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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의 아주 특별한 여행
AMAZING SURVIV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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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안젤리나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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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Angie)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의 여배우로서 1982년에 데뷔하여 '툼 레이터' 시리즈의 '라라 크로프트' 역할로 일약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인물로 떠올랐다. 브래드 피트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거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커플 '브란젤리나'로 맺어진다. 2001년 시에라리온 방문을 시작으로 하여 난민구호활동을 펼치며 급기야 UNHCR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에는 UN세계인도주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 베트남에
앤지(Angie)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의 여배우로서 1982년에 데뷔하여 '툼 레이터' 시리즈의 '라라 크로프트' 역할로 일약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인물로 떠올랐다. 브래드 피트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거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커플 '브란젤리나'로 맺어진다. 2001년 시에라리온 방문을 시작으로 하여 난민구호활동을 펼치며 급기야 UNHCR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에는 UN세계인도주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 베트남에서 입양한 팍스,그리고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실로까지 네 아이의 엄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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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유안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과 런던에서 생활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공역), <쟌 모리스의 50년간의 유럽여행>, <세상끝의 풍경> 등이 있으며, 걷고싶은 도시 만들기 시민연대와 더불어 <북촌은 서울의 자존심이다>를 기획, 집필 중이다. 수십 차원의 도시공간 문제를 날마다 고민하며, 이를 책으로 옮기는 작업이라면 전문이론서이건 여행서이건 마다 않고 기획하는 전문출판기획가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322g | 138*195*20mm
ISBN13
9788995486887

책 속으로

■ “어떻게 돕지 않을 수 있겠는가!”
힘들었던 파키스탄 여행을 마치며: “[파키스탄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머리는 잊으라 말한다. 그 기억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그 고통의 무게가 내 가슴과 영혼을 짓누르기 때문이다. 우느라, 무력감을 느끼느라, 나는 너무 지쳤다. 다시 숨을 쉬고 싶다. 잠깐만이라도 말이다. 그리고 나서 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할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하지 않겠는가. 벌써 그들을 만나버렸는데, 내 눈으로 직접 봐버렸는데.”(216쪽)

■ 안젤리나 졸리의 눈물
_“내가 보았던 모든 상황들이 너무 걱정스러웠다. 그러다 나는 생각했다. 내가 겨우 이 정도로 이토록 겁에 질렸는데, 전쟁 때문에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 용감한 여인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었겠는가? … 또 척추에 심한 손상을 입었던 귀여운 얼굴의 소년 모습도 떠오른다. 그 아이는 다시 걸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호텔 방에서 쉬고 있고, 소년은 아직도 그 먼지투성이의 흙바락 한쪽 구석에 누워 있겠지…. 내가 시에라리온에 있을 때는 한 번도 울지 않았다. 그 모든 걸 내 눈으로 보았지만 난 결코 울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밤 난 눈물을 멈추지 못할 것 같다.”(74쪽, 시에라리온을 떠나며)
_“커다란 갈색 눈을 가진 작은 꼬마인 그의 아들이 팔이 없는 아빠의 어깨를 붙잡는다. 아빠는 아이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웃음 짓는다. … 그는 계속 말을 하고 나는 계속 받아 적으며, 그저 노트만 뚫어져라 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이다. 내가 그를 동정한다거나 그의 처지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133쪽, 캄보디아에서)
_낡고 얇은 공책을 펴들고서 소녀는 시를 읽기 시작했다. “우리는 배움에 애쓰기로 약속했네 / 배움은 신나는 일 / 우리는 싸움을 원치 않는다네 /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네.” 우리 일행 중의 한 UNHCR 여직원이 울기 시작했다. 노인 한 명도 벽 쪽을 쳐다보고 서서 흐느꼈다. 급기야 내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203쪽)

■ 흥미로운 장면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와 함께 다시 캄보디아로 떠나는 장면(155쪽), 파키스탄에서 돌아온 직후 벌어진 9·11사태 당시에 받았던 살해 위협과 그에 따른 안타까운 심정의 토로(217쪽) 등은 평소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안젤리나 졸리의 구호활동과 관련된 생활의 단면을 더욱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안젤리나 졸리가 생생하게 그리고 있듯이, 품위와 희망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고투하는 난민 개개인의 모습은 저에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난민들을 향한 안젤리나의 올곧은 맘에는 온갖 영감들이 넘칩니다. 이 일지는 그녀 자신이 인도주의 활동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독자들이 그녀와 뜻을 함께 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UN에서 안젤리나와 함께 하는 일들에 대해 저도 기대가 큽니다.”(생명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 UN ‘평화의 메신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안젤리나 졸리가 책을 썼다고?”

누구나 터뜨릴 법한 이런 반문을 풀이해보자면, “아니 책까지 썼단 말이야?”라는 탄식이기 십상이다. 그만큼 안젤리나 졸리는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인물이면서도, 두려울 만큼 떳떳하게 자신의 색다름을 과시함으로써 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는 할리우드 스타이다.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자기파괴를 일삼던 할리우드의 반항아, 더할 나위 없이 섹시한 여배우, 자신의 사랑이나 가족, 일에 대해서는 도도할 정도로 당당하고 멋진 그녀.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커플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의 아내로서, 네 아이(세 아이는 입양한 아이들이고, 최근 체코에서 한 아이를 더 입양할 계획이라고)의 엄마로서, 안젤리나 졸리의 정체성은 참으로 여러 겹이다. 누군가가 표현했듯이 졸리는 “공부하는 건 한 번도 못 봤지만 성적도 좋으며 남자애들과 함께 담배를 피며 어울려 다니는 반 친구 같은 존재”이다.

