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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냅킨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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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_ 오랜 친구와의 대화처럼 편안함 속에 자극을 주는 책
머리말_ 인생을 살리는 한 장의 재무계획서

1장_ 발견
1 돈에 관한 가장 중요한 질문
2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기
3 현재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기

2장_ 소비와 저축
4 인식의 수단으로 예산 짜기
5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저축하기

3장_ 투자
6 과하지 않게 보험 가입하기
7 돈을 빌려 현명하게 쓰기
8 과학자처럼 투자하기

4장_ 큰 실수를 피하기 위한 전략
9 진짜 재무설계사 고용하기
10 오랫동안 행동하고 실행하기

저자 소개 2

칼 리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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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재무설계사로 〈뉴욕타임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스케치 가이: 냅킨 위의 자산설계Sketch Guy: Personal Finance on a Napkin’란 제목의 재테크 칼럼을 5년째 연재하고 있다. 펀드평가회사 모닝스타 어드바이저와 포털사이트 야후의 금융 섹션에도 기고하고 있다. 단순한 스케치를 토대로 복잡한 재테크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처녀작 《행동의 간극The Behavior Gap》은 출간 이후 큰 인기를 얻었고, 그가 매주 이메일로 보내는 재테크 편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각종 포럼
저명한 재무설계사로 〈뉴욕타임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스케치 가이: 냅킨 위의 자산설계Sketch Guy: Personal Finance on a Napkin’란 제목의 재테크 칼럼을 5년째 연재하고 있다. 펀드평가회사 모닝스타 어드바이저와 포털사이트 야후의 금융 섹션에도 기고하고 있다. 단순한 스케치를 토대로 복잡한 재테크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처녀작 《행동의 간극The Behavior Gap》은 출간 이후 큰 인기를 얻었고, 그가 매주 이메일로 보내는 재테크 편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각종 포럼에 자주 초청되는 연사이면서, 미국 130개 독립 자산관리회사들의 모임인 뱀얼라이언스Bam Alliance에서 투자 교육 담당 간사를 맡고 있다. 유타대학에서 재무관리를 공부하고 푸르덴셜증권과 메릴린치 그리고 피델리티에서 재무설계사로 일했다. 현재 유타 주의 파크시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04년 매일경제, 2011년 조선일보로 옮겨 주로 경제를 담당했다. 2008년, 2011년, 2015년에 씨티그룹 대한민국 언론인상을 받았다. 2018년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은 것을 계기로 조선일보 사내 벤처에 도전했다. 지금은 조선일보의 커머스 계열사 ‘비비드몰’의 대표를 맡고 있다.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지금 당장 세계경제 공부하라』를 비롯해 『월급의 비밀(공저)』 『난생 처음 경제 공부』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옮긴 책으로 『부자들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04년 매일경제, 2011년 조선일보로 옮겨 주로 경제를 담당했다. 2008년, 2011년, 2015년에 씨티그룹 대한민국 언론인상을 받았다. 2018년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은 것을 계기로 조선일보 사내 벤처에 도전했다. 지금은 조선일보의 커머스 계열사 ‘비비드몰’의 대표를 맡고 있다.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지금 당장 세계경제 공부하라』를 비롯해 『월급의 비밀(공저)』 『난생 처음 경제 공부』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옮긴 책으로 『부자들의 냅킨 재테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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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98g | 145*220*20mm
ISBN13
9788925557915

책 속으로

이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직업에서 대단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도 많다. 사업, 과학, 예술 등 자기 분야에서 스타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재테크 문제에만 맞닥뜨리면 갑자기 바보가 된다. 행여 잘못된 선택을 할까 두려워하며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엄청난 성공을 이룬 친구들도 저축과 은퇴 얘기만 나오면 혼란스러워한다.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선택이 옳은 것이길 바란다. 그들은 좋은 조언이 아니라 최고의 조언을 원한다. 그들의 책장에는 재테크 책들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 꽂혀 있지만 언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해버린다. --- p.15∼16

