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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모든 것에 통하는 이해력 ? 상상력 ? 표현력 제2장 명석하게 ? 논리적으로 ? 분석적으로 제3장 올바른 학습법 제4장 세계에 통용되는 논리 제5장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공부한다 맺음말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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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를 알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왜 공부하는가》는 일본에서 《링》시리즈로 800만 부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스즈키 코지가 풀어나가는 ‘공부, 왜 해야 하는데?’에 관한 책이다. 아이들은 종종 묻는다. 왜 미적분을 공부해야 하고, 세계사 연표와 화학식을 외워야 하는지……. 그러면 부모(어른)들은 적당히 꾸며대거나, 다짜고짜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윽박지른다. 이에 대해 스즈키 코지는 《시지프의 신화》에 비유하여 다음과 같이 썼다. “신들은 영웅 시지프를 지옥에 떨어뜨렸다. 신은 그에게 쉴 틈도 없이 바위를 산 위로 굴려 올리는 형벌을 내렸다. (……) 신들은 무익하고 아무런 희망도 없는 노동만큼 무서운 형벌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현대의 아이들은 어떨까. 공부가 아이들에게 아무 의미도 희망도 없는 일이기에 시지프와 같은 형벌을 받고 있는 셈일까.” (머리말에서) 스즈키 코지는 아이들을 그런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길은 ‘그냥 공부하라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설득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아이가 공부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을 때, 부모가 논리적으로 대답해 줄 수 있다면 공부는 비로소 무의미에서 벗어난다. 그때 아이는 스스로 공부의 동기를 만들어낼 것이다. 스즈키 코지는 작가가 되기 전에 학원강사와 가정교사 경험을 했고, '주부(主夫)'로서 두 딸을 키운 자신의 체험과 깊고 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아이, 그리고 아이를 가진 부모의 '왜?'라는 궁금증에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2. 《링》의 작가 스즈키 코지가 말하는 공부의 세 가지 힘 스즈키 코지에 따르면, 공부는 이해력·상상력·표현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한 사람의 미래에 유효한 능력이란 이해력·상상력·표현력, 이 세 가지라는 것이다. 수학이나 외국어, 역사, 자연계 과목 등 다양한 장르, 요컨대 각기 다른 관점과 각도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배워 이 세 가지 힘을 기르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다.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해서 큰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에도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멋지게 극복해 낼 수 있다. 세세한 지식은 잊어도 된다. 인문계 학생에게 수학의 미적분은 아무 소용없는 지식이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수학에 도전해 본 경험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수학 또한 훈련이기 때문이다. 우선 교과서에 나온 것을 이해한다. 다음으로 출제된 문제에 접하면서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해법을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수식을 활용하여 해답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표현한다. 즉,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목적은 이해력·상상력·표현력이라는 세 가지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3. 공부? 푼돈이나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소설가인 스즈키 코지가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자신의 아이들과 관계를 맺으면서부터이다. 그는 작가지망생이었기에 졸업 후에는 취직을 하지 않고 학원강사나 가정교사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어 작가수업을 했다. 결혼 후에 두 딸을 얻었고,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 대신 그 아이들을 키웠다. 두 딸과의 밀접한 관계, 학원강사나 가정교사를 한 경험이 없었더라면 이 책은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을 키운 경험이 없었더라면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의 등을 보고 배울 것은 별로 없다.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소중한 것이 있다면 윗세대는 아랫세대를 정면에서 마주보고 말하며 행동해야 한다. 왜 공부하는가? 스즈키 코지는 말한다. 공부는 잔돈이나 벌어들이는 테크닉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이해력, 상상력, 표현력의 능력을 기르고 세계를 덮고 있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세계에 공통적인 잣대(논리)로 판단하여 가치 있는 토론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내세우고, 더욱 나은 해답을 찾아낼 가능성을 조금 높이는 데에 공부의 목적이 있다. 공부는 사회에 공헌하고 인류의 진보에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그런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아이에게 말해 주면, 아이의 눈은 빛나기 시작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