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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추천의 말 (로자베스 모스 캔터) 서문 제 I 부 출발 1 머리말 2 교환 제 II 부 자선적 교환 (Philanthropic Exchange) 3 기업의 자원봉사(Corporate Volunteering): 홈디포와 카붐! 4 전략적 자선(Strategic Philanthropy):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도서관협회 제 III 부 마케팅 교환 (Marketing Exchange) 5 정체성 구축(Identity Building):데니스와 세이브 더 췰드런 6 후원(Sponsorship): 뱅크보스턴과 시티이어 7 대의연계 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 캘펄론과 쉐어 아워 스트렝스 제 IV 부 경영적 교환 (Operational Exchange) 8 인적 자원(Human Resource): 리지뷰와 뉴튼-커노버 공립학교 9 사회적 기업체(Social Enterprise): 보잉과 파이어니어 휴먼서비시즈 제 V 부 파트너십 만들기 10 파트너십 분석 11 신가치 파트너십(New Value Partnership) 12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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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보잉은 재활훈련기관인 파이어니어 휴먼서비시즈를 도와 약물중독에서 회복중인 사람들과 전과자들을 훈련시키고 이들에게 직업을 제공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체, 파이어니어 인더스트리즈(Pioneer Industries)를 진수시켰다. 보잉은 파이어니어 인더스트리즈의 지속적인 고객이 되어 상용 비행기 제조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매했다. 사회적 기업체 운영을 통해 파이어니어 휴먼서비시즈는 연간 수입을 4천만 달러로 늘였으며, 수천 명의 서비스대상자들에게 생산적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파이어니어의 모든 기업체가 다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이 조직의 실적과 사업가적 접근법에 설득 당한 보잉은 파이어니어 인더스트리즈가 더 많은 일거리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자원을 투자했다. 이 제휴로 보잉은 고품질 부품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었으며, 이와 동시에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다. 파이어니어는 지속적인 일거리를 소득으로 얻었으며, 또한 보잉으로부터 얻은 전문지식으로 자신의 전반적 능력을 확대, 향상시킬 수 있었다. --- p.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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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도서관협회(ALA)는 라이브러리즈 온라인(Libraries Online) 파트너십의 관계를 맺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업의 선두주자인 이 회사는 기자재와 기술인력을 기부하고 9개 저소득층 지역의 공공도서관에 컴퓨터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교육자료 개발을 지원했다. 4년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함께 내놓은 총 4억 달러 및 지방정부의 추가지원금을 기반으로, 이 프로젝트는 1,000개 이상의 도서관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전략적 자선(strategic philanthropy)의 전형적인 예다. 저소득층 미국인들을 컴퓨터에 근접시키는 일은 회사에게는 우호적인 광고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의 정보화라는 창립자의 비전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에 적합한 파트너십이었다. ALA측에서 보면,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모든 연령층의 주민들에게 자신들의 정보제공 능력을 확대하고, 스스로 컴퓨터 대중화 주자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다.
--- p.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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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제 또 12월이다. 거리에서는 자선 냄비가 등장하고 여기 저기에서 자선과 나눔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다.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은 1년을 결산하며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야만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러한 '계절행사'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허나 이와 같은 '계절행사'가 이 때만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모습으로, 그리고 우리의 일상과 늘 함께 할 수는 없을까? {아름다운 제휴…}는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1999년 Harvard Business School 출판사에서 출판한 Common Interest Common Good: Creating Value Through Business and Social Sector Partnerships 을 번역한 것이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공동선과 공동이익을 위한 기업과 시민·사회단체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이다. 즉, 기업은 왜 기부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위 '기업의 사회적 공헌'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만 하는가, 아울러 시민·사회단체는 기업과의 제휴를 어떠한 방법과 철학을 갖고 진행시켜나가야 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기본적인 원칙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일곱 개 파트너십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된다. 각각의 기업-시민·사회단체 파트너십의 생생한 실례들, 즉 제휴에 이르기까지의 극적인 과정, 파트너십 관계의 이행, 성공에 이르게 한 요인들이 우리 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이들이 얻는 교훈, 여타 파트너십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리고 어떤 일·어떤 함정들을 피해야 할 지에 대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필자인 사가와와 시걸이 전하는 교훈은, 그들 스스로가 그 일을 하면서 얻은 생생한 경험의 결과라는 사실이 그 무게를 더해준다. 이를 읽는 독자가 기업의 CEO이든, 비영리단체의 임원이든, 아니면 관심을 가진 시민이든 상관없이 똑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앞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미래상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 있다면, 이 책은 매우 고무적이고 적합한 사례를 제시할 것이며, 어쩌면 여러분의 삶을 바꿔놓을 이야기들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최근 기업의 지배구조문제, 소액주주운동, 노동과 환경, 여성, 소비자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 걸쳐 기업과 시민·사회단체는 갈등과 대립의 국면을 전개해 온 것도 사실이다. 어찌 보면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만들어 온 역사와 사회의 특성상,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갖고 있는 시민권리옹호 및 대변자(advocacy)기능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업과 시민·사회단체가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불편한 관계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와 제휴의 관계를 맺는 것은 지구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 책의 배경이 된 미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기업 및 시민·사회단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한국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들의 이야기가 타산지석이 되어 우리에게도 엉킨 매듭을 풀어 가는데 하나의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