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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생각은 깊고 밝아진다. 깊게 생각하면 사물의 본질을 궤뚫게 되고 그 다음에는 보이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생각은 보이게 될 때 완전히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인식의 체험 없이는 제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제소리란 내가 나를 보았을 때 나오는 소리요, 내가 나를 알았을 때 말하는 소리다. 자기가 자기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할 때의 말은 남의 소리요, 남의 소리를 전하는 것뿐이다. 내가 나를 보면 나에게서 창조적인 소리가 나온다. 이것을 일컬어 제소리라 말한다. 자기가 자기를 본다는 것은 내가 내가 되었다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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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60에 이순이라고 했다. 욱십이 되면 존재의 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공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이다. 존재의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의 특징이다. 인생은 짐승처럼 자기의 육체를 바치는 밥이 아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칠 수 있는 밥이다. 인생의 육체는 말씀을 싸고 있는 껍데기에 불과하다.'(p.130)
'가온찌기는 결국 말씀풀이다. 거울을 들여다보고 자기를 찾아내듯이 말씀을 풀어보는 동안에 붙잡히는 것이 이치요,진리요,그것이 나요, 정신이다...말씀에 점을 찍고 결국은 모든 말씀이 개념화 되어 가장 짧은 말로 줄어든 것이 나다. 내가 가온찌기다. 가온찌기가 끗이다. 이제 이끗을 갖고 사는 것뿐이다.'(p.205) --- p.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