진료 예약을 하고 의사에게 아픈 증상을 설명하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이 증상을 얘기하자마자(이를테면 27초 만에) 의사가 처방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혹은 당신이 설명을 모두 마치기도 전에 의사가 단순 감기로 처방을 내린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당신을 제대로 진찰하려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의사를 만난 상황과 비교해보라. 이런 의사는 진단을 내리거나 처방을 하기 전에 각종 검사를 해보고 당신에게 질문도 할 것이다. 당신은 누구를 더 선호하는가? 당연히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진단하는 의사에게 호감을 가질 것이다. 재무 상담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빠른 진단과 처방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당신에게 돈이 왜 중요한지 묻는 건 당신의 재무적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는 의사의 정밀 검사 행위와 같다.
A 아무런 증상이 없다. (당신의 재무 상태에 대해 진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단계다.)
B 자신의 건강이 어떤 상태인지 정의해본다. (돈이 왜 중요한지 묻는 단계다.)
C 정답을 찾는다. (당신의 가치를 활용해 재무 결정을 내린다.)
재무 계획을 세울 때 곧바로 C단계로 들어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성급한 태도로 전문가에게 정답을 물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재무 상담은 A, B단계를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곧바로 C단계로 들어가곤 한다. --- p.47∼48

어느 날, 나는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긴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아주 소박한 여행이었지만 그 여행에 집중하면서 나는 내가 염려했던 수많은 일들이 실상은 걱정할 필요 없는 일들이었다는 점을 깨달았다. 나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무시해버리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뉴스 속 세상은 여전히 패닉 상태였지만 나는 무시했다. 시장도 여전히 미쳐 돌아가고 있었지만 역시 무시했다. 이런 노력은 작은 발걸음이나 심호흡과 같은 것이다. 이를 통해 다소간의 통제력을 되찾을 수 있고 패닉과 두려움의 사이클을 중단시킬 수 있다.
당신은 앞으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럴 때 얼마나 나빠질 것인가에 신경 쓰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게 뭔지 기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정신을 차릴 수 있고 통제력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뭔지 미리 정립해놓을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재무 계획을 짜기 전 중요한 가치부터 묻는 이유이기도 하다.--- p.67∼69

한 번 결정한 재무적 판단이 그대로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수시로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 상황 변화에 따라 우리의 목표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간혹 처음 목표를 세울 때 어떤 실수를 했기 때문에 재설정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단지 변화무쌍한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목표를 재설정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크게 곤란해질 수 있는 문제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실수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추측이 그대로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목표 재설정은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과정이다. 당신의 목표는 삶이 변화할 때마다 변화할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아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잠시 멈춰 서거나 새로 시작할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전적으로 당신의 마음이다. --- p.99∼101

예산 짜기와 치실질은 둘 다 중요하면서도 아주 간단한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은 예산 짜기를 스스로에 대한 형벌쯤으로 여긴다. 원하는 물건 구입을 방해하고, 필요한 물건을 살 때 죄책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수년간 예산 짜기를 거부했다. 예산 짜기는 방탕한 사람에게나 필요한 일이고, 돈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로 여겼다. 나에게 예산 짜기는 자존심상 허락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생각이었다. 나는 예산 짜기에 대한 거부감을 놓고 제시 메컴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메컴은 온라인 예산 짜기 서비스회사의 창업자다. 그의 얘기는 내게 많은 깨달음을 가져다줬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예산 짜기는 숫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일이다. 즉 재테크에서 예산 짜기와 의식 고취는 동의어다. 예산 짜기의 목적은 소비와 관련해 스스로에게 형벌을 가하자는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를 성취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돈을 가치 있게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이다. --- p.142

목표로 한 저축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빠른 시일 내에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런 강박감은 종종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로 연결된다. 한방을 노리는 것이다. 그러나 종잣돈을 몇 배로 튀기려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한방을 노리는 도박꾼의 태도를 버려야 당신의 저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황금 티켓 찾기를 중단하라. 그리고 일단 저축을 하라. 목표 저축액을 단기간에 벌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와 마주할 경우 곧바로 실행하기보다는 당신이 처한 상황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라. 마음이 어지럽다면 저축의 기본으로 돌아가라. --- p.174∼175

빚을 진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다. 빚을 져도 좋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원칙은 하나다.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빚을 져도 된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빚을 지는 이유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다. 나는 당신이 투자의 의미를 좀 더 폭넓게 정의했으면 한다. 우리는 미래 수익을 늘릴 목적으로 오늘 돈을 따로 모아두는 것만 투자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다. 구조적으로 빚을 줄여나갈 수 있는 현명한 결정까지 포함해 투자의 정의를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이자가 스스로 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빚을 내지 않는다.” 이런 격언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빚에 대한 이자만 줄여도 엄청난 수익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신중한 대출이란 대출을 얻을 최적의 타이밍을 아는 것 이외에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즉 빚을 낸 후 그 빚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까지 포함하고 있다. --- p.204∼205

