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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4,50대 주부들이 허전함을 해소하려고 아이를 갖는 최근의 경향은 의사와 신중하게 상의될 필요가 있다. 아이는 심심한 어른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다운즈 증후근은 차치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왜 우리 엄마는 할머니인 거야'하고 고민하며 겪을 심리적 갈등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95년 인구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35-39세의 출산율이 90년 여성 1천명당 9.5명에서 95년엔 14.8명으로, 40-44세의 출산율은 여성 1천명당 1.5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여유있고 한가한 중년들의 늦둥이 출산붐이 잘 나타나 있다.
아이들이 모두 성장해 출가하고, 심시하다고 아이를 낳기 보다는 차라리 아이를 입양하는 것은 어떨까. 그러면 아이가 다운즈 증후군에 걸릴 염려도 없고, 아이들이 자기 엄마는 할머니라고 위축되는 일도 없을 테니 말이다. 어디 그 뿐인가. 세계 제일의 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씻는 데 한몫할 수 있고, 외로움도 달랠 수 있으니 일속이조다. 다운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젊었을 때 결혼하고 건강할 때 첫아이를 낳는 게 가장 좋다. 둘째, 나이들어 주책스럽게 애를 낳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다. --- p.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