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책머리에
글을 시작하며 제1장 관점 제2장 사람 제3장 우주 제4장 소통 제5장 수련 글을 마치면서 |
|
‘내 것’을 해체할 때 ‘나’는 열린다. ‘내 것’이 남아 있을 때는 어떤 경우이든 세계는 제한되고 닫힌 모습으로 나타난다. 내가 열릴 때 비로소 세계는 열린다. 그 세계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내가 열릴 때 세계와 호흡하면서 매순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책머리에 중에서
기 수련에서 내 몸과 우주를 떠올릴 때도 같은 양상을 체험할 수 있다. 내 몸의 경계가 느껴질 때는 우주를 바라보고 우주를 바라보고 우주가 내 몸과 분리되어 경계로 나타날 때는 그곳에서 내 몸을 바라본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몸과 우주라는 형상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내 몸도 우주가 아닌 것이 무한대의 동질적인 흐름으로 바뀌어 나타난다. 이 순간에는 지나간 기억과 정보에 사로잡히지 않고 순수하게 대상과의 만남에 몰입해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 - 제2장 사람, 5번째 이야기 ‘만남의 미학’ 중에서 기의 패러다임은 눈에 보이는 형상에 근거한 개체 단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어설 수 있게 한다. 스스로의 상념이나 주관적 정보에 의해, 또는 당대의 집단무의식에 의해 제한당하는 상태에서 체험한 것을 실체라고 여기는 것은 기의 세계관에 철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련 과정에서 체험하는 특정한 기의 느낌이나 현상을 절대시하거나 그에 집착하며 매몰될 때, 스스로 우주의 주체로 나아가지 못하고 기존의 나라는 경계를 강화하면서 다른 사람마저 협애한 개체의 존재로 규정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기 수련의 시작과 끝은 나와 세계에 대해서 열린 관점을 갖는 것이다. - 제2장 사람, 6번째 이야기 ‘수행에서의 꿈’ 중에서 --- 본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