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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관련 용어 해설 10
주요 등장인물 12 21. 리디아의 선택 15 22. 빗나간 예상 28 23. 습지에서의 작전 회의 41 24. 깊어지는 할의 고민 56 25. 제스퍼의 임무 67 26. 얼음 같은 바다 속으로 78 27. 전직 도둑의 실력 발휘 90 28. 참았던 분노 100 29. 에드빈의 아이디어 109 30. 무사귀환 119 31. 작전 개시 129? 32. 적의 심장을 겨누다 140 33. 망루 사령관의 오판 154 34. 세 방향에서의 기습 작전 171 35. 쏜의 맹활약 183 36. 잉바르의 부상 196 37. 자바크의 꼼수 216 38. 첫 백병전 228 39. 뜻밖의 갈등 241 40. 자바크를 쫓아라 254 41. 울프윈드의 시련 264 42. 배를 구조하라 276 에필로그 절반의 승리, 그리고 위험한 거래 282 |
John Flan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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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조! 계속 가! 한 명을 기다리느라 멈추지 말고!”
갈고리를 던졌던 이들이 이제 몸을 젖히고 밧줄에 체중을 실어 힘껏 잡아당기며 줄이 팽팽해지도록 만들었다. 밧줄 하나당 두 명이 더 투입되어 밧줄 밑으로 가서 섰고, 그들은 두꺼운 창자루가 밧줄과 밧줄 사이에 오도록 해서 잡고 있었다. 첫 번째 등반자가 줄을 타고 기어오르기 시작하면서 창 손잡이 위에 발을 올리면, 밧줄 밑에 있던 두 명이 그를 위로 던지듯이 밀어 올려 그가 울타리 방책의 꼭대기에 손을 걸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는 끄트머리를 뾰족뾰족하게 깎아놓은 통나무에 걸리지 않게 조심히 울타리를 넘어 뒤쪽의 보행자용 통로로 가볍게 내려앉았다. 다른 두 명의 등반자도 즉시 합류했 다. 그들은 나머지 동료들이 울타리 방책을 기어오를 동안, 검을 빼들고, 방패를 휘둘러 뒤쪽을 방어하며 보행자 통로로 이동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바렛은 두 번째 그룹과 함께 울타리 방책을 넘었다. 그는 재빨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수비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완벽한 기습 작전이라고, 바렛은 생각했다. --- p.178 “자, 진격이다!” 반백의 바다늑대가 포효했다. 헤론 대원들은 산산조각 난 나무 조각들을 밟으면서 함성을 내지르며 문을 돌파해 나아갔다. 마자라인들이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앞으로 쏟아져 나왔다. 검을 뒤로 차고 방패를 치켜든 페트락이 선두에 서 있었다. 페트락은 잿빛 턱수염에 뿔 달린 투구 밑으로 텁수룩한 머리가 비어져 나온 덩치 큰 스캔디아 전사와 마주 선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다른 공격자들이 모두 눈에 띄게 어리다는 것을 알아 차렸고, 자신과 대적하고 있는 스캔디아 전사의 오른쪽 팔뚝에 징 박힌 거대한 곤봉이 끼워져 있는 것도 보았다. 쏜이 거대한 곤봉으로 마자라인 대장의 방패를 내리쳤고, 그 충격에 나무로 된 방패가 쩍 갈라지면서 몇 조각으로 쪼개져버렸다. 사령관이 비틀거리자 쏜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그의 명치를 조그만 금속 방패로 가격했고, 사령관은 헉 하고 숨을 들이마시며 몸을 웅크렸다. 거기다가 곤봉으로 늑골이 부서질 만한 타격을 가하자, 사령관은 대자로 나가떨어졌다. --- p.235 “레이븐이 돛을 달고 있어!” 레이븐이 속력을 올리기 시작했다. 할은 그 배를 주시하면서, 바람과 파도의 상태를 살폈다. 지금과 같은 풍향이라면, 그 배는 최고 속도로 항해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이라면, 아마도 헤론이 조금 더 빠를 것이었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재빨리 저 배를 추격하는 것뿐이었다. “두세 시간이면 따라잡을 수 있을 거예요.” 쏜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장은 할이었기에 결정은 그의 몫이었다. 레이븐을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던 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미칠 지경이었다. 헤론은 지금 울프윈드와 레이븐의 중간 지점에 있었다. 그는 선택해야 했다. 그가 재빨리 시선을 옮겨 울프윈드를 흘깃 보았다. 그 배는 시시각각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배는 결국 침몰할 것이고, 뭍이 빤히 보이는 거리에서, 선원들은 익사할 것이다. 하지만 레이븐이 달아나고 있었다. 레이븐, 그리고 스캔디아의 가 장 소중한 보물인 앤더멀을 갖고 자바크가 달아나고 있었다. 배는 멀어지고 있었고, 할과 친구들이 잘못을 용서받고 고향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갈 길은 오직 그 배를 쫓아가는 것뿐이었다. 그들이 만약 앤더멀을 되찾지 못한다면, 그들은 나라도 없고, 미래도 없고, 명예도 없이 영원히 따돌림을 받으며 이리저리 떠돌게 될 것이었다. 레이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으로 멀어져 가고 있었다. 이제 곧 해가 완전히 질 것이고 배는 어둠에 묻혀 보이지도 않게 될 것이었다. 그리고 영영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앞날의 행복에 대한 어떤 희망도 함께 사라질 것이었다. 그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지금 바로. --- p.274-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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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잃고 해적들에게 쫓기다 홀로 바다에 표류하던 매력적인 리마트의 소녀 리디아를 구해준 헤론호의 선장 할과 소년들은 그녀로부터 자바크 일당으로 추정되는 해적들의 악행을 전해 듣게 된다. 해적들로부터 몸을 피해 복수를 꿈꾸는 리마트 청년들과 합세해 자바크와 싸우려던 할과 헤론 대원들은 쉘터 베이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울프윈드호를 맞닥뜨리고 절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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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동료의식, 연대, 정의와 용기를 이야기하는 흥미와 감동의 해양 판타지!
