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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복서인 유대인 벤자민 위버는 귀족들에게 의뢰를 받아 채무자와 범죄자 추적을 하면서 18세기 런던의 뒷골목을 누빈다. 부유한 증권 매매업자의 아들이면서도 가족과 등을 지고 살던 그에게 아버지가 달리는 마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삼촌 미구엘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살인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러나 위버는 삼촌의 말을,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의 미련쯤으로 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벨포라는 남자가 위버를 찾아와 자기 아버지가 얼마 전에 자살을 했는데, 이는 자살이 아니라 분명 타살이라며 살인자를 잡아달라고 의뢰한다. 또한 자기 아버지의 죽음과 위버의 아버지의 죽음이 연관이 있다는 놀랄 만한 이야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과 이 죽음을 둘러싼 의혹의 눈길들……. 위버는 고민 끝에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의혹을 풀기로 결심한다. 그때부터 위버는 커피하우스와 도박장, 매음굴 그리고 귀족들의 응접실을 오가며 속임수가 난무하는 영국 증권업계에 빠져들게 된다.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어둡고 복잡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아버지를 죽음으로 이끈 금융계의 보이지 않는 음모와 폭력, 그리고 주식 투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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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에드거상 수상작!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 올해의 우수 도서 선정! 한 장 한 장 빠져드는 매력…… 한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영국의 과거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 크리스토퍼 레만하웁트, <뉴욕타임스> 흥미진진하고…… 놀랍다…… 영어권 국가에서 최초로 벌어진 증권 시장 붕괴를 눈앞에 둔 사람들의 혼란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뉴욕 타임스> 서평 증권 사기와 살인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최고의 장르 소설 - <타임> 대단히 흥미롭고…… 복잡하게 뒤얽힌…… 『핑거포스트』에 버금가는 작품이다. - 커커스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