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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김영사 200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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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기 전에

1장. 나는 어디에 있을까? : 화성인이 내 두뇌를 바꾸어버렸다면...?
2장. 진정으로 존재하는 건 무엇일까? : 그림자 세계 너머엔 완전하고 불변하는 꼬딱지가 있다?
3장. 똑같은 강에 두번 뛰어들수 있을까? : 굉장한 철학적 발견? 또는 말장난?
4장. 옳고 그름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 진짜 믿을 만한 나쁜짓 탐지기를 찾아서
5장.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 식인종과의 논쟁에서 한 목숨 건지기
6장. 이 세계는 가상현실이 아닐까? : 우리는 가짜 세상 속에서 발버둥치는 통 속의 두뇌들?
7장. 정신이란 무엇일까? : 영혼의 안식처는 쭈글쭈글 두뇌?
8장. 신은 존재할까? : 믿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알쏭달쏭 용어들

저자 소개 2

스티븐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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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Law

런던대학교 헤이스롭 칼리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런던 소재 영국왕립철학회(Royal Institute of Philosophy)가 발행하는 대중 철학 잡지 "싱크(Think)"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스티븐 로는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다, 케임브리지 우체국 직원으로 4년간 일한 집배원 출신 철학자다. 이 시절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면서 철학만이 자신의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대답해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철학에 심취하게 됐다. 결국 24살이 되던 해 런던시티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여 정식으로 철학을 공부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옥스퍼드
런던대학교 헤이스롭 칼리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런던 소재 영국왕립철학회(Royal Institute of Philosophy)가 발행하는 대중 철학 잡지 "싱크(Think)"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스티븐 로는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다, 케임브리지 우체국 직원으로 4년간 일한 집배원 출신 철학자다. 이 시절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면서 철학만이 자신의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대답해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철학에 심취하게 됐다. 결국 24살이 되던 해 런던시티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여 정식으로 철학을 공부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철학의 대중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특유의 통찰력 있는 유머와 위트로 철학과 논리의 무거움을 지적 즐거움으로 덜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ThePhilosophy Files)』, 『철학학교(The Philosophy Gym)』, 『철학의 세계(Eyewitness Companions: Philosophy)』, 『아이들의 정신을 위한 전쟁(The War for Children’s Minds)』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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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실에서 일한 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게으름 예찬』, 『정글 북』, 『사랑학 개론』, 『단테의 신곡에 관하여』, 『공감 연습』, 『위작의 기술』, 『브루클린』, 『프랑켄슈타인』, 『노예 12년』, 『궁극의 리스트』, 『추의 역사』, 『수학이 자꾸 수군수군』, 『섬뜩섬뜩 삼각법』 등 [앗, 시리즈] 여러 권과 『가볍게 읽는 시간 인문학』 [주니어 론리플래닛]시리즈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런던』 외 파리, 뉴욕, 로마, 『식물의 힘』『회색 세상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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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411g | 153*224*20mm
ISBN13
9788934906353

책 속으로

캐롤: 음, 이 햄버거 맛있다!
아이샤: 에구, 끔찍해! 캐롤, 그건 한때 의식이 있던 생명이었어. 그런데 그걸 죽여서 그 근육과 여러 부위를 다지고 구워 만든 덩어리를 빵 속에 끼워서 먹는 거라고. 그게 될 일이야?
캐롤: 난 고기가 좋아. 먹고 싶어서 먹는 건데 왜 안 돼?
아이샤: 나쁜 짓이니까. 단지 맛있게 먹기 위해서 삶을 누릴 줄 아는 생명을 죽이는 건 나빠. 나처럼 야채버거를 먹을 수도 있잖아. 야채버거도 맛있어.
캐롤: 아니, 맛없어. 물컹하고 맛도 이상해. 난 진짜 버거가 더 좋아.

캐롤은 햄버거를 마저 먹었다. 그러나 아이샤는 가만히 캐롤을 노려보았다. 잔뜩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잠시 후, 캐롤은 그런 아이샤의 눈길이 거북했던지 육식을 변론하기 시작했다.

캐롤의 첫 번째 주장: 거의 모든 사람이 괜찮다고 생각하므로 육식은 괜찮다
캐롤은 이렇게 말했다.

--- p.126 <5장.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중에서

보브의 말이 옳을까?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있으면 좋은 것일까?

신앙이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신앙이 사람들을 통제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일단 사람들이 이성을 놓아버리면, 덮어놓고 믿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조종하기가 쉽다. 종교지도자가 비양심적이라면 단순하고 맹신적인 신앙의 허점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신앙은 또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하거나 논쟁하기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만약에 극단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끔찍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빠진다면(자기네와는 다른 종교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는 따위) 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지 일깨우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들은 이성에 귀기울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실제로도 도움이 된다. 만약 여러분이 선한 신의 존재를 믿는다면 여러분의 생활에 일어나는 나쁜 일에 대처하는 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일부 사람들의 생활을 더 낫게 변화시킨 것도 사실이다. 이기적이고 잔인했던 사람들이 인정 많고 고결한 사람으로 바뀐다.
종교적 믿음은 또 자기 삶을 바쳐 다른 사람을 구하는 길로 사람들을 이끌기도 한다(하지만 꼭 신을 믿는 사람들만 그처럼 고결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그러므로 신의 존재에 대해 믿음을 가진다는 건 좋은 점도 많다.

--- pp.238-239

추천평

7살부터 90살까지 머리맡에 꼭 두고 봐야 할 책. 『해리 포터』를 읽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조너선 울프 박사(런던대학)

천재적인 철학 입문서, <소피의 세계>가 오히려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다. - 더 타임즈(교육 특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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