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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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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당신이 못 믿겠다면
1. 만남
2. 광고
3. 막연한 생각을 현실화하기까지
4. 학습 곡선
5. 드디어 단독 비행
6. 나흘째, 휴식
7. 오늘은 바람이 분다
8. 나쁜 소식?
9. 비밀
10. 거친 물결에 착륙하고 다시없을 폭풍우에 대비하며
11. 다른 가족들
12. 퍼프를 위한 여행 1부
13. 퍼프를 위한 여행 2부
14. 내일을 생각하며
15. 다시 말씀해 주시죠, 캡틴 치킨
16. 다시 날자!
17. ‘루틴 비행’
18. 세브링
19. 기술적인 문제
20. 진실의 힘
21. 모래, 바다 그리고 하늘
22. 퍼프와 회장
23. 뇌우를 향해 웃으며
24. 최고의 계획
25. 고요한 날
26. 다음 날
27. 활상(滑翔)의 날
28. 캣 할머니
29. 첫날 그리고 스플래시 인
30. 일출을 기다리며
31. 비행하기 최고로 좋은 날?
32. 폭풍우와 상어가 나오는 우리의 여행 이야기
33. 루이지애나주의 어느 고요한 날
34. 시원한 날
35. 두려워도 날자
36. 아침에
37.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
38. 결단
39. 정비하는 날의 깜짝 방문
40. 물속의 칼 그리고 비행
41. 예지
42. 큰물 탐험
43. 넓은 모래사장을 탐험하며
44. 이륙 그리고 자유
45. 160킬로미터를 날아서
46. 말과 행동
47. 연안 비행
48. 수리할까 아니면 그냥 갈까?
49. 미지의 세계에서 자신 있게

저자 소개 2

리처드 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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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Bach

1936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다. 롱비치 주립 대학에서 퇴학당한 뒤 공군에 입대해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 상업 비행기 조종사로 일하면서 3천 시간 이상 비행을 했으며,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며 비행 잡지에 몇 편의 글을 썼다. 해변을 거닐다가 공중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쓰기 시작한 작품이 『갈매기의 꿈』이다. 『갈매기의 꿈』은 열여덟 군데의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절당한 뒤 1970년 뉴욕 맥밀란 출판사에서 초판이 정식 출간되었다. 『갈매기의 꿈』은 1975년 정식으로 출간되어 5년 만에 7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었다. 불
1936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다. 롱비치 주립 대학에서 퇴학당한 뒤 공군에 입대해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 상업 비행기 조종사로 일하면서 3천 시간 이상 비행을 했으며,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며 비행 잡지에 몇 편의 글을 썼다. 해변을 거닐다가 공중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쓰기 시작한 작품이 『갈매기의 꿈』이다. 『갈매기의 꿈』은 열여덟 군데의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절당한 뒤 1970년 뉴욕 맥밀란 출판사에서 초판이 정식 출간되었다. 『갈매기의 꿈』은 1975년 정식으로 출간되어 5년 만에 7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었다. 불후의 명작이 된 이 작품은 미국 문학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보다 더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책은 의존보다는 자유를 선택하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또한 나날이 새로워지려는 노력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위대한 가능성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는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발표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그의 책은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그가 작품에서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삶의 숭고한 목적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인간이 가진 무한한 힘에 대한 사랑은 전 세계 독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작가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 바로 그 이유로 리처드 바크는 작가가 사랑하는 작가로 여겨진다. 그외에도 그의 많은 작품들 『영원을 건너는 다리(The Brideg across Forever)』, 『환상(Illusions)』, 『소울메이트』, 『하나(One)』, 『꿈꾸는 마리아』『기계공 시모다』 등은 인간의 마음과 물질, 영혼에 대해 전통적인 생각과는 다른 해석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자신 안에 그리고 우리 세계 안에 무엇이 존재하며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그가 여전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귀한 탐험에 천착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페렛 시리즈인 『천국을 나는 비행기』, 『폭풍 속의 구조』,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 『언덕 위의 푸른 목장』, 『마지막 전쟁』 등이 있다.

