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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 속의 경종
동아시아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의 성찰
유용태
휴머니스트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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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부 20세기 중국 : 혁명의 의미를 다시 묻다
1. 환호속의 경종, 전장 중국에서 본 러일 전쟁
환호성이 나오기까지
전자의 환호의 국민에게 울리는 경종
전후의 러일전쟁관 : 환호와 경종의 추이
교과서 속의 러일전쟁
전쟁인식에서의 국가와 사회

2. 20세기 중국혁명의 이해, 신민주주의론을 재음미하며
왜 혁명이 일어났는가 : 제국주의 시대 농민사회의 저항
어떤 성격의 혁명인가 : 공화혁명론과 국민혁명론
1949년의 의미 : 신민주주의인가, 국가사회주의인가
과거의 힘과 쌍방향의 성찰

3 혁명하는 자유인, 왕자오스와 그의 시대
지적 자립에의 길, 칭화학교를 거쳐 위스컨신으로
대학교수에서 항일 7군자로
항일민주 언론인에서 다시 대학교수로
우파분자에서 반동학술권위로
자오스의 꿈, 민주주의 정치와 사회주의 경제

2부 중화의 논리, 제국의 논리 : 동아시아의 곤경
1 중국인의 '남조선 한청' : 20세기 중화주의
'명함 파문'이 남긴 문제들
중국의 외국지명 표기원칙
중화민국 시기 중국인의 한국사 인식
동아시아 3국의 상호 호칭
'친중화·반민식'의 불균형

2 중화민족론과 동북 지정학, '동북공정'의 논리근거
변강연구의 역사와 동북사지 연구의 지체
중화민족론의 형성과 전개
근현대사 속의 동북 지정학
동북공정의 논리와 현실

3 일본 역사교과서의 동아시아 인식, 탈아관념의 지속과 변화
조공과 전근대 동아시아 국제질서
제국일본의 류큐합병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동
동아시아의 민족해방운동
일본의 전후처리와 전쟁책임
탈아관념은 왜 지속되는가

4 동아시아의 베트남전쟁, 남북 3각 동맹의 대응
전쟁 제1막, 사이공의 항전에서 디엔비엔푸까지
제네바협정, 냉전을 무대로 한 대국들의 잔치
전쟁 제2막, 통일선거 쟁취운동에서 남베트남해방 게릴라전으로
전쟁 제3막, 미국의 확전과 중국군의 파병
일본과 한반도의 베트남전쟁
전쟁인식의 장애물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 난징대학 박사후연구원과 미국 프린스턴대학 방문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 『직업대표제, 근대중국의 민주유산』(2011; 중문판 2017), 『동아시아의 농지개혁과 토지혁명』(2014, 편저), 『한중관계의 역사와 현실: 근대외교, 상호인식』(2013, 편저),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2011, 공저; 베트남어판·중문판 근간), 『환호 속의 경종: 동아시아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의 성찰』(2006; 일문판 2009), 『지식청년과 농민사회의 혁명: 1920년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 난징대학 박사후연구원과 미국 프린스턴대학 방문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 『직업대표제, 근대중국의 민주유산』(2011; 중문판 2017), 『동아시아의 농지개혁과 토지혁명』(2014, 편저), 『한중관계의 역사와 현실: 근대외교, 상호인식』(2013, 편저), 『함께 읽는 동아시아 근현대사』(2011, 공저; 베트남어판·중문판 근간), 『환호 속의 경종: 동아시아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의 성찰』(2006; 일문판 2009), 『지식청년과 농민사회의 혁명: 1920년대 중국 중남부 3성의 비교연구』(2004), 『전원시와 광시곡: 중국의 농민사회 연구』(2000, 역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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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533쪽 | 782g | 153*224*35mm
ISBN13
9788958621287

출판사 리뷰

우리는 대개 자국사가 아닌 세계사를 논할 때 그리스.로마사 등 유럽 중심의 역사를 먼저 떠올린다. 아시아사든 그 일부인 동아시아사든, 우리가 인지하는 세계의 범주 안에서 (동)아시아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지적 편향과 (동)아시아에 대한 무관심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저자는 우리 안에 이러한 ‘아시아 부재’가 자리하게 된 요인을 네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첫째, 유럽중심주의와 그것을 떠받친 진화론적 문명사관, 둘째, 이를 추종해 일본인이 창안해낸 ‘낙후된 동양’의 동양주의, 셋째, 중국과 시베리아.몽골.베트남 등 우리와 이웃한 아시아 국가들이 공산화되고 한반도가 분단되면서 형성된 선악 이분법의 냉전사관, 넷째, 중국을 유일한 문명 그 자체로 여기면서 그 바깥을 온통 오랑캐의 무리로 간주했던 화이(華夷) 이분법의 중화주의가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로 바라본다.

이렇듯 유럽중심주의와 낙후된 동양주의, 냉전사관, 중화주의가 동시에 작동하는 조건 속에서 동아시아는 하나의 역사적 사고단위로서 파악되기 어려운 실정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세기 후반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아시아의 산업화가 달성되어 가는 마당에, 중화주의가 다시 부활한다 해도 더 이상 아시아에 대한 무관심을 존속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교육은 여전히 과거 군사정권 시기의 교육과정 틀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역사로써 반성적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적 사고력을 신장한다는 역사교육의 목표가 무색한 현실이다. 역사는 사고의 결과를 실험하기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실험실이라 믿고 있는 저자는 이 책 ≪환호 속의 경종 : 동아시아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의 성찰≫에서 동아시아 범주의 사고실험을 모색하고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지나간 과거지사를 되짚어 성찰함으로써 현재의 삶 속에서 ‘과거의 힘’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여 현실의 행위자로 하여금 합리적인 선택에 이르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역사교육의 몫이라 믿는다. 역사는 사고의 실험실이라는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머릿속에 무엇인가의 상을 남기기 마련이어서, 역사교육은 역사인식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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