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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ksandr Isaevich Solzhenitsyn, Aleksandr Solzhenitsyn
알렉산드르 이자에비치 솔제니친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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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작품인 『마뜨료나의 집』이라는 짧은 소설은 마치 대하소설을 읽는 착각이 들게 한다. 그만큼 이 짧은 작품 속에서 작가의 사상과 세계관의 본질을 모두 볼 수 있다.
주인공의 굴곡 많은 인생과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그녀의 내면은 깊고 그윽하며 슬프기까지 하다. 전쟁을 겪고 수용소에 수감된 화자가 직장으로 알맞은 곳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러시아의 마을들은 거칠고 광활하다. 그리고 오래된 과거가 주인공의 수십 년의 인생을 운명처럼 비극으로 이끌어간다. 마뜨료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로 생각될 만큼 진실되고 순수하다. 솔제니친 자신이기도 한 이 작품 속 화자는 마뜨료나의 그런 인간적인 면에 호감을 가진다. 그녀는 모든 부정적이고 복잡하고 힘든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오히려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어낸다. 그녀 외의 인물들 역시 개성이 뛰어나다. 고집스럽거나 탐욕스럽거나 이기적인 등장인물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을 만들어내곤 한다. 마뜨료나는 그들을 거부하거나 부딪치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길로 함께 간다. 결국 ‘마뜨료나의 집’은 그들에 의해서 부서지고 ‘마뜨료나’는 그들 때문에 비극을 맞는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에게 기억을 남긴다. 힘든 일을 할 때면 그들은 도와주기를 서슴지 않았던 마뜨료나를 떠올리는 것이다. 그들은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 집은 어떤 집이었고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이 책의 잔잔한 듯하면서도 끊이지 않는 긴장감과 복선은 독자를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기가 막히거나 슬프거나 분노하는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마뜨료나의 따뜻한 마음과 순수한 미소가 바로 솔제니친이 우리 모두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