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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땅콩 김미현, 난 절대 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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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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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정과 열정 사이

1장 절대 지지 않는 여자 아이
1. 까무잡잡한 외동딸이 태어나다
2. 힘이 약하다고 절대 항복하진 않아
3. 어라, 수영을 참 잘하네
4. ‘독종’의 필요충분조건은‘참을성’
5. 가슴 뛰는 첫 라운드의 추억
6. 골프는 체격조건보다 머리가 좋아야 한다
7. 항우장사도 눈꺼풀은 들지 못한다
8. 첫 출전, 그리고 102타의 초라한 성적
9. 결코 울지 않는 여중 1년생
10. 날카로운 패배의 추억 - 말없이 지켜본 친구들의 라운드
<알아 봅시다 1> 골프란?

2장 ‘땅콩’의 탄생
11. 남들과 같아선 절대 이길 수 없다 - 그녀만의 비밀 무기 우드샷
12. 더 이상 골프를 할 수 없나요? - 가난한 아빠, 부자 아빠
13. 어려운 시절의 은인 우제봉 대구CC 회장
14. 대학과 프로선수의 기로에 서다
15. 그래, 프로무대에서 세계 최고가 되자
16. 작은 키가 장애만은 아니다
17. 땅콩, 프로 첫 승을 거두다
<알아 봅시다 2> 보기보다 좋은 파, 파보다 좋은 버디

3장 ‘슈퍼 땅콩’세계무대에 우뚝 서다
18. 고달픈 미국투어 생활 - 식사는 햄버거로, 이동은 밴으로
19. 핸디캡과 징크스 사이에 섬이 있다
20. 삐걱거리는 침대, 잠 못 이루는 아버지와 딸
21. 24패만의 첫 승!
22. 골퍼와 국적
23. 그래, 골프공에 태극기를 그리자
24. 슬럼프라는 괴물로부터의 탈출
25. 외롭긴 했지만 나는 이겼다
26.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 주장이 되다
<알아 봅시다 3> 파4? 파3? 파5? 아하, 파72!

4장 미래를 향한 한 걸음
27. 피부색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
28. 함께 라운드 하고 싶은 여성프로 1위, 김미현
29. 교수 제안 러브콜
30. 김미현과 박세리
31. 네가 있음에 내가 있다
<알아 봅시다 4> 골프대회는 어떻게 열릴까?

5장 골프를 위한 단상
32. 프로골퍼의 하루
33. 캐디와 관련된 그레셤의 법칙
34. 한국 부모들의 자식사랑과 오해
<알아 봅시다 5> 골프에서 중요한 건 스코어보다 에티켓

에필로그(김미현의 편지)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저자 소개

저자 : 유상건/ 김상호
유상건

서울에서 나서 자라 중앙고,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1989년)한 뒤 대학원에서 체육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94년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10여 년간 골프를 담당하며 국내외 주요 골프대회 현장을 누볐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매일경제TV에서 맛깔스러운 골프 소식과 칼럼을 전해주다 2006년 가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골프와 저널리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골프 이렇게 치면 10타를 줄인다』(2004년?매일경제신문사 간) 등 지금까지 3권의 골프 관련 책(공저)을 펴냈습니다.

김상호

어린 시절 제과점 빵맛에 반해 빵집 주인 딸과 결혼하겠다는 옹골찬 꿈을 꿨습니다. 커서는 골프와 맺은 연이 너무 깊어 한때 ‘골프야 너 잘 만났다. 우리 헤어지지 말자’며 외통수 사랑에 빠졌습니다. 골프레슨자격도 갖췄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원하는 데로, 가고 싶은 길을 갈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2005년 골프와의 결혼을 꿈꾸며 잘 다니던 직장(동아일보)을 뒤로 한 채 필드에 나왔으나 여전히 책상다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교육/ 출판(MSD미디어)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으니까요. 저널리즘적인 글쓰기를 그만둔 뒤 2006년 『아빠와 함께 하는 행복한 글쓰기』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380g | 150*210*20mm
ISBN13
9788995898215

관련 자료

김미현 선수는

-1977년 1월 13일 인천생(김정길-왕선행 씨 사이의 1남1녀 중 둘째)
-키 157cm
-부산충무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 시작
-좌우명 : 잡을 수 있는 것은 잡자
-프로경력 : KLPGA 1996년 입회(통산 13회 우승)
USLPGA 1998년 입회(통산 7회 우승)
-주요 수상경력 : 체육훈장 맹호장(1999년) 대한골프협회 최우수프로상(2000년) 한국골프 최우수선수상(2001년)

