의 그늘 128
설날 유감 133
유월 2 135
목련 꽃차 137
후일담 139

제2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142
이사 145
새해 첫날의 문을 열며 147
춘신春信 149
주막 어린이공원 152
세종 영평사永平寺 154
류근, 시바, 詩봄 157
내 마음의 끝 절, 개심사開心寺 160
국수와 ‘끌림’ 165
무공해 부부 168
구월九月 172
법열法悅 174
세한주歲寒酒 176
죽음 179
장호원長湖院 181
뿌리 183
해후邂逅 185
동학사東鶴寺 가는 길 188
눈길 190
생일상 194
내가 사는 이유 196
어린 왕자에게 199
탐매探梅 202
춘수春瘦 204
충청도 절집, 서산 부석사浮石寺 206
감나무 집 욕쟁이 할머니 215
하늘과 땅 217

제3부
살아남은 자의 의무 220
전쟁, 치킨 게임과 대화 226
물의 깊이 230
안도현, 김수영, 브레히트 232
쇠귀 신영복 238
부처님오신날 241
절창絶唱? 243?
시집에게 무릎을 꿇다? 247?
물에 뜬 달? 249??
견고한 폭력에 맞서는 희망의 씨앗?254?
꽃의 경전經典을 읽다? 260?
천균天鈞? 283?
추석秋夕? 291 ?

저자 소개

저자 : 김석영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충남대 국문과와 대학원 철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2014년 『화요문학』과 『작가마당』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배움터 ‘청출어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배우며 살고 있다. 2016년 대전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금 수혜. 대전작가회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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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00g | 153*224*20mm
ISBN13
9788960213074

책 속으로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누군가의 그리움으로 스며들어가며 세상을 떠난다. 그렇기에 먼저 떠난 누군가를, 무언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살아남은 자들에게 천형天刑과도 같은 일인지 모른다. 그것이 번연히 참혹한 일인 줄 알면서도 그러할 수밖에 없기에 처연하게 눈부신, 황홀하고도 서러운, 참혹한 아름다움 같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말하여진 슬픔은, 글로 적은 고통은, 그런 슬픔과 고통의 풍경은 이제 더 이상 그것만이 아닌 ‘참혹한 아름다움’이라서 그것을 바라보는 것은 우주 어딘가, 곁에 있는 존재와 거듭 색다르게 만나는 일이니, 님은 이제 몸과 마음이 함께 살던 방식으로는 알 수 없는 다른 차원의 법신으로 늘 존재하는 것이니, 그리움으로 깊어진 망부가도 이제 ‘사랑했기에 되찾을 수 있는 시간들’의 행복과 함께 ‘삶의 무상에 아랑곳하지 않는’, 양행兩行이요 천균天鈞의 길노래이고, 님과 나눴던 감각들이 오롯이 되살아나 지금의 정서와 마주하는 그런 실재의 필연성을 주목하는, 글의 길이요 길의 글이라서, 작가의 애틋한 눈길이 머물고 손길이 어루만지고 발길이 닿아 여러 님들과 새롭게 만나고 있는 이 귀한 수필집은, 정서의 과녁을 거두고 삶의 정수만을 수용하는 존재의 표현인 것입니다.
-권덕하(시인)

김석영의 글 차림은 번득이는 재기나 야멸찬 수사 없이 소색素色의 언어로 그려낸 한 묶음의 수묵담채화다. 작가처럼 온후溫厚, 담박澹朴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품성이 마음껏 발현되는 세상이 되어야만 할 터인데, 그의 가슴속에는 거센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으려는 다슬기들이 징검돌에 붙어 울고 있는 것만 같다. 참담한 슬픔을 ‘참혹한 아름다움’으로 고양시키려는 작가의 지순한 염결念訣은 늦가을 찬 서리에도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평산(치유명상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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