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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상아를 가진 거대한 흰 코끼리가 내 옆구리 밑에서 살며시 몸 속으로 들어오는 꿈이었어요... 그리곤 한 달에 한 번씩 꼭 흰 코끼리가 꿈에 나타나는 거예요.
하긴 당신이 그 꿈을 꾸고 태기가 있었지. 예.. 그러고 보니 나도 신기한 일이 있었소. 두어 달 전에 난 사냥을 딱 중지해 버렸소... 알고 있겠지. 나는 어떤 짐승도 놓친 적이 없소. 그 날도 발빠른 사슴이나 만나면 좋겠다 생각했지. 마침 사슴이 있었소! 나는 화살을 당겨 쏘려고 했소. 헌데.. 사슴은 도망치지 않았소. 오히려 이루 말할 수 없이 친근한 눈빛으로 내게 다가온 거요. 주위를 둘러보니 사슴뿐만이 아니라 다람쥐며 토끼며 작은 새들까지 방긋방긋-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친근함을 갖고 내게 다가오는 거였소. 마치 나를 친구처럼 맞이해 준 것이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활을 당기려 했지만 손이 떨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