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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가 들려주는 자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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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 1부 자연의 세계
독수리
늑대는 어떻게 자기 새끼들을 가르치는가
사자와 개
토끼
회색토끼
첫 비행
누에
벚나무
나무들은 어떻게 움직일까
사과나무
나이든 포플러 나무
버드나무
나무도 숨을 쉰다
천문학자들
온기
태양과 열
어떻게 어두운 곳에서 볼 수 있을까
촉각과 시각
후각
사람들이 불을 알지 못했을 때 어떻게 불을 얻을 수 있었을까
습기
왜 나무들은 추운 날씨에 소리를 내며 갈라질까
바닷물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바람은 왜 부는 것일까
이슬
결정체
자석

제2부 사람과 동물
작은새
새끼 고양이
늙은 말
길들인 참새 '활기찬 새'
야곱의 개
다이빙
여왕벌을 찾아준 소년
길들인 곰 이야기
나는 어떻게 말 타기를 배웠나
불까
불까와 멧돼지
꿩 사냥
밀똔과 불까
거북이
불까와 늑대
뺘찌고르스끄에서 불까에게 생긴 일
불까와 밀똔의 최후
사냥꾼의 수기

제 3부 현명함을 키워주는 동화
농부는 거위를 어떻게 나누어 주었나
커다란 벽난로
세 명의 도둑
공평한 유산 분배
현명한 재판관
형과 아우
혼자서 움직이는 방아
왕과 농부

저자 소개 1

레프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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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레프 톨스토이의 다른 상품

역자 : 홍순미
이화여대 약대 졸업.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논문 <안나 까레니나의 시간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옮긴 책으로 안톤 체호프의 단편집 『 비밀스럽게』, 『개와 인간의 대화』,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368g | 152*225*20mm
ISBN13
9788991958036

책 속으로

나는 이 밀랍 같이 하얀 번데기에서 나방이 태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번데기를 보니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어쨌든 나는 내가 남겨 놓은 번데기에서 20일째 되는 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보기로 했다.
나는 20일째 되는 날에 번데기에게서 반드시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데 불현듯 누에고치의 한 쪽 끝이 까매지면서 축축하게 젖는 것이 보였다. 그 순간 내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면서 번데기를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바로 그렇게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바로 그때였다. 누에고치의 축축한 부분에서 뭔가가 움직인 것이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한참 동안 이해할 수 없었다. 잠시 후 더듬이를 가진 머리 같은 것이 보였다. 더듬이가 움직였다. 잠시 후에는 작은 다리 하나가 구멍 사이로 빠져 나오는 것이 보였고, 또 조금 뒤에는 다른 쪽 다리가 빠져 나왔다. 몇 개의 다리가 매달린 채 간신히 번데기로부터 빠져 나왔다. 그 후에도 뭔가가 계속해서 빠져 나오고 나서야 나는 그것이 축축한 나방이라는 것을 알았다. 여섯 개의 다리가 모두 빠져 나오고 몸의 뒷부분이 솟구쳐 나오자 마침내 나방이 기어 나오더니 그 자리에 앉았다. 몸이 바싹 마른 나방은 온통 흰색으로 변해있었다. 나방은 날개를 펴고 빙빙 돌며 날다가 유리창에 앉았다.
이틀 후에 나방은 줄을 지어 알을 낳아서 창턱에 붙여 놓았다. 알은 노란색이었다. 스물다섯 마리의 나방이 알을 낳았다. 나는 새롭게 오천 개의 알을 모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누에를 길러서 비단실을 많이 얻을 것이다.

--- p.37-38

출판사 리뷰

톨스토이와 함께 떠나는 자연 여행

톨스토이는 글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책을 통해서 만나봤을 작가이다. 그의 위대한 장편들인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 까레니나』뿐만이 아니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의 단편들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번역되고 있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이 계속해서 번역되고 발간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아동문학에 관심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사실 톨스토이는 말년에 가졌던 종교에 대한 관심만큼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
그는 영지 내에 학교를 세워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다. 그리고 그곳에서 톨스토이에게서 배운 농민의 아이들 중 나중에 러시아에서는 제법 유명한 시인가 작가가 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 교육에 대한 열정에 비하면 톨스토이가 아이들을 위해서 쓴 글들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그 내용도 주옥 같은 그의 다른 글들에 비하면 소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글 속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그의 진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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