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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추천사 제1장 존재의 위기 탄생┃선상경찰┃배척┃전진기지 방어┃육군 지원 제2장 새로운 사명의 창조 - 상륙작전 작전계획 712D┃상륙작전┃상륙작전 지침서 초안┃하드웨어 혁신┃상륙작전 교리의 교육훈련 제3장 교리의 실천 - 남태평양 방면 작전 과달카날 상륙작전┃테나르 강 유역┃피로 물든 능선┃일본군의 제2차 총공격┃과달카날의 전훈 제4장 교리의 혁신 - 중부태평양 방면 작전 본격적 상륙작전┃레드비치 상륙 개시┃지휘소 확립┃돌파구┃타라와의 전훈┃이오지마의 정세 ┃이오지마 상륙작전┃이오지마의 전훈┃오키나와 상륙┃상륙작전의 완성 제5장 혁신을 향한 도전 - 상륙작전을 넘어서 한국전쟁┃월남전쟁-탐색격멸작전과 잉크블롯 방식┃마오쩌뚱의 전략┃호치민 전략 ┃이동전술의 개발┃케산 공방전과 테트 공세┃즉응부대┃해병공지기동부대 ┃부트 캠프┃사관교육┃해병대의 가치┃실체적 정보┃반성 시스템 제6장 조직론적 고찰 - 자기혁신 조직 자기혁신 조직의 요건┃'존재 이유'에 대한 물음과 생존영역의 진화 ┃독자능력-'유기적 집중'을 가능케 하는 기능 배치┃ '분화'와 '통합'을 극대화하는 조직 ┃중핵기능의 학습과 공유┃'인간=기계계'라는 시점에 따른 정보 시스템┃존재가치의 내면화 미해병대 찬가 |
Nonaka ikujiro,のなか いくじろう,野中 郁次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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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복지부동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사물에 대한 기본적인 견해, 인지틀, 사고 전제를 일상적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을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이와 같은 기존 개념 체제를 부분적으로 재창조하는(필요에 따라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제도에는, 끊임없이 조직 환경의 변화를 감시하면서 개개의 개념과 그 결정(結晶)이 퇴색되지는 않았는지를 검사하는 기능이 포함되어야 한다. 해병대는 독자적인 정보수집 기관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혁신을 지향하는 조직이라면, 그러한 기관이나 부서에 전면적으로 의존하기보다 조직원 개개인이 환경을 감시하는 편이 개인적인 동시에 조직적인 변혁을 위한 의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 p.216~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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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화와 통합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통합과 분화라는 모순은 머릿속의 이론 세계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 이 이론적 모순을 타파하는 것이 바로 현실 세계의 행동이다. 요컨대 행동하면 시점이 바뀌면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게 되고, 이에 통합과 분화라는 힘이 완전히 상반된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된다. 대항하는 두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그들의 역학관계를 감지해 조직의 리더가 우선적인 힘을 선택해 추진해 나간다. 그리고 좀 더 고도화된 분화와 통합을 번갈아 추구함으로써 조직을 연쇄적으로 혁신하는 것이다.
--- p.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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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금은 혁신경쟁의 시대......어느 나라 없이 혁신을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고, 우리 역시 혁신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지난 7일 열린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7'행사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말한바 있다.(연합뉴스 2007년 2월 7일)
개인과 기업, 영리 조직과 비영리 조직을 막론하고 '혁신'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화두이다. 도처에서 혁신을 외치며 변화를 촉구한다. 세상은 '급속도'라는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혁신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정체(停滯)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태와 낙오를 의미하며 나아가 생존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조직, 특히 비영리 조직은 생존에 대한 위협이 자극이 되어 혁신을 이끌어낸다고 말하고 있다. 군사조직은 두말할 것 없는 비영리 공적 조직(Public Organization)이다. 다시 말해서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처럼 치열한 시장 경쟁을 통해 생존을 도모하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조직이 자기혁신(self-renewing)을 꾀한다는 것은 이익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저자는 미해병대를 통해 정체되어 생명이 없는 조직과 기업에 발전과 진화에 관한 보편적 원리를 제시해 준다. 그렇다면 왜 미해병대인가? 세계 최강의 조직과 혁신과의 연관성은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미해병대가 조직의 탄생에서부터 그 존재가 의문시 되었다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미해병대가 단순히 영국 해병대를 모방하여 해군소속의 보잘 것 없는 소집단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미해병대는 조직의 탄생에서부터 특정한 이유와 목적이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이후로도 조직의 생존은 끊임없이 위협을 받아왔다. 저자는 미해병대가 어떠한 노력으로 끊임없는 생존의 위협을 이겨내 왔으며, 어떻게 최강의 조직인 현재의 모습으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는 조직과 혁신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방대한 자료로 뒷받침 되는 미해병대 전쟁사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읽을 거리가 될 것이며, 풍부하고 자세한 미해병대 이야기는 독자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읽는 맛을 더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