리처드 바크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피터팬과 마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피터팬과 마법의 별』, 라디카 자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마이클 코디의 『루시퍼의 눈물』,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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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66g | 128*195*22mm
ISBN13
9791193790977

책 속으로

우리 중에는 방랑자, 탐험가 같은 별종이 섞여 산다. 그들은 늘 본보기가 되어준다. 그들은 기꺼이 관습을 버리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안정적인 삶을 버리라고 말한다. 어쩌면 우리 삶에 안정 따위는 원래 없는 게 아닐까? “어이, 모험가, 별종 친구들, 이쪽으로 가봅시다!”
--- p.7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조종사라면 비행기 한 곳이 부서지거나 망가진 순간 소리만 듣고도 수리 비용이 대충 얼마일지 짐작할 수 있다. 내가 들은 우지끈하는 소리는 수리비 2,600달러짜리로 들렸다. 나의 시레이가 워낙 가볍고 단순한 비행기라 그에 따라 내 청력을 재조정해야 할 듯했다.
---p.68

우리는 하늘을 날기 위해 서로가 필요했고 그런 필요 때문에 인간과 기계 사이에 유대감이 피어났다.
“너랑 허물없이 지내고 싶긴 한데 너무 서두르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 그래도 너랑 나한테 이제는…… 그게 좀 필요할 것 같은데…….”
‘나한테 이름이 필요하다는 거죠, 리처드?’
나는 싱긋 웃었다.
“맞아.”
어린 비행기는 기뻐하며 잠시 침묵했다.
‘퍼프. 퍼프라고 불러줘요. 난 여기 있다가 곧 사라지는 작은 구름 같아요. (…)’
--- p.75

그 순간 전방에 있는 것이 갈대가 아니라 나무임을 알아차렸다! 단단하면서도 잘 부러지고 끝이 뾰족한 메스키트 나무숲이었다! 강을 댐으로 막아 형성된 이 호수의 물에 잠겨, 잎사귀 하나 없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뻗은 나뭇가지들이 물 위로 뾰족뾰족 올라와 있었다. 칼들이 눈앞으로 빠르게 돌진해 왔다. 시속 59킬로미터로 다가오는 저 나뭇가지에 부딪혔다간 퍼프가 거의 잘게 다져지고 말 것이다. 나는 조종간을 확 잡아당겼다.
“날아, 퍼프! 날아올라야 해!”
--- pp.259-260

비행 중의 마음가짐은 우리 몸의 내부 온도까지 바꿀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아마 모든 비행이 그럴 것이다. 비행기를 무서워하는 사람과 비행하다 보면 나와 그 사람의 마음이 충돌하는 게 느껴진다. 나는 ‘하늘의 자유를 사랑해 보는 게 어때요?’라고 묻는데 상대는 ‘언제 착륙해서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나요?’라고 묻는 식이다. 물론 대개 끼리끼리 놀기 때문에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 p.263

영화 〈탑건〉이라면 나는 무전기 버튼을 누르고 악을 쓰며 구조 요청을 했을 것이다. 조종사라면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잘 알지만, 시나리오 작가들은 비행 영화에 그런 장면을 넣는 걸 좋아한다. 다행히 나는 〈탑건〉에 나오는 인물이 아니라서 그대로 조용히 퍼니스 크릭 공항에 착륙하기로 했다. 저 아래 활주로는 깨끗하고 넓었다. 그냥 비행기를 타고 날다가 활강하며 내려가 천천히 느긋하게 뒷바퀴를 먼저 땅에 붙였다…….
--- p.293

비행기 꼬리 부분을 들어 올릴 잭도 없는 상태에서 내가 어떻게 뒷바퀴 타이어를 갈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댄 덕분에 잭이 필요 없었다. 댄은 뒷바퀴를 바닥에서 떨어뜨려 놓기 위해 73킬로그램에 달하는 무게를 기꺼이 들어 올렸고, 덕분에 나는 잔디 깎는 기계의 타이어를 빼내고 수리한 타이어로 재빨리 교체할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비행기를 들어 올릴 일이 있으면 근처에 있는 지질학자를 부르면 되겠구나 싶었다.

