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신화는 계속된다
이정은
청어 2002.02.28.
가격
8,000
10 7,200
YES포인트?
4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1. 주홍글씨
2. 남은 하루
3. 거울 찾기
4. 신화의 시작

저자 소개 1

李定恩, 이수희

본명 이수희.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나 용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전문가 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 [월간에세이]에 수필로 추천받았고 1991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소설 「부화기」가 당선되어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첫 소설집 『시선』을 출간한 이래 가정주부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작업 중에는 새벽 3, 4시에 일어나 오전까지 글을 쓰고, 오후에는 도서관에 가 독서를 하거나 동네를 산책하는 습관을 수십 년째 계속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간결한 문체와 삶의 시련과 고통에서 길어낸 정교하고 감동적인 서사로 평단의 주목과 독자의 사랑을
본명 이수희.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나 용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전문가 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 [월간에세이]에 수필로 추천받았고 1991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소설 「부화기」가 당선되어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첫 소설집 『시선』을 출간한 이래 가정주부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작업 중에는 새벽 3, 4시에 일어나 오전까지 글을 쓰고, 오후에는 도서관에 가 독서를 하거나 동네를 산책하는 습관을 수십 년째 계속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간결한 문체와 삶의 시련과 고통에서 길어낸 정교하고 감동적인 서사로 평단의 주목과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쉰둘 늦깎이로 등단하여 십여 년간 서양철학 연구반에서 문학철학을 공부했다.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독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이정은 작가는 여성 소설가의 롤 모델임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 꾸준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여성 소설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저서로 장편소설 『너의 이름을 쓴다』, 『신화는 계속된다』, 『태양처럼 뜨겁게』, 『블루 인 러브』, 『웰컴 아벨』, 『매혹』, 『그해 여름, 패러독스의 시간』, 소설집 『시선』, 『불멸의 노래』, 『하얀 여름』, 『세 번째 기회』, 『세상에 말을 걸다』, 『피에타』, 『불멸』 등을 펴냈다. 공저로 『한·중 정예작가초대소설집』 등이 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2011년 만우박영준문학상, 2012년 아시아 황금사자문학상 우수상, 2012년 들소리문학상 대상, 2017년 『왕이 귀환하다』로 제42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문인권익옹호위원,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최고위원,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은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42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232216

추천평

정선과 수현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자매 같은 둘도 없는 친구이다. 그들이 스물 다섯 살이 되던 해, 수현과 정선은 수녀가 되기 위해 수녀원에 들어가 엄격한 규율과 신에 대한 믿음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언제나 아름답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를 사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수현. 정선은 그런 수현을 늘 동경했고 그녀처럼 살고 싶어서 수현을 따라 수녀원에 가는 것을 기꺼이 선택하게 된 것이다. 수현이 수녀원에 갈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수현을 사랑한 정선의 오빠 정태의 자살 때문이었다. 정선의 아버지는 수현의 어머니를 사랑했고, 정태도 수현을 사랑했다. 수현은 자신의 어머니에 이어 자신까지 정선의 가족들에게 죄를 짓는다는 자책감으로 평생을 괴로워하며 신에 대한 사랑만이 속죄의 길이라고 굳게 믿게 된다.

한편 차분한 수현의 성격과는 달리 늘 쾌활하고 잘 웃었던 정선에게 침묵과 규칙만을 강요하는 수도원의 생활이란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정선은 마음의 갈등을 겪다가 수도원에 들어간 지 3년만에 파계를 결심하고 그 곳을 나오게 된다. 비로소 자유를 느끼는 정선. 그녀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손과 발을 묶어두려 했던 수도원의 갑갑한 생활에서 해방감을 느끼며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정태 오빠의 친구였던 영인과 결혼한 그녀는 달콤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행복해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가 느꼈던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었다는 것을 곧 깨닫는다. 그녀가 꿈꾸었던 결혼이 그녀에게 또 다른 굴레로 다가왔던 것이다. 수녀원에 큰 수녀가 있었던 것처럼 결혼생활에서는 엄하고 까다로운 시어머니가 있었다. 시어머니는 정선을 '신이 버린 물건'이라며 멸시한다. 그녀는 또다시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게다가 그녀를 더욱 불행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은 남편 영인도 오래 전부터 수현을 사랑했고, 자신 몰래 수현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선은 수현을 미워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어려서부터 쌓인 수현과의 우정이 있기도 했지만 수현은 정선이 그렇게도 되고 싶어했던 바로 자신의 또 다른 분신이었기 때문이다.

정선은 결혼을 통해 남편, 시어머니, 자식들의 삶을 지탱해 가는 강인한 생활인으로 살게 된다. 수현은 계속 수녀로서의 삶을 살며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고, 선악의 문제, 신의 존재의 대한 해답을 얻어가게 된다. 이렇듯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두 여자는 상대방의 삶을 서로 수긍하고 인정하는 더 넓고 고귀한 경지에 들어선다.

소설은 수현이 장상 수녀에 취임하는 미사에서 <봉헌송>을 바치는 한 장면과 시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정선이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는 것으로 결론지어진다. 두 가지의 숭고한 순간에 소설이 멈추면서, 이 두 여자의 삶 모두 가치 있는 것이라는 마지막 진리로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정선은 수녀가 된 수현을 숭배했고, 수현은 자유를 찾아 자신의 삶을 사는 정선을 부러워했다. 그녀들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한 몸뚱아리에서 각각 떨어져 나온 두 개의 자아였던 것이다. 결국, 그것이 작가가 보여주고 말하고자 했던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두 여자의 일대기적 인생에는 사랑과 미움, 행복과 고통, 시기와 질투가 관류한다. 그리고 선과 악의 문제, 신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존재물음 역시 이 두 여자의 삶에 끊임없이 제기되는 질문이다.

신은 왜 인간에게 고되고 힘든 길을 선택하게 하는가?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가? 진정으로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가능한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작가는 소설 전체적으로 커다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신에게 묻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폐쇄되어 있다면, 제목처럼 신화는 계속된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은 내적 성숙을 통해, 답이 없을 것 같은 위의 질문에 대해 깊이 사고한다. 그리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타인을 위한 사랑을 통해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간다. 따라서 신화는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 평론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