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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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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에 두 마리의 페렛이 살고 있었다. 그들이 사는 마을 곁으로 길이 나 있었다.
한쪽 길은 새벽 산을 향해 있었고, 반대 쪽 길은 황혼의 바다를 향해 있는 양 갈래의 길이었다. 둘은 친한 친구 사이였다. 그러나 산은 그를 불렀고, 바다는 그녀를 불렀다.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 정반대로 나 있다니… 너무나 슬픈 일이야." 그가 그녀에세 말했다. "나도 슬퍼! 우리 둘이 함께 할 수 없어서…" 그녀 역시 이렇게 말했다. 두 페렛은 서로 따뜻한 애정을 깊게 품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최고의 선'이 부르는 소리에 따라 각자 반대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갔다. 길을 걸으면서 그들은 수많은 모험을 겪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들은 새벽 산을 향해 나 있는 길이 산을 넘어 바다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황혼을 향해 나 있는 길 역시 바다를 건너서 산으로 이어져 있었다. 산의 반대편에서, 그리고 바다 건너에서 두 연인은 다시 만났다. 결국 그들이 걸어온 길은 하나였다.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최고의 선'은 모두 미래를 알고있다. 우리가 그 속삭임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상은 바로 자신만의 큰 행복이다. -페렛과 산과 바다- 안토니우스 페렛의 우화 --- p.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