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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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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페렛은 하늘을 날고 싶었다. 그는 날개를 만들었다.
대나무로 형체를 만들고 헝겊을 씌운 엉성한 날개. 그는 날개를 어깨에 달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곧 땅 위에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다시 또 다시, 그는 날기를 시도했다. 실패를 거듭할 때마다 그는 더욱 훌륭한 날개를 만들었다. 목숨을 걸고 시험을 계속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는 나는 법을 배웠다. 그는 하늘에서 둥그런 원을 그리며 날아다녔다. 비행이 끝나며 부드럽게 착륙했다. 큰 성취감을 느낀 그는 자신처럼 하늘을 사랑하고, 또 하늘을 날기를 갈망하는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어렵게 습득한 그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어느 날, 독수리 한 마리가 그 페렛과 제자들 옆을 지나쳐 높이 날아올랐다. "얘들아, 너희들은 열심히 노력해도 절대로 나처럼 높고 빠르게 날지 못해." 독수리는 그들을 조롱했다. 제자들은 크게 실망했다. 독수리의 조롱이 진실로 여겨져서 페렛이 있어야 할 곳은 땅 위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선생님 페렛이 타일렀다. "독수리의 말에 낙심하지 말아라. 진정한 비상은 우리가 얼마나 높이 날아 오르느냐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가짐이다.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나느냐는 것이 아니라, 땅 위에서 하늘 길을 찾아가는 즐거움이다." 제자들은 공손하게 귀를 기울이고, 선생님의 말을 진리로 받아들였다. 그들은 다시 하늘로 높이 날아올랐다. 그 모험을 통해서 배우고 습득하고 발견한 것들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는 하늘로부터 배운 그 지혜들을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물려주었다. 우리는 사랑을 주고 받을 때 내면적인 행복으로 충만한, 마법과 같은 삶을 영위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을 나누지 않는 이들은 절대로 그것을 알 수가 없다. -페렛과 독수리- 안토니우스 페렛의 우화 --- p.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