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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in Col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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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인간이 사는 인간 세계. 콜라 거래를 위해 러시아로 떠난 아버지가 마피아에 의해 실종되자 아르테미스의 어머니 안젤린 파울은 우울증에 빠진다. 12살의 천재 소년 아르테미스는 파울 가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요정의 황금을 빼앗기로 결심, 요정의 경전을 번역한다.
초록요정들이 사는 지하 세계. 홀리는 지하 세계에서 유일한 여자 경찰이다. 괴물 트롤의 난동 진압 도중 규율을 여겼다는 이유와 오래도록 마법을 비축하지 않았다는 이유(요정은 주기적으로 도토리를 심는 야콘 의식을 치러야 한다)로 자숙하라는 상부의 명을 받고 인간 세계로 나온다. 이때를 포착, 망을 보고 있던 아르테미스와 버틀러는 홀리를 납치하고 요정 나라에 순금 1톤을 요구한다. 초록요정들은 홀리를 구출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세균폭탄, 시간정지, 보호막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하지만 결과는 천재적인 지략가 아르테미스의 승! 아르테미스는 요정들의 황금을 손에 쥐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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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해리 포터의 아류라고 부르는 것은 나에 대한 모욕이다. 내 상대는 모범생 해리 포터가 아니라 천재 소녀 마틸다이다." - 아르테미스 파울
WHsmith 어린이 분야 수상작, Whitbread 어린이책 선정 요정 세계를 통해 인간 세계를 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판타지 소설로 분류되는 책들을 들춰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잃어버렸다'고들 하는 꿈과 환상의 세계를 잠시나마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에 부풀어서 말이다. 우리가 발 디디고 서 있는 이곳과 우리가 꿈꾸는 그곳. 두 곳은 얼핏 동떨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어쩌면 서로 오묘하게 맞물려 있지 않을까? ≪아르테미스 파울≫은 결코 옛날 옛적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요정들의 노래도, 그렇다고 머나먼 미래에나 벌어질 법한 SF소설도 아니다. 천재 소년 아르테미스 파울과 경찰 요정 홀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진흙인간 대 지하요정의 흥미진진한 대결은 차라리,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한 편의 액션 영화,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요정판 '다이하드'에 가깝다. 또한 ≪아르테미스 파울≫의 등장인물들은 요정, 켄타우루스, 트롤 등 현실에서 만날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그들은 색다른 겉모습 이면에 현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캐릭터를 품고 있다. 지하 세계 정찰대 최초의 여장교 홀리가 느끼는 성차별, 요정위원회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권력다툼,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는 종족갈등, 요정들이 사는 지하 도시를 위협하는 지구의 환경문제……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인간 세계의 투영이자 인간들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아르테미스 파울≫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신기루 같은 판타지를 향한 열광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경계 그 자체가 환상에 지나지 않음을 인정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현실 혹은 환상이라고 부르는 세계를 한 번쯤은 다른 각도에서 비틀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 요정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tip 1. 요정은 요정 상부의 허락 없이는 절대 인간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 2. 요정들은 주기적으로 도토리를 심어야 마법을 재충전할 수 있다. 3. 요정은 의지하는 대로 시간을 멈추는 마법을 부릴 수 있다. 4. 요정에게는 진실을 말하게 하거나 요정의 말을 믿게 하는 약이 있다. 5. 인간에게 빼앗긴 황금은 그 사람이 죽기 전까지는 절대 빼앗아 올 수 없다. 6. 사람의 눈에는 띄지 않으면서 인간을 볼 수 있는 보호막이 있다. 7. 다른 것은 그대로 둔 채 그 안의 사람과 동물, 식물과 같은 생명체만 죽이는 세균폭탄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