두 가지 투자 대상이 있다. 하나는 연 5퍼센트 수익률을 확실히 가져다줄 수 있는 투자다. 다른 하나는 ‘잘될 경우’ 연 8퍼센트에서 10퍼센트 사이의 수익률을 줄 수 있는 투자다.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많은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연 8퍼센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투자 수단이 있는데도, 여윳돈을 왜 연 5퍼센트짜리 이자율의 주택담보대출을 갚는 데 쓰려고 하는가?” 이 주장은 숫자상으로는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나 숫자가 고려하지 못하는 요소들이 있다. 물음표가 이를 상징한다. 8퍼센트 수익률은 대단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화될지의 여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이것이다. 당신 앞에 수익률이 확정돼 있는 투자 대상이 있다. 그것은 주택담보대출 상환이다. 다른 투자는 연 8퍼센트에서 10퍼센트의 수익률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아니다. 모든 언론과 전문가들이 당신에게 “이제는 특정 재테크 수단을 버릴 때”라고 말하거나, 반대로 “뭐가 됐든 사람들이 숭상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따르라”고 하더라도 당신은 스스로 세운 계획을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한다.--- p.216∼218

나는 재무 계획을 단순한 작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당신은 여전히 몇 가지 부분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다. 당연하다. 당신이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건 당신이 똑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당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재무적 결정들이 감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당신이 아무리 똑똑해도 당신 역시 사람이다. 중요한 결정을 얼마든지 감정적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땐 가능한 한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자가 필요하다. 당신이 아닌 제3자 말이다.

--- p.268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최고 인기 재테크 칼럼 1위
‘스케치 가이’를 책으로 만난다
“그들은 절대 어렵고 복잡한 길을 가지 않는다!”
복잡한 결정을 단순하게 해주는 원페이지 재무계획서


냅킨 위에 그린 한 장의 그림으로 한눈에 쉽게 정리하는 자산 설계
“모든 걸 단 한 장으로 정리하면 안 될까?”


인생 여정에서는 예기치 못한 일, 목표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천직이라 여겼던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경제적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계획하지 않았던 둘째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이렇듯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다. 그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재정 계획에 대한 명확한 큰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 돈과 관련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실현할 방법을 찾아나서야 한다.

칼 리처즈의 《부자들의 냅킨 재테크》(원제: The One-Page Financial Plan)는 한 장의 그림으로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는 재정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산 설계 가이드북이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구체적인 전략보다는 자산 설계의 기본 개념을 냅킨 위에 그린 간단한 스케치와 함께 소개해 책을 가볍게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돈에 관심을 갖게 된다.

저명한 재무설계사로 〈뉴욕타임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단순한 스케치를 통해 복잡한 경제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매주 월요일 연재하는 유명한 재테크 칼럼 ‘스케치 가이: 냅킨 위의 자산 설계(Sketch Guy: Personal Finance on a Napkin)’는 거의 매번 〈뉴욕타임스〉 인기 글 목록에 오른다. 2010년부터 시작해 벌써 5년째 연재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저자는 복잡한 자산 설계의 핵심이 되는 내용만을 뽑아 일반인뿐 아니라 전문가에게도 해당되는 단순하고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

돈과 관련해 가장 큰 실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실수다
“나도 금융위기 때 집을 잃었다!”


이 책은 재무설계사이면서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집값의 두 배에 달하는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가 가격이 폭락하는 바람에 헐값에 팔고 월세로 돌아가야 했던 저자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자산 설계 전문가인 자신조차도 그런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 이유가 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돈에 대한 결정들이 대부분 우리가 가진 희망이나 가족의 행복과 관련되어 막연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또 그런 결정들이 대부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는 전문적이고 똑똑한데도 유독 돈 문제에 대해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거나, 혹은 전문가의 조언이나 검증되지 않는 뉴스에 휘둘리게 된다는 것이다. 비이성적인 선택과 잘못된 투자를 하거나,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은 큰 결정을 내리거나 혹은 너무 많은 정보에 휩쓸려 지친 나머지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 실수를 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낫다며 지레 체념을 한다.