출판사 리뷰

- 대한민국을 닮은 작지만 강한여자
프로골퍼 김미현의 마이라이프, 마이스토리

- 작은 키의 핸디캡을 딛고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 LPGA 투어에서 7차례 우승한‘슈퍼 땅콩’의 기적 같은 세계무대 정복기

추천평

It's Not About the Golf

2006년 7월17일 오전 8시경 미국 오하이오주 하일랜드 메도우스골프장에서 제이미 파 오웬스코닝클래식을 TV중계로 보고 있었다.
마지막 18홀. 김미현의 버디퍼팅 시도였다. 퍼팅을 성공시키면 나탈리 걸비스를 한 타 앞서 우승하는 순간이었다. 김미현이 퍼팅하는 순간 나는 처한테 “당겨 쳐서 실패할 것 같다”고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미스 퍼팅이었다. 김미현이 우승을 목전에 둔 긴장감으로 퍼팅 순간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보였던 것이다.
김미현은 걸비스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김미현의 드라이버샷은 모두 난조를 보였다. 긴장감과 연일 계속된 라운드의 피로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 김미현은 계속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었고, 반면 내내 뒤지다 연장전으로 승부를 넘기는데 성공한 걸비스는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유심히 경기장면을 지켜보니 김미현은 긴장했지만 극도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반면 걸비스는 갤러리의 환호성에 약간 들뜬 듯 했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김미현은 5.4m 롱 퍼팅을 성공시켰고, 걸비스는 2.7m 숏 퍼팅을 놓쳤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터뜨렸다. 왜냐하면 물론 LPGA 공식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항상 우리를 기쁘게 하지만 이날은 특히 김미현이 심장이 터질듯 한 긴장감 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김미현은 기나긴 세월 동안 성적 부진으로 제대로 된 후원자도 없이 영광의 그늘에서 고전했다. 더욱이 한번 찬란한 승리와 영광을 만끽해 본 사람으로서 그 후 이어지는 부진과 실패 속에서의 삶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직접 보지 않고도 그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세월이 눈에 선하다.

그러면 왜 다른 선수와는 달리 우리는 김미현의 승리를 내 일처럼 좋아하고 유독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일까? 어느 사람이 얘기했듯 금력이나 권력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매력’인데 바로 김미현에게는 이런 인간적, 원초적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김미현을 처음 만난 것은 1999년 11월 어느 공항 라운지에서였는데 그때 김미현의 사인까지 받았다.
처음 본 순간 인형을 안고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 자그마한 소녀는 체격으로 보나 대화 도중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보나 운동선수라기보다는 동화 속에 나오는 귀여운 마스코트 같았다. 이런 첫 인상은 직접 대면한 필자뿐 아니라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점이다. 그래서 더욱 성적이 부진하면 안쓰럽고 또한 이번처럼 우승이라도 하면 누구보다도 더 큰 기쁨을 주는 것이다. 김미현의 성공에 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은 세계적 강성대국의 틈바구니에서도 결코 지지 않으려는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과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의미에서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김미현의 모습은 앞으로 해를 거듭해도 결코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은 채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 줄 김미현만의 매력으로 영원히 남을 것 같다.

지난 2006년 10월13일 ‘스몰 비즈니스’ 시니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는 ‘인생의 승패는 자신의 마인드가 좌우한다. 인생의 전쟁은 강한 사람이나 빠른 사람에게 항상 승리를 안겨 주지 않는다. 조만간 승리하게 되는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얘기했다. 이 말은 부진한 성적에서도 꾸준히 승리에 대한 열정을 갖고 한 샷 한 샷 정진하여 멋있게 재기한 김미현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고환암의 역경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 싸이클 대회 7연패를 달성한 랜스 암스트롱이 “It's not about the bike”(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듯이, 김미현의 골프 인생역정은 바로 “IT's Not About the Golf”다. 단순한 스포츠인 골프로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 그리고 자랑스러움을 나타낸다. 김미현의 작은 체구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프랑스의 저 유명한 영웅 ‘잔 다르크’ 같다고나 할까.

현대의 위인은 과거와는 달리 문화와 스포츠를 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꿈’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람이다. 감히 김미현과 같은 인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골프컬럼니스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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