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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in Col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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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인간이 사는 인간 세계. 파울 가문은 교묘하게 법망을 뚫는 상술로 부유해진 가문이다. 아르테미스의 아버지 파울 1세는 러시아에 콜라 거래를 하러 갔다가 실종, 바시킨 일당에게 발견되어 인질로 잡힌다. 마피아 바시킨 일당은 아버지를 인질로 아르테미스에게 거래를 요구한다.
초록요정들이 사는 지하 세계. 홀리는 황금을 빼앗기게 한 장본인으로 경찰직에서 퇴출, 세관에서 순찰을 도는 일로 지루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지하 세계의 골칫덩어리인 바켈 도깨비들이 난동을 부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홀리와 룻 사령관은 도깨비들이 인간과 무기 거래를 시작했음을 알게 된다. 그 배후 인간으로 아르테미스 파울이 지목되고 사실 확인을 위해 아르테미스와 버틀러를 요정 세계로 납치한다. 각자의 앞에 큰 문제를 놓고 고민하던 아르테미스와 홀리는 서로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고, 내키지 않는 동맹을 맺는다. 아르테미스 일당은 바켈 도깨비의 배후를 밝히는 데, 홀리 일당은 마피아로부터 아버지를 구출해 데 도움을 준다. 지하 반란 세력과 마피아 일당에 맞선 치열한 접전 속에 원수지간 홀리 일당과 아르테미스 일당 사이에 묘한 우정이 싹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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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해리 포터의 아류라고 부르는 것은 나에 대한 모욕이다. 내 상대는 모범생 해리 포터가 아니라 천재 소녀 마틸다이다." - 아르테미스 파울
WHsmith 어린이 분야 수상작, Whitbread 어린이책 선정 요정 세계를 통해 인간 세계를 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판타지 소설로 분류되는 책들을 들춰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잃어버렸다'고들 하는 꿈과 환상의 세계를 잠시나마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에 부풀어서 말이다. 우리가 발 디디고 서 있는 이곳과 우리가 꿈꾸는 그곳. 두 곳은 얼핏 동떨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어쩌면 서로 오묘하게 맞물려 있지 않을까? ≪아르테미스 파울≫은 결코 옛날 옛적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요정들의 노래도, 그렇다고 머나먼 미래에나 벌어질 법한 SF소설도 아니다. 천재 소년 아르테미스 파울과 경찰 요정 홀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진흙인간 대 지하요정의 흥미진진한 대결은 차라리,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한 편의 액션 영화,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요정판 '다이하드'에 가깝다. 또한 ≪아르테미스 파울≫의 등장인물들은 요정, 켄타우루스, 트롤 등 현실에서 만날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그들은 색다른 겉모습 이면에 현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캐릭터를 품고 있다. 지하 세계 정찰대 최초의 여장교 홀리가 느끼는 성차별, 요정위원회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권력다툼,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는 종족갈등, 요정들이 사는 지하 도시를 위협하는 지구의 환경문제……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인간 세계의 투영이자 인간들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아르테미스 파울≫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신기루 같은 판타지를 향한 열광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경계 그 자체가 환상에 지나지 않음을 인정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현실 혹은 환상이라고 부르는 세계를 한 번쯤은 다른 각도에서 비틀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 요정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tip 1. 요정은 요정 상부의 허락 없이는 절대 인간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 2. 요정들은 주기적으로 도토리를 심어야 마법을 재충전할 수 있다. 3. 요정은 의지하는 대로 시간을 멈추는 마법을 부릴 수 있다. 4. 요정에게는 진실을 말하게 하거나 요정의 말을 믿게 하는 약이 있다. 5. 인간에게 빼앗긴 황금은 그 사람이 죽기 전까지는 절대 빼앗아 올 수 없다. 6. 사람의 눈에는 띄지 않으면서 인간을 볼 수 있는 보호막이 있다. 7. 다른 것은 그대로 둔 채 그 안의 사람과 동물, 식물과 같은 생명체만 죽이는 세균폭탄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