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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선생님, 고양이를 구하다
2. 오늘은 바쁘고 바쁜 날 3. 이런 일도 맡아합니다 4. 양 선생님이 슬픈 날 5. 양 선생님이 키우고 싶은 것은? 6. 파이팅! 힘내면 좋은 일도 생겨요 7. 이상한 밤, 멋진 아침 |
Isoko Kakiuchi,がきうじ いそこ,垣內 磯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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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사랑의 동물병원’. 젊은 양 선생님과 간호사, 단 둘이 일하는 조그만 병원이지만, 날마다 많은 동물들이 찾아옵니다. 뿔이 부러진 장수풍뎅이며 너무 많이 먹여서 토하는 닥스훈트, 둥지에서 떨어져 심하게 다친 비둘기까지 양 선생님은 정성을 다해 다친 동물들을 치료해 줍니다. 그렇다고 양 선생님이 동물들만 걱정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키우던 다람쥐가 죽어 슬퍼하는 아이를 위해 함께 병원 뒷마당에 다람쥐 무덤을 만들어 주고, 돈이 없어 고민하는 대학생에게는 치료비를 받지 않고, 자신이 아프면 누가 개를 돌봐줄지 걱정하는 할머니에게는 대신 맡아 키워주겠다고로 약속합니다.
병원 맞은편 채소밭에 노랑 나비가 날아오는 봄부터 찬 기운 속에서도 무와 시금치가 짙은 초록잎을 자랑하는 겨울까지, 양 선생님은 아픈 동물들 걱정 때문에, 좋아하는 낚시도 한번 가지 못하고 일년 열두 달 쉬지 않고 병원 문을 엽니다. 그러던 어느 12월의 추운 겨울밤, 똑똑똑! 사각사각사각! 누군가 동물병원의 문을 두드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