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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영 글,그림 최순희
시공주니어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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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에드 영
중국 톈진에서 태어나 상하이에서 자랐다. 20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계속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동양화 기법이나 동양적 사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쥐, 코끼리, 늑대, 여우 등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한 진실들을 전달하고자 한다. 에드 영은 50권 이상의 어린이책을 발표했으며, 1990년에는 『론포포』로 칼데콧 상을, 『일곱 마리 눈먼 생쥐』와 『황제와 연』으로 칼테콧 아너 상을 받았다.
역자 : 최순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도서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0년 넘게 미국 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책 전문 사서로 일했으며, 지금은 작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복을 전하는 편지』, 『물고기는 물고기야!』, 『일곱 마리 눈먼 생쥐』, 『할머니가 남긴 선물』, 『선생님, 우리 선생님』, 『트리갭의 샘물』, 『굿바이, 월터 오빠』 들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28g | 214*268*15mm
ISBN13
9788952784483

줄거리

옛날 중국 국경 마을에 가난하지만 날랜 말 한 필을 가진 노인이 있었다. 어느 날 말이 사나운 폭풍우에 놀라 달아나자, 마을 사람들은 노인을 위로한다. 하지만 노인은 복이 될지도 모른다고 대답하고, 며칠 뒤 그 말이 정말 어디선가 암말 한 마리를 데리고 온다. 사람들은 행운을 축하했지만, 노인은 오히려 이것이 화가 될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다음 달 노인의 아들이 암말을 타려고 하다 떨어져 다리를 다친다. 사람들은 또 위로를 하러 오고, 노인은 이번에는 복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다음 해 북쪽의 오랑캐가 쳐들어오게 되고, 몸이 성한 청년들은 모두 전쟁터로 끌려가게 된다. 전쟁은 끝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노인의 아이들은 다친 다리 때문에 목숨을 구하게 된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를 보고 배우며 인생의 길흉화복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평화롭게 잘 살았다.

출판사 리뷰

긴장감 넘치는 구성- 원경과 근경의 조화

이 책은 특히 원경과 근경을 번갈아 배치한, 치밀한 구성력이 돋보인다. 노인이 사건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장면은 차분한 원경으로, 사건이 일어나는 장면은 역동적인 근경으로 표현하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 더구나 안정적인 원경의 그림 속에서 세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노인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강조된다. 또 담담하게 사건을 이야기해 주는 문장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쉽게 그림에 집중하게 돕는다.
이 이야기를 처음 그림책으로 엮은 것이 20년도 더 되었다는 그의 말만 보더라도 얼마나 고민하고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는지 알 수 있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찾다- 벽화를 보는 듯한 인물 표현

후배들에게 “유행하는 것을 따라 그리려고 하거나 자기만족에 빠져 쉽게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에드 영은, 그 말을 스스로에게도 엄격하게 적용시켜, 작품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다. 전작 『일곱 마리 눈먼 생쥐』에서 강렬한 색의 대비를 이용한 그림 기법을 선보였다면, 이 책에서는 황토색이나 갈색이 주조를 이루는 바탕색에 콜라주, 파스텔, 수채 기법을 혼용해 편안하면서도 무게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종이를 오려서 납작하게 붙인 인물들은 벽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종이의 질감을 살려 표현한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자유로운 화풍 속에 담긴 보편적 진리

에드 영의 작품은 소재나 화법(畵法) 등 분명 동양적 색채가 강하지만 그 내용은 보편적 진리,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기에 누가 보더라도 쉽게 공감할 만하다.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에드 영은 몸이 약해 동갑내기들보다 늦게 진학을 했고, 학교 수업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 대신, 대부분의 시간을 맨 뒷자리에서 그림 그리고 상상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또 개방적인 성향을 가진 부모 덕분에 당시 폐쇄적이었던 중국에서도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귈 수가 있었다. 그래서 에드 영은 넘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사고와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그런 경험들을 작품 속에 담고 있다. 우리가 에드 영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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