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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화면깨기
주창윤
한울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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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텔레비전 비평의 이해
1. 비평의 본질
2. 텔레비전 비평의 역사
3. 텔레비전 비평의 대상
4. 텔레비전 비평의 방법
5. 텔레비전 비평의 기준
6. 텔레비전 비평 쓰기

제2장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 비평
1. 보도 미디어로서의 텔레비전
2. 텔레비전 뉴스의 이해
3. 텔레비전 뉴스 비판
4. 텔레비전 뉴스 바로보기
5.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중요성
6.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전망

제3장 다큐멘터리 비평
1. 다큐멘터리 '논쟁'
2. 다큐멘터리의 역사와 유형
3. 다큐멘터리의 구성요소
4. 다큐멘터리의 평가
부록: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 지침

제4장 텔레비전 드라마 비평
1. 텔레비전 드라마의 장르
2. 텔레비전 드라마 비평의 초점

제5장 연예ㆍ오락 프로그램 비평
1. 연예ㆍ오락 프로그램 들여다보기
2. 버라이어티 쇼
3. 토크 쇼
4. 대중음악 프로그램
5. 연예ㆍ오락 프로그램 비평의 초점

제6장 시트콤ㆍ코미디 비평
1. 시트콤 장르의 특성
2. 한국 시트콤의 발전과정
3. 웃음의 기제
4. 코미디

제7장 방송구조 비평
1. 방송과 공익성 그리고 규제
2. 미디어 환경변화와 텔레비전
3. '방송법'과 사회권력
4. 텔레비전과 시청자의 권리
5. 뉴미디어 시대 시청자 시민운동의 전망

저자 소개 1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글래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의 영화와 텔레비전 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의 주제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해석학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 SBS 시청자위원, MBC 경영평가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어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 『한국언론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86년 『세계의 문학』 봄호를 통해 시단에 나왔으며, 시집으로는 『물 위를 걷는 자 물 밑을 걷는 자』, 『옷걸이에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글래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의 영화와 텔레비전 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의 주제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해석학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 SBS 시청자위원, MBC 경영평가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어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 『한국언론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86년 『세계의 문학』 봄호를 통해 시단에 나왔으며, 시집으로는 『물 위를 걷는 자 물 밑을 걷는 자』, 『옷걸이에 걸린 羊』이 있다. 지금은 대중문화사와 영상 이론에 관심을 갖고 연구·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대중문화사 관련 저서로는 『세대문화』, 『한국 현대문화의 형성』, 『허기사회』, 『대한민국 컬처코드』 등이 있고, 영상 이론 관련 저서로는 『텔레비전 드라마: 장르, 미학, 해독』, 『영상 이미지의 구조』 등이 있다.

2005년 『텔레비전 드라마: 장르, 미학, 해독』으로 한국방송학회 학술상을, 2016년 『한국 현대문화의 형성』으로 한국언론학회 희관저술상을 수상했다.

주창윤의 다른 상품

저자 : 최영묵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및 동 대학원 석, 박사. 방송개혁위원회 전문위원.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MBC 시청자 위원,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시민과 언론』편집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방송개혁위원장. 저서로는 『방송의 공익성에 관한 연구』『국민참여 방송의 이론과 실천』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1쪽 | 44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6029170

책 속으로

밀란 쿤데라는 빠른 것은 망각되고 느린 것은 기억된다고 말했다. 현대적 삶의 대표적 특징인 속도는 무엇이나 변화시킨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의 속도를 감지하기 전에 무엇이 왜 빠르게 지나갔는지 잊어버린다. 지난 40년 동안 우리 사회가 일구어낸 경제적 성과는 속도전의 결과였지만, 속도와 성정의 이면에 자리잡은 상실의 그늘도 적지 않았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무조건 앞으로만 치달리는데 텔레비전도 예외일 수 없다. 프로그램의 수명과 호흡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어서 무게 있는 프로그램을 찾기 어렵다. 모두들 나침반도 없이 어디론지 빠르게 떠밀려 내려가는 과정 속에서 느린 것이 아름답다고 강아지풀처럼 속삭이는 프로그램이 있다. 2000년 10월22일로 방영한 지 20년을 맞이한 MBC의 『전원일기』가 바로 그것이다.

필자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자주 폐지론이 제기되었던 『전원일기』가 그렇게 오랫동안 기억의 은행나무처럼 서 있기를 기대한다. 빠른 것은 망각되어도 느린 것은 기억되는 법이다.

--- pp.130-131

『한밤의 TV연예』는 6년 여름 장수한 프로그램으로 이렇게까지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2000년 9월 『한밤의 TV연예』를 주2회로 늘리면서 제작자가 표방한 말이 재미있다. 이제 연예계는 더 이상 '딴따라 판'이 아니기 때문에 연예 저널리즘을 고민하고 연예계의 잣대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개편 이후,『한밤의 TV연예』가 보여준 것은, 연예인의 프라이버시 사냥, 스탠들 캐기, 잡담 늘어놓기, 편파 보도에다가 나아가 '전국민 딴따라 만들기'였다. 싫다는 사람을 집요하게 따라가며 카메라에 담아서 내보내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이 상태가 되면 카메라는 보도수단이 아니라 폭력수단이다.

보란 듯이 표방했던 연예 저널리즘은 실종되고 파파라치 뺨치는 '한탕주의'만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만만하게 내세우는 것이 시청자의 알권리 보장이다. 어떤 시청자가 사생활 엿보기를 원한다는 것인가? 한때 시청률 수위를 달렸는데, 요즘 시청률이 잘 안 올라서 '극약처방'을 좀 했다고 이야기한다면 솔직하다는 평가나 받을 수 있다.

『한밤의 TV연예』는 지금이 막을 내릴 절호의 기회다.

--- pp.172-173

『한밤의 TV연예』는 6년 여름 장수한 프로그램으로 이렇게까지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2000년 9월 『한밤의 TV연예』를 주2회로 늘리면서 제작자가 표방한 말이 재미있다. 이제 연예계는 더 이상 '딴따라 판'이 아니기 때문에 연예 저널리즘을 고민하고 연예계의 잣대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개편 이후,『한밤의 TV연예』가 보여준 것은, 연예인의 프라이버시 사냥, 스탠들 캐기, 잡담 늘어놓기, 편파 보도에다가 나아가 '전국민 딴따라 만들기'였다. 싫다는 사람을 집요하게 따라가며 카메라에 담아서 내보내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이 상태가 되면 카메라는 보도수단이 아니라 폭력수단이다.

보란 듯이 표방했던 연예 저널리즘은 실종되고 파파라치 뺨치는 '한탕주의'만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만만하게 내세우는 것이 시청자의 알권리 보장이다. 어떤 시청자가 사생활 엿보기를 원한다는 것인가? 한때 시청률 수위를 달렸는데, 요즘 시청률이 잘 안 올라서 '극약처방'을 좀 했다고 이야기한다면 솔직하다는 평가나 받을 수 있다.

『한밤의 TV연예』는 지금이 막을 내릴 절호의 기회다.

--- pp.17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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