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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Letter Book

책소개

목차

닭장 | 자고새 | 개가 꿈을 다… | 악몽 | 실례한 이야기 | 요강 | 토끼 | 곡괭이 | 엽총 | 두더지 | 알팔파 | 컵 | 하찮은 빵 한 조각 때문에… | 나팔 | 머리카락 | 멱감기 | 오노린 |
냄비 | 망설임 | 아가타 | 일정표 | 장님 | 설날 | 왕복 | 펜대 | 붉은 뺨 | 이 잡기 |
브루투스처럼 | 편지 모음 | 토끼장 | 고양이 | 양 | 대부 | 샘물 | 자두 | 마틸드 | 금고 | 올챙이 | 가족 연극 | 사냥 | 파리 | 멧도요 사냥 | 낚싯바늘 | 은화 한 닢 | 자기 생각 |
나뭇잎 폭풍 | 반항 | 마지막 말 | 홍당무의 앨범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닭장 | 자고새 | 개가 꿈을 다… | 악몽 | 실례한 이야기 | 요강 | 토끼 | 곡괭이 | 엽총 | 두더지 | 알팔파 | 컵 | 하찮은 빵 한 조각 때문에… | 나팔 | 머리카락 | 멱감기 | 오노린 |
냄비 | 망설임 | 아가타 | 일정표 | 장님 | 설날 | 왕복 | 펜대 | 붉은 뺨 | 이 잡기 |
브루투스처럼 | 편지 모음 | 토끼장 | 고양이 | 양 | 대부 | 샘물 | 자두 | 마틸드 | 금고 | 올챙이 | 가족 연극 | 사냥 | 파리 | 멧도요 사냥 | 낚싯바늘 | 은화 한 닢 | 자기 생각 |
나뭇잎 폭풍 | 반항 | 마지막 말 | 홍당무의 앨범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저자 소개1

쥘 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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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Jules Renard Jules Renard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홍당무』(1894)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1886년 시집 『장미』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한때 플로베르 모파상을 위시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했다. 소설집『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했다. 1891년에 쓴 소설 『부평초』로 특이한 작가적 위치를 차지하게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홍당무』(1894)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1886년 시집 『장미』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한때 플로베르 모파상을 위시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했다. 소설집『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했다. 1891년에 쓴 소설 『부평초』로 특이한 작가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기도 했다.
1900년에는 희곡으로 각색된『홍당무』가 파리에서 상연되어 대단한 호평을 얻었으며, 1904년에는 시트리 촌장이 되었다. 또한 1907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포도밭의 일꾼』(1894) 등을 비롯하여 자연주의극 분야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평가받는『이별의 기쁨』(1897) 『집에서 구운 빵』(1898) 『비고트』(1909)등을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열어갔던 르나르는 명성을 얻은 뒤에도 소박하고 단출한 삶을 살다가 1910년 5월 22일 동맥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는 작가가 24년간 써왔던 일기가 출간되었다.

죽은 뒤에 출간된 『일기』(1925~1928) 는 일기 문학의 한 획을 긋는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당무』와『일기』에는 사람의 진실한 모습을 지켜보려는 작가의 생각이 잘 묘사되어 있다. 르나르는 자연의 영혼과 언어의 빛을 접근시킴으로써, 물질과 영혼이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자연 속에 깃들어 있는 인간적인 것과 인간 속에 살아 숨쉬는 자연을 동시에 포착한 보기 드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홍당무』는 홍당무는 프랑스의 대표 작가 쥘 르나르의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가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소년이 홍당무 작가인 쥘 르나르의 반영이다. 출간된 지 100년도 넘었지만 지금도 새로움을 준다.

쥘 르나르의 다른 상품

역자 : 연숙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및 대학원 졸업했다. 주로 ≪르몽드≫지와 같은 잡지나 가이드북, 홍보책자, 도서를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불어 고문서 판독 번역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알퐁스 도데 단편집(공동 번역)』, 『너에게 소나기를 가져다줄게』, 『유니콘 릴리에게 편지가 왔어요』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아르센 뤼팽 전집 중 『포탄파편』, 『암염소 가죽을 쓴 사내』, 『에메랄드 반지』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358g | 153*224*20mm
ISBN13
9788958560975

출판사 리뷰

어두운 굴속을 헤치고 나온 토끼의 영혼으로 그려낸 쥘 르나르의 자전적 성장소설!