저자는 실수하는 게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역시 실수라고 말한다. 재테크 실패를 막는 것과 관련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다. 미래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면서 제한된 정보를 토대로 감정적으로 접근할 때 실패가 발생한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일단 예측해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질 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진짜 변해야 하는 건 우리의 의식이고 행동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각자가 원하는 삶의 모습과 경제 계획 그리고 진정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시장의 대세에 떠밀리거나 전문가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줏대 있게 자산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예산 짜기, 소비 추적하기, 72시간 테스트…
소비 지출을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 소개


재무 계획을 세우는 첫 단계는 자신이 지금 어느 상황이고 어떤 상태로 바뀌기를 원하는지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이 단계를 저자는 ‘발견’ 과정이라 부른다. 재무 계획을 세우기 전에 자문해야 하는 중요한 질문들을 소개한다. 나는 왜 재무 계획을 하려 하는가, 돈은 인생에서 왜 중요한가, 나는 왜 돈을 X라는 곳에 투자하려 하는가, 나는 왜 이렇게 많이 혹은 이렇게 적게 저축하는가 등이다. 저자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현재 재정 상태를 분석하고 자신이 원하는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인생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드는 비용 그리고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저자가 알기 쉽게 압축해 설명한 소비 지출 관리 요령이다. 많은 사람이 이자율 0.1퍼센트포인트라도 높은 은행을 찾아다니지만 1000만 원을 예금해 연간 이자 0.1퍼센트를 더 받아 추가로 벌 수 있는 돈은 고작 1만 원에 그친다. 그래서 새는 돈 막는 게 최고의 재테크라는 얘기가 있다. 저자는 즉각적인 만족을 피해 소비 욕구를 억제하면서 가능한 합당한 수준에서 최대한 저축하라고 조언한다. 현재 자신이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고 있는지 살펴보고 예산 짜기, 아무것도 사지 않으면서 며칠 동안 지내며 소비 탈출 연습하기,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일단 관심 목록에 저장해두는 72시간 테스트 등 소비 지출을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도 소개한다. 현금의 유출입에 초점을 맞춰라, 보너스 등 일회성 소득은 저축하라, 자동이체로 저축하라 등 저축에 대한 유용한 조언도 담고 있다.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을 구별하고 대출의 양면성에 대해 설명한 부분도 흥미롭다. 저자는 대출을 받아 투자해도 되는지, 대출을 받아 집을 사야 하는지, 이자도 낮은데 부채를 갚아나가야 하는지 등 지금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연 5퍼센트 수익률을 담보하는 투자 수단, 잘될 경우 연 8∼10퍼센트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수단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등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한 사례를 들어 이해가 쉽다.

저자와 독자가 상담을 하듯 진행되는 구성…
재테크야말로 삶의 철학과 깊은 관련


사람들은 부자의 비결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부자들은 웬만해선 그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는다. 사실 알려주지 않는다기보다는 그들 스스로 어떻게 해서 돈을 벌었는지 설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돈 모으는 방법이 그만큼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한두 시간의 대화로는 그 비결을 설명할 수 없다. 이 책은 이런 답답함을 해소해준다.

책의 차별성은 저자와 독자가 마치 상담을 하듯 진행되는 구성에서 나온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와 직접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단순히 각종 재테크 비법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는 다른 책들에 비해 이 책은 재테크 비법들을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수시로 독자에게 ‘지금까지 강조한 비법들을 실천하고 있는지’ 묻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삶이 바뀌길 바라는 저자의 진정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 책은 재테크 기본서로서 대단한 가치를 지닌다. 저자는 재테크야말로 삶의 철학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삶의 가치, 목표 등을 먼저 알아야 진정으로 행복한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미 부자가 된 기분이다. 돈을 왜 모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고 재테크에 관한 주체적인 실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독자는 물질적으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훨씬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온전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읽으면서 저자의 충고대로 곧바로 실천해야 한다. 각 챕터별로 저자의 안내에 따라 그때그때 재무계획서와 개인 재무제표를 만들어보고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저자가 소개하는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실천하다 보면 어느덧 달라져 있는 자신을 목격할 수 있다.

추천의 글

이 책은 돈에 관한 책이 아니다. 삶에 관한 책이다. 한 번 읽으면 죽을 때까지 그 내용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세스 고딘, 《이카루스 이야기》 저자

좋은 책이라면 일반인뿐 아니라 전문가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다. 두 권을 사라. 한 권은 당신이 갖고, 다른 한 권은 주변 전문가에게 선물하라. -모건 하우젤,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저자의 주특기인 유머와 설명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 탄생했다. 이 책을 읽고 배워 온전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기 전에는 단 한 푼도 투자하지 말라. -조슈아 브라운, 《무대 뒤 월가Backstage Wall Street》 저자

돈에 관한 실행 계획을 단 한 장으로 정리하는 게 과연 가능한지 의심스럽다면 저자가 소개하는 과정을 따라 해보라. 지금까지 낭비했던 시간과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팀 마우러, 〈포브스〉 칼럼니스트

재테크 때문에 괴로운가? 지금 당장 이 책을 집어 들어라. 인생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단순하고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해주는 책
-마니샤 다코르, 뱀얼라이언스 여성 자산운용전략 담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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