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이미지의 사냥꾼
2. 암탉 3. 수탉들의 왕 4. 사랑한다면 오리처럼 5. 칠면조 백작부인 6. 심통 사나운 뿔닭 7. 파리로 간 거위 8. 비둘기 9. 언제나 준비된 신랑, 공작 10. 백조의 양식 11. 우리집 개 '뾰족이' 12. 두 마리의 개 13. 데데슈는 죽었다 14. 고양이에게 죄를 묻자 15. 암소라는 이름의 암소 16. 브뤼네트의 죽음 17. 그림자로 밭을 가는 소 18. 황소에게서 도망치는 법 19. 물파리 20. 건초와 망아지 21. 말의 속내가 궁금하다 22. 당나귀, 어른이 된 토끼 23. 돼지를 위한 변명 24. 진주알을 먹는 돼지 25. 햇살을 품고 자는 양떼 26. 염소는 독서광 27. 숫염소 알렉산더 28. 집토끼 최후의 만찬 29. 자존심 센 토끼 사냥꾼 30. 벽과 도마뱀 이하 생략 |
Pierre-Jules Renard Jules Renard
|
■ 사실과 유머와 시정(詩情), 완벽한 산문, 섬세의 향연!
쥘 르나르. 우리에겐 『홍당무』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에도 유년 시절을 보낸 시골 쉬트리에서 형제 같은 농부들과 어울리며 초원과 들길과 숲을 산책하고 자연을 찬미하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영위했다. 마을에서 '면장님'으로 통했던 그는 지팡이 하나를 벗삼아 흙길을 오가며 산토끼의 잠을 깨우거나 멧도요를 기다렸다. 그는 숲의 진정한 친구로서, 나무들이 얼마나 기쁘게 빗물을 받아마시는지, 어떻게 나이가 들어가는지 속깊이 알고 있었다. 그는 매순간, 모든 계절을,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찬미했다. 그 사랑과 찬미에서 솟아난『자연의 이야기들』은 탄복할 만한 섬세한 관찰과 넘치는 유머, 풍부한 시정(詩情)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홍당무』를 능가하는 대대적인 성공을 작가에게 안겨주었다. 보나르나 로트렉 같은 위대한 화가들은 기꺼이 이 책의 삽화가로 나섰고, 모리스 라벨은 동명의 연가곡을 작곡하여『자연의 이야기들』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레옹 기샤르의 헌사처럼, 이 책은 그 자체 뛰어난 걸작이면서 또다른 새로운 걸작들을 태어나게 한 눈부신 고전의 광휘로 가득하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며 끊임없이 새로운 독자들이 쥘 르나르의 숲길을 따라 자연의 축제에 동참하고 있다. ■ 초판의 눈부신 성공 이래,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 꾸준히 읽히고 있다. 간결한 장면들의 나열, 가는 필치의 정연한 구성은 마치 이미지의 사냥꾼이 붓을 들어 자연의 숨결을 화폭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작가의 탁월한 분석력이 돋보이는 수 편의 글들은 '시각적인' 동시에 '은유적인' 이미지들을 포획한다. 그는 동물들에게서 포착되는 인간의 태도와 표정 - 족제비는 이 굴에서 저 굴로 유료 교습을 하러 다니는 가난한 가정교사이며, 공작은 연미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왕가의 약혼자다 - 을 그려낸다. 준엄하고 에리한 관찰의 산물인『자연의 이야기들』은 작가 자신의 감성적 사고의 결과물이다. 화려한 치장을 삼가는 대신 섬세한 문체로 자연을 읊조리는 한 편 한 편의 글에는 쥘 르나르만의 따뜻한 감수성과 세심함이 녹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