여기 마법사의 지팡이 없이 마법을 부린 대책없는, 엄청난 소년들이 있다. 하나같이 평범한, 아니 어쩌면 평균 이하의 여덟 소년들이 뭉쳤다. 그 중심에 네 살에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아랄루엔 혼혈의 왜소한 할이 있고 그의 하나뿐인 친구, 다혈질 주먹대장에 역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스티그가 있다. 그 외에 여섯 친구들, 도벽이 습관인 제스퍼, 눈앞의 사람이 적군인지 아군인지도 구별 못하는 시력에 덩치는 곰만 한 잉바르, 모사꾼 스테판, 누구도 구별 못하는 쌍둥이 울프와 불프, 존재감도 특징도 없는 에드빈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멘토 격으로 등장하는, 할의 아버지 미켈의 친구이자 전직 해적 출신의 외팔이 주정뱅이 쏜……. [브라더밴드] 시리즈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스캔디아에서 전사가 되기 위한 유일한 길인 브라더밴드 선발에서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하고 남겨진 아이들로, 16년을 살아오는 동안 어디에서도 주목받거나 인정받지 못하고 주변을 떠돌던 소년들이다. 이제 소년들은 브라더밴드 최종 우승팀이라는 명예와 스캔디아 최고의 보물 앤더멀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정과 용기, 신뢰로 뭉친 여덟 명의 소년들과 평생을 살인과 약탈을 일삼아온 자바크 해적 일당의 대결, 과연 가능한 싸움일까요? 자신의 아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해주기 위해 직접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존 플래너건은 마법사도 괴물도 등장하지 않는 이 판타지에서 주인공이 반드시 특출한 능력을 가졌거나 잘난 사람일 필요는 없음을 보여준다. 멋진 사람이 슈퍼히어로처럼 나타나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는 있어도 통쾌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멸시받던 평범한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상처 많은 평범한 아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이루는 승리, 세상에 대한 거침없는 도전, 그리고 그들이 지혜와 용기로 거친 바다에서 해적과 맞붙어 싸우는 모험담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우리가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이토록 대책 없이 빠져드는 이유이다. 북유럽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소년들의 액션 넘치는 모험담! 스캔디아 고유의 개념인 브라더밴드는 그들이 전통적 뱃사람이라는 사실에 유래했다. 스캔디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소년들을 소규모의 팀으로 묶어 함께 배우고 익히게 하는 훈련 시스템을 만들어 이어왔다. 그리고 각 밴드의 구성원들은 하나의 팀으로 결속되어, 전술과 무기 다루는 법, 선원정신, 선박 조종술과 항해술 등을 배웠다. 브라더밴드는 한 배를 타는 선원의 개념을 본뜬 것으로, 배에서는 동료들이 서로 협력하고 믿어야 했으며 가끔은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었다. 브라더밴드에서 함께 훈련한 소년들이 같은 배의 선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그들은 평생을 함께 근무하고 일하곤 했으며 심지어 휴식을 취할 때도 함께였다. 브라더밴드는 그들 사이에 유대감과 더불어 평생의 우정을 심어주었다. 중세 유럽의 스캔디아라는 나라와 광활한 바다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해양 액션 판타지 “브라더밴드”는, 전 세계 20개가 넘는 국가에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레인저스”에서 곁가지를 친 일종의 스핀오프(spin off)라 할 수 있다. 중세 유럽이라는 배경이 일맥상통하며 일부 주인공들이 언급되거나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거친 바다에서의 모험과 액션, 항해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책을 읽는 동안 항해 기법과 용어에도 익숙해질 것이며 검과 활, 도끼가 모두 등장하는 전투 장면들은 읽는 재미를 담뿍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