그간 멋스런 삽화와 읽기 쉬운 구성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한데 모아 <클래식 레터북> 시리즈로 출간해온 인디북이 그 스무 번째 책으로 『홍당무』를 펴냈다. 쥘 르나르가 자신의 불우한 유년시절을 바탕으로 쓴 『홍당무』는 작가의 문학관을 가장 잘 보여 준 역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금까지도 전세계 독자들로부터 가정소설이자 성장소설의 고전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세대를 이어 읽히고 있는 작품이다.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속 홍당무는 인간이 지닌 원초적 불행을 총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주요 인물이다. 홍당무는 본의 아니게 때 이른 체념과 불행한 삶의 모습에 맞닥뜨리며 서서히 그 어두운 굴속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 시도가 여의치는 않지만 불합리한 상황을 나름의 재치와 용기로 대처해 나간다.

홍당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다름 아니다. 홍당무의 처지를 이해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상황을 좀더 긍정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거나 개선할 방법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이번 『홍당무』에는 현 중ㆍ고등교육과정에 입각하여 논술에 유용한 깊이 있는 작품해설을 크게 보충하였다. 작품의 구성에 대한 자세하고 치밀한 설명과 함께 쥘 르나르가 활동한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을 당시의 시대상황에 비추어 다시금 짚어볼 수 있게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실었다.

쥘 르나르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 『홍당무』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충실한 재현으로 19세기 중산층 가정의 실체를 가감 없이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홍당무를 통해 작가가 의도했던 바는 한 가족의 모습을 희화화하면서 예민한 감수성을 지녔지만 내적으로 모순된 한 존재의 초상을 그리는 것이었다. 거칠고 낯선 행동들을 일삼는 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통해, 그 안에 잠재된 어른, 완전히 독립된 한 존재를 이해하는 것. 이것이 작가가 홍당무를 통해 추구했던 바다.
1894년 쥘 르나르가 홍당무를 발표했을 때, 프랑스의 주요 문학잡지들은 일제히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작품이 지닌 영향력과 문체의 독창성에 주목했다. 간단명료하면서도 정곡을 꿰뚫는 작가의 문체는 당시에나 지금의 시각에서나 매우 신선하다. 겉으로는 어린이아의 순수한 시각을 빌려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족들 간에 존재하는 뒤틀리고도 억눌린 인간 본연의 심리를 냉혹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그렸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교훈적이거나 도덕적인 주제를 전혀 말하지 않는다. 작품의 결말도 권선징악이나 해피엔딩도 없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게선 애정도, 열정도, 행복한 마음도 찾아볼 수가 없다. 모범적인 주인공의 면모는 그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는 또래 아이들에게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용기나 의지, 자신감, 미래에 대한 확신 같은 것도 없다. 그보다는 어린아이답지 않은 불결함과 동물들을 대함에 있어서의 잔인함, 잔혹한 놀이근성 등 위악적이고 비인간적이기까지 한 섬뜩한 꼬마를 만나게 될 뿐이다. 그러면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의 복잡하고 양면적인 감정들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는 어른과 마찬가지로 악덕과 미덕을 동시에 지닌 복잡한 인격체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 인격체는 곧 ‘인간’, 보편적 인간이다.”
좁고 낮은 토끼장 구석에 앉아 ‘어두운 굴속에 사는 토끼의 영혼으로’ 그만의 공상세계 속에 잠겼던 홍당무. 그처럼 어둡고 불우한 유년의 동굴을 벗어나 나름의 시각과 문체로 그만의 문학세계를 펼쳤던 작가 쥘 르나르. 이 둘은 지금도 계속해서 조우하고 있다. 독자라는 하나의 마음속에서, 처음에는 셋이 되었다가, 둘이 되었다가, 결국엔 하나가 되면서 말이다.

이기적이고 괴팍한 성격을 지닌, 어찌 보면 우스꽝스런 희극배우 같은 엄마와 무뚝뚝하고 가정 일에는 무관심하며 밖으로만 나돌아 다니는 아빠, 동생을 우습게 알고 골려 주는 형과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가족 중에서 그나마 동생을 생각해 주는 누나.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에도 냉기가 철철 흐르는 부모의 방처럼, 홍당무의 가족은 어색한 침묵과 대화가 단절된 생활이 오래전부터 일상으로 굳어져버렸다. 이런 삭막한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란 홍당무는 늘 식탁 밑 한쪽 구석에 앉아, 혹은 텅 비어 있는 좁고 낮은 토끼장에 처박혀서 혼자만의 공상을 펼치며 비로소 편안함을, 삶의 위안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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