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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백록담
1941년 문장사 오리지널 초판본 양장
정지용 저
더스토리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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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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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I
長壽山 1 / 長壽山 2 / 白鹿潭 / 毘盧奉 / 九城洞 / 玉流洞 / 朝餐 / 비 / 忍冬茶 / 붉은 손 /
꽃과 벗 / 瀑布 / 溫井 / 삽사리 / 나븨 / 진달래 / 호랑나븨 / 禮裝

II
船醉 / 流線哀傷

III
春雪 / 小曲

IV
파라솔 / 별 / 슬픈 偶像

V
耳目口鼻 / 禮讓 / 비 / 아스팔트 / 老人과 꽃 / 꾀꼬리와 菊花 / 비둘기 / 肉體

저자 소개 1

鄭芝溶

1902년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태어났다. 옥천보통공립학교,휘문고등보통학교,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2년 고교생 때 첫 작품 풍랑몽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시문학, 구인회 등의 문학 동인과 가톨릭 청년, 문장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휘문고보 교원을 거쳐 해방 후에는 이화여전교수, 경향신문주간,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시 납북되어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전쟁으로 인해 폭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1926년 일본 유학중 「카페 프란스」 등 9편의 시를 발표하고 본격적
1902년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태어났다. 옥천보통공립학교,휘문고등보통학교,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2년 고교생 때 첫 작품 풍랑몽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시문학, 구인회 등의 문학 동인과 가톨릭 청년, 문장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휘문고보 교원을 거쳐 해방 후에는 이화여전교수, 경향신문주간,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시 납북되어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전쟁으로 인해 폭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1926년 일본 유학중 「카페 프란스」 등 9편의 시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9인회를 결성하고 [가톨릭청년]의 편집고문을 맡아 다수의 시와 산문을 발표하였으며, 시인 이상을 문단에 등단시키기도 하였다. 1935년 첫 시집인 『정지용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1939년 [문장]의 추천위원이 되어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이한직, 박남수 등을 등단시켰다. 1950년 한국전쟁이 뒤에 납북되어 사망하였다.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 생생하고 선명한 대상 묘사에 특유의 빛을 발하는 시인 정지용. 한국현대시의 신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상을 비롯하여 조지훈, 박목월 등과 같은 청록파 시인들을 등장시키기도한 시인이었다.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북 옥천읍에서 좀 떨어진 구읍의 청석교 바로 옆 촌가에서 한약상을 경영하던 영일 정씨 태국(泰國)을 아버지로 하동정씨 미하(美河)를 어머니로 탄생한 그는 그 당시 풍습에 따라 12살 때(1913) 동갑의 부인 송재숙과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처가에서 결혼하였다. 이 부인 사이에 3남 1녀가 태어났으며, 그 가운데 차남과 3남은 6.25사변중에 행방불명 되었고, 현재 장남 구관과 장녀 구원만 생존해 있다.

그는 휘문고보 재학 시절 [서광] 창간호에 소설 「삼인」을 발표하였으며, 일본 유학시절에느 대표작의 하나인 「향수」를 썼다. 1930년에 시문학 동인으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전개하였고, 구인회를 결성하기도 하였으며 문장지의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 해방이 되서는 경향신문의 주간으로 일하고, 이화여대와 서울대에 출강하여 시론, 수필, 평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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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34쪽 | 440g | 128*183*20mm
ISBN13
9791159031236

출판사 리뷰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 시인의 두 번째 시집!
1930년대 모더니즘과 이미지즘의 대표 시인인 정지용은 1941년 두 번째 시집인 《백록담》을 세상에 내놓는다. 《백록담》은 절제된 감정과 잘 다듬어진 언어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는 시집으로,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4부까지 25편의 시와 5부에 8편의 산문을 수록하고 있다. 1941년 문장사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1946년 백양사에서 재판을 찍었고 1950년 동명출판사에서 3판을 찍을 정도로 인기 있던 시집이다.
1941년 문장사판 《백록담》은 ‘산’을 노래한 시집답게 표지에 나무, 사슴, 나비 등이 그려져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하지만 표지가 그렇다고 해서 정지용의 시들이 동화적이고 자연을 찬양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1부에서 산을 배경으로 노래하고 있지만 그에게 산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이 아니다. 정지용은 뛰어난 언어 감각으로 그림을 그리듯 시각적으로 산을 묘사하면서 금욕과 극기의 정신을 노래했다. 힘든 산을 오르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아 성찰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산을 오르며 나를 찾아가다
정지용의 시세계는 ‘바다’와 ‘산’이라는 두 단계로 구분하는데, 첫 번째 시집인 《정지용 시집》이 도시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면 두 번째 시집인 《백록담》은 ‘산’을 중심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표제시인 〈백록담〉에서는 ‘나의 얼골에 한나절 포긴 백록담은 쓸쓸하다 / 나는 깨다 졸다 기도조차 잊었더니라’고 하면서 기도조차 잊고 자연에 몰입하고 결국에는 자연과 하나 되고자 하는 합일의 정신을 노래했다. 그리고 ‘바다’가 밖으로 향하는 시선이라면 ‘산’은 내면으로 향하는 길로, 힘들게 산을 오르면서 금욕과 극기의 정신을 노래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성찰의 기회로 삼았다. 어쩌면 시인은 문학과 삶의 암흑기를 살아야 했기에 산에 홀로 올라 흔들리는 자신을 성찰하고 다잡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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