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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Do you understand?
[제35화] 필살기 [제36화] 봄 [제37화] 히어로 등장 [제38화] 탁구하자 [제39화] We are ping pong players [제40화] 짜이찌엔 [제41화] 몬스터 [제42화] 스마일 몬스터 [제43화] 낙엽 하나로 천하의 가을을 느끼다 [제44화] 4강 |
Taiyou Matsumoto ,まつもと たいよう,松本 大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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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연출과 구도, 숨 막히는 명대사들의 연속!
천재 마츠모토 타이요가 세계 만화사에 남긴 굵은 족적, 『핑퐁』을 만난다!! 『아키라』『스팀보이』등 세계 만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만화가 오토모 가즈히로 이후 일본 만화계에서 가장 천재적인 만화가로 평가받는 마츠모토 타이요는 1998년, 일본 《코믹 링크》 특집호에서 독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에 무려 두 작품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를 올려놓았다. 특히 『핑퐁』은 1998년 정식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수많은 만화가와 평론가들에게 큰 반향을 얻은 작품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피디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 다양한 기법들, 특히 어안이나 광각렌즈를 과감히 사용하여 만들어진 원근감 속에 게임 중인 두 인물을 한 프레임에 잡아내는 연출은 다분히 영화적이다. 또한 특유의 거친 펜터치와 강렬한 흑백의 대비는 이 작품 『핑퐁』에 세계 만화사상 연출이 가장 뛰어난 만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안겨줬다. 한 프레임 안에 담겨 있는 시간의 묘사는 이후 등장한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슬램덩크』와 더불어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만화의 연출 중 가장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핑퐁』은 탁구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젊은이들을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흔한 연애 감정도 없이 승자와 패자, 그리고 천재와 범재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숨막히게 진행되는 스토리야말로 마츠모토 타이요의 전매특허이자, 다른 어느 장르에서도 맛볼 수 없는 청춘찬가의 결정체이다. 각권 컬러 페이지와 작가의 직접 코멘트, 한국 최고의 만화가 강도하의 평론까지 수록! 이것이 바로 진정한 애장판이자 완전판이다!! 『핑퐁』은 1998년 세주문화에서 정식 라이센스판이, 2006년에 하이북스에서 불법 해적판이 다시 한번 출간되었던 전력이 있다. 그러나 작가의 높은 지명도에 비해 번역이나 장정의 품질이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아 국내 마츠모토 타이요 팬들에게 아쉬움을 샀다. 특히 만화 안에서 많은 것을 담아내고자 하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성향 때문에 작품에 대한 해설이나 평론 등이 없는 기존 출시본은 마니아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마츠모토 타이요 월드'로 이끌 수 있는 흡입력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애니북스 판 『핑퐁』은 기존 출간본들이 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요소를 담아 '애장판 혹은 완전판'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애니북스 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 외적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일본판 각권에 수록된 컬러 화보 * 2002년 동명의 영화 개봉 당시 일본에 출간되었던 신장판에 수록되었던 작가 마츠모토 타이요의 등장인물에 대한 직접 코멘트 * 영화의 각본을 맡은 일본의 유명 각본가 쿠도 칸쿠로의 만화에 대한 평론(5권 수록 예정) * 국내 작가 중 남다른 '타이요 사랑'을 보여준, 2005년 대한민국만화대상 대상수상작가 강도하의 <도하와 성수의 핑퐁talk> 『핑퐁』에 대한 감상: <도하와 성수의 핑퐁talk> 中에서 성수] 만화를 읽어나가는 속도 차이는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밀도와 전개 방식의 친밀도에 기인하는 법... 몽타주와 미장센의 장점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담아낸다는 것이 이상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아무래도 독자들이 그 기법에 대한 낯설음을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도하] 유럽 독자들이 한국의 만화, 일본의 망가를 읽는 법을 인정하고 친숙해지는 것처럼, 아시아 독자들도 유럽의 그래픽 노블, 미국의 코믹스와 친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몸에 좋다고 잡곡밥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 물리잖아. 성수] 타이요의 방식은 이 두 가지 독해법의 절충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 스마일이 4권 초반에 뜀박질해대던 시퀀스의 분절화면은 몽타주의 미학이지만, 그것을 한 페이지에 담아 조직해내는 솜씨는 한 컷이 아닌, 한 페이지의 미장센이라고 볼 수 있어. 도하] 인터하이 예선이 시작되면 시간싸움이 시작된다. 경기 현장 이곳저곳에서 작가의 주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적인 시간 제어가 비교적 실시간 진행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지. 하지만 관심에서 밀려난 경기는 자네가 말한 것처럼 한 페이지에 통으로 실어버림으로써 정보의 밀도를 높이는 대신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개를 위한 전개 장면'에서는 작품의 내용에 꼭 필요하다고 볼 순 없는 낙서라든가 문자를 심어 시선이 장면에 머무는 시간을 지체시키기도 해. 또한 펜 선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몰아넣고, 블랙이 갖는 묵직함과 비장미를 심어 감정을 몰입시키곤 해. - 강도하 (만화가, 『위대한 캣츠비』로 2005 대한민국만화대상 대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