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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양장
기세춘
바이북스 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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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卷一. 內篇(내편)
제1장. 逍遙遊(소요유)
제2장. 齊物論(제물론)
제3장. 養生主(양생주)
제4장. 人間世(인간세)

卷二. 內篇(내편)
제5장. 德充符(덕충부)
제6장. 大宗師(대종사)
제7장. 應帝王(응제왕)

卷三. 外篇(외편)
제8장. 騈拇(변무)
제9장. 馬蹄(마제)
제10장. ??(거협)
제11장. 在宥(재유)
제12장. 天地(천지)

卷四. 外篇(외편)
제13장. 天道(천도)
제14장. 天運(천운)
제15장. 刻意(각의)
제16장. 繕性(선성)
제17장. 秋水(추수)

卷五. 外篇(외편)
제18장. 至樂(지락)
제19장. 達生(달생)
제20장. 山木(산목)
제21장. 田子方(전자방)

卷六. 外篇·雜篇(외편·잡편)
제22장. 知北遊(지북유)
제23장. 庚桑楚(경상초)
제24장. 徐无鬼(서무귀)

卷七. 雜篇(잡편)
제25장. 則陽(칙양)
제26장. 外物(외물)
제27장. 寓言(우언)

卷八. 雜篇(잡편)
제28장. 讓王(양왕)
재29장. 盜?(도척)
제30장. 說劍(설검)
제31장. 漁父(어부)
제32장. 列禦寇(열어구)
제33장. 天下(천하)

저자 소개 1

奇世春

〈동학혁명연구회〉 창립회장. 〈교육평론사〉 논설주간. 〈주간행정신문〉 주필. 〈전북민주동우회〉 회장.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창립 공동대표 〈국민화합운동연합〉 창립 준비위원장. 〈4월혁명회〉 이사. 〈묵자학회〉 창립 고문. 〈6·15공동선언 실천 대전본부〉 고문. 저서·역서: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 『중국역대 시가선집』(기세춘·신영복 공역), 『예수와 묵자』(문익환·홍근수·기세춘 공저), 『주역』, 『주체철학 노트』, 『동양고전 산책』, 『묵자』, 『장자』, 『논어강의』, 『노자 강의』, 『성리학개론』, 『실학사상』 등 20여 종의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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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01쪽 | 1502g | 170*225*40mm
ISBN13
9788992467001

출판사 리뷰

“곧고 맑은 동양 고전 번역체”로 『장자』를 읽으면…
이렇게 재번역한 기세춘 선생의 『장자』는 기존의 번역서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천지天地」편에는 길을 지나던 자공子貢이 밭두렁에서 일하고 있는 한 농부에게 “왜 두레박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힘들게 물을 퍼올리느냐”라며 묻는 장면이 나온다(262쪽). 이에 대한 농부의 대답은 이렇다. “기계가 있으면 반드시 기계를 부리는 자가 있고, 기계를 부리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기계의 마음이 생기고, 기계의 마음이 생기면 순백의 바탕이 없어지고, 순백의 바탕이 없어지면 정신과 성품이 안정되지 못하고, 정신과 성품이 불안정하면 도가 깃들 곳이 없다.” 그러나 이 부분을 기존의 번역서들은 ‘기교를 부리지 말라’고 번역하고 있다. ‘機’ 자를 ‘기계’가 아닌 ‘기교’로 번역함으로써, 원전에 나타난 ‘기계 거부’라는 반反문명의 테제가 순식간에 ‘기교를 멀리하라’는 ‘교양론’으로 변질되고 만 것이다. 이렇게 글자 하나에 대한 번역의 차이가 원전에는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버린다. 그런데 기존의 번역서들은 이런 오류를 무수히 범하고 있는 것이다.
기세춘 선생은 이런 철저하고도 세밀한 고증을 통해 『장자』의 본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 한남대학교 김조년 교수는 이 책의 말미에 실린 발문에서 기세춘 선생이 재번역한 『장자』는 “전국시대의 고통받는 민중을 대변”하는 “저항 담론”의 모습을 띠고 있다고 평했다.
번역에 자신이 없을수록 사족이 붙고 군더더기가 많은 법이다. 그러나 기세춘 선생의 번역은 간결하고 직설적이다. 날 것 그대로의 표현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인위적인 꾸밈이 없이 투명한 문체다. 그래서 김규동 시인은 발문에서 “기 선생의 글은 한마디로 아름답고 시원하다. 곧다. 그리고 맑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다”라고 하면서 “이는 번역이 아니고 제2의 창작”이라고 평했다.


다시 『장자』를 꺼내 들어야 하는 시대다
장자는 인간사회의 인위적 제도가 거짓과 억압, 착취를 지탱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을 얽매고 있는 외물外物을 초월해 무궁한 천지에 노니는 자연이 되고자 했다. 다만 그는 대자연의 무궁함에 비해 인간이 유한함을 통감하고 탄식했다. 그러나 그런 열렬한 자유 추구와 처절한 절망이 나타나 있는 『장자』는 혼돈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아름다운 절대자유인을 꿈꾸게 해준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장자』의 번역서들은 장자가 그토록 싫어한 ‘인위人爲’의 결정체라 할 것이다. 저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때론 정반대의 내용으로 변질되고 윤색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장자』에서 인위의 장막을 걷어내고 그 본모습을 드러내도록 해야 할 때다.
기세춘 선생이 이번에 내놓는 책만큼 ‘완역’의 의미가 깊게 와 닿는 『장자』의 번역서는 없을 것이다. 원전에 가장 충실하게 재번역된 『장자』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이제 강단학계가 이에 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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