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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김은영
창비 200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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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찬주네 땅개
개들도 학교에 다닌다
난 구경
찬주의 바지 주머니 속에는 무엇이 들었나?
산골 분교 보셨나요
분교 일요일
영실이 깜실이
방실이 방지현

제2부
다래 따러 갔다가
숲 하나
나무와 사람
고로쇠 나무
농약
감추고 사는 세상
첫 봄비 내리던 날
엄마와 찔레
풀을 못 먹는 소
집게손가락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 이하 생략 ---

저자 소개 1

1964년에 전북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전주 교육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 「귤」로 등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 『ㄹ 받침 한 글자』, 『선생님을 이긴 날』,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우주에서 읽는 시』를 펴냈으며, 제11회 서덕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 많고 많은 초록들』, 『고마워요 잘 자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작은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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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54g | 153*224*20mm
ISBN13
9788936445287

책 속으로

샐러드는 잘 먹어도
김치는 싫어하는 아이들아
케첩은 잘 먹어도
된장 고추장은 싫어하는 아이들아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된장 고추장에
푸르딩딩한 풋고추
푹 찍어 먹어 보자

아려 오는 혀와 입술
타오르는 목구멍
입 크게 벌리고
허 -
숨을 내뱉으면
혀 밑으로
끈끈하고 맑은 침이 고이니라

바로 그 때
시원한 나박김치 국물
몇 숟갈 떠먹어 보자
그래도 맵거든
백두산 천지를 마시듯
후루룩 들이켜 보자.

--- pp.54-55

추천평

이런 저런 지면을 통해 발표되는 동시는 많지만, 정작 어린이들에게 읽힐 만한 동시는 얼마 되지 않는다. 시인들이 어린이의 눈이나 마음으로 자연이나 사물을 보지 않고, 삶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담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 동시의 병폐에 대해 김은영 시인은 첫 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를 통해 농촌 어린이들의 삶이 담긴 동시를 보여 줌으로써 우리 동시 문학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번 시집에서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농촌과 분교장 어린이들의 모습을 진솔한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삶이 담겨 있는 동시'를 읽는 기쁨을 맛보게 해준다.
--- 권오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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