--- p.334

출판사 리뷰

우리에겐 하늘을 가로지를 자유와 모험할 권리가 있다
구순을 바라보는 작가의 ‘조나단 리빙스턴 되기’

1936년생 작가 리처드 바크가 스스로 선택하는 삶과 꿈을 좇을 자유를 노래한 건 대표작인 《갈매기의 꿈》에서만이 아니다. 또 다른 소설 《페렛 연대기》(‘페렛 시리즈’) 속 꿈을 좇는 등장인물들, 아니 등장동물들처럼 “모험! 로맨스! 대우주에서의 삶!”(16~17쪽)을 외치던 작가는 어느 날 지금껏 살면서 깨달은 바를 떠올린다. 바로 누구나 자기만의 체스판과 놀이터를 고를 수 있다는 것, 즉 어디에서 뛰어놀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작가가 고른 놀이터는 바로 하늘이었다.

물론 인간은 새처럼 하늘을 날 수가 없다. 날개가 없는 인간이 하늘에서 뛰어놀려면 비행기의 도움이 필요하다. 작가는 플로리다의 비행기 제작자가 내놓은 ‘시레이(SeaRey)’ 기종 비행기 광고를 보고 운명적인 끌림을 느낀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수상 경비행기와 함께 미 대륙을 횡단하는 긴 여행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공군에서 복무하며 제트기를 몰아본 경험이 있는 작가에게 비행기는 여행 동반자로 친숙했다. 하지만 시레이와의 첫 만남에서 작가는 비행기가 그를 밀어낸다는 느낌을 받는다. 판매자의 설명에 따르면, 그전 주인들이 그 비행기를 함부로 다룬 탓에 부서진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작가 역시 비행기를 구입하고 초반에는 어이없는 이착륙을 하거나,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고난도 코스에 도전했다가 날개를 부숴먹는 등 그전 주인들과 같은 실수를 연발한다. 하지만 비행기와 말 그대로 ‘대화’를 나누고, 겸손한 자세로 전문가들의 가르침에 따라 수없이 연습하고, “수상 착륙을 위해 바퀴를 올리겠습니다”라는 말을 수백 번 거듭한 끝에 결국 비행기의 신뢰를 얻는다. 호수 위에 매끄럽게 착륙한 어느 날 비행기는 작가에게 자기를 “퍼프라고 불러”달라고 말한다(75쪽). 이렇게 화기애애하기도 하고 살짝 투덜거리기도 하고 파이팅도 하는 분위기에서 5,000킬로미터가 넘는 여정이 시작된다.

긴 여정 중 폭풍우를 만나거나, 착륙하려던 공항이 폐쇄되거나, 공중에서 바람에 쐬려고 해치를 열었다가 조종석 옆에 놓아두었던 방한복이 날아가는 등 아찔한 상황도 맞닥뜨리지만, 작가는 타고난, 그리고 오랜 세월 쌓아온 연륜으로 그런 난관을 여유롭게 헤쳐나간다. 퍼프 역시 난생처음 바다에 착륙해 보고 매분 고도 기록을 갱신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쌓아간다. 독자들은 작가와 함께 광대한 대륙을 횡단하면서, 작가 자신도 살면서 처음 보는 특이한 자연경관들을 글과 사진을 통해 만나게 된다. 퍼프가 속한 시레이 기종은 조종간과 방향타만 있으면 별다른 동력 없이도 바람을 타고 날 수 있는 비행기로 알려져 있다. 퍼프는 여행 동반자일 뿐만 아니라 작가와 독자를 자연과 잇는 다리가 되어준다.

리처드 바크가 그전 주인들과 달리 퍼프와 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가 비행기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가 비행기를 존중하자, 비행기도 그를 존중했다. 이제는 마냥 과감해지기 힘든 나이의 소설가와 어린 경비행기의 우정이 이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같은 시레이 기종인 ‘제니퍼’를 타고 여행을 함께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이따금 과감한 비행을 시도한 비행 교관 겸 지질학자인 댄 니컨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그토록 원하던 자유를 얻었냐는 누군가의 물음에 작가는 이 책에서 “소형 수상비행기 두 대, 그리고 만 개의 지평선을 가진 대륙으로”(9쪽) 답하고자 한다. 수상비행기 퍼프는 《갈매기의 꿈》 조나단 리빙스턴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작가에게 날개가 되어주었다. 현재 구순을 바라보는 작가에게 하늘은 한계가 아니라 시작이다.

퍼프의 일부는 지상에, 일부는 바다에 있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광대한 무대를 놀이터 삼아 유한한 존재로서 깨달음을 얻고 모험을 해냈다. 이것은 삶과 죽음을 오가는 조용한 놀이였다.(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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