‘복잡한 여자’ 안젤리나 졸리의 온갖 모습들 가운데 이 책은 아주 일부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일부는 그녀의 인생을 엄청 크게 바꾸어 놓았다. 이제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이 “죽을 때 여배우가 아니라 인도주의 봉사활동가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2. 졸리는 말한다, “나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870억짜리 초호화 요트를 구입하던 졸리가 대체 어찌하여 세계 수십 곳의 난민촌을 돌아다니며 구호활동을 펼치게 되었을까? 함께 UN에서 일하는 생명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는 바로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고 한다. “안젤리나의 일지는 그녀 자신이 인도주의 활동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
“난민들을 찾아 떠난 이 여행의 일지가 어떻게 하여 쓰여졌는지, 내 삶이 왜 이런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그리고 처음 그렇게 발을 내디딘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답을 써내려가며 저는 한 가지는 분명하다 싶었습니다. ‘나는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이지요. 내 삶에서 이런 길을 걸었던 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토록 대단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토록 굉장한 경험을 했던 게 고마운 겁니다.”(10쪽)

TV에서 보았던(또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난민사태를 좀 더 알아보겠다고 시작한 발걸음, 그들을 돕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심정이 되어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며(17쪽) 직접 참사의 현장으로 뛰어들어가(그것도 단 3주만에 결정하고서! 18쪽) 난민들을 만나고, 난민들을 돌보는 용감한 사람들을 만나며, 졸리는 그들에게 계속 빚진 마음이 되어간다. 처참하기 짝이 없는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난민들을 만나면서, 또 몇 달씩 자기 아이들을 보지 못하고 오지의 난민촌에서 일하면서도 “자신은 적어도 가족들이 안전하다는 건 알고 지낸다”면서 오히려 아이들을 잃어버린 경우도 허다한 난민들 걱정을 앞세우는 난민도우미들을 만나면서(236쪽), 안젤리나 졸리의 이들을 향한 경탄은 더욱 커지고 오히려 그들로부터 배우고 도움을 받고 있다는 깨달음에 다다르는 것이다.

그런 깨달음을, 아프리카를 다녀온 뒤 다시 캄보디아로 구호활동을 떠나면서 안젤리나는 이렇게 적고 있다. “나는 그들을 돕고 싶었고, 그들이 나를 얼마나 많이 도와주고 있는지 날마다 더욱더 절실하게 깨닫는다.”(100쪽)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왼손잡이의 담백하고도 감동적인 기록

스스로 난민들의 세계에 대한 ‘어렴풋한 관찰’(11쪽)이라고 밝힌 이 일지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솔직하고 꾸밈없이 자신이 보고 듣고 배운 것을 담백하게 묘사한다. 오른손에 취재노트를 쥐고 왼손으로 열심히 메모를 하는 사진 속의 진지한 졸리 모습과 잘 어울리는 기록이다. 사진 속의 왼손잡이 안젤리나 졸리뿐만이 아니다. 그녀의 기록 어느 곳에서나, 난민들의 처절한 사연에 귀 기울이고 열심히 받아 적어 세상에 알려 도움의 손길이 닿게 하겠다는 안젤리나 졸리의 어기찬 모습이 배어 나온다.

졸리의 기록이 솔직담백하게 읽히는 것은 무엇보다 죽음에 직면한 난민들이 더할 나위 없이 절박하고 솔직하기 때문이다. “우린 우리나라를 사랑해요. 하지만 우린 우리 삶이 더 소중합니다.”(에콰도르에서)
참사 현장에서 졸리는 난민들뿐만 아니라 각종 유엔 기구와 국경없는의사회, 위험지역생명보존운동, 이머전시, 옥스팸, 노르웨이 사람들의 손길 등의 여러 나라 비정부기구들에서 일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만난다. 그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동하는 졸리의 모습은 책 어디를 펼쳐도 금세 확인된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가장 비인간적인 비상사태인 난민 문제, 졸리는 그 현장을 확인하고 감동하고 시급하게 도움을 요청한다.

4. “우리 모두가 조금씩만 하면, 우리는 큰 걸 이룰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대한 기여는 일회적이지 않고 꾸준히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을 통해 그녀 또한 헌신적 난민구호활동가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게 된 것이고, 이런 사실은 2005년 유엔세계인도주의상을 수상함으로써 널리 공인되었다. 그 과정 중에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 베트남에서 입양한 팍스, 그리고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실로까지, 안젤리나 졸리는 네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이 책의 한국어판 발간은 유엔난민기구의 ‘세계난민의 날’ 행사에 발맞추어 추진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출판사는 유엔난민기구 한국사무소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안젤리나 졸리 책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도서출판 바람구두는 책의 수익금 중 일부를 유엔난민기구의 난민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약정하였고, 바람구두의 요청을 받은 모든 직거래 도/소매 서점들도 적극 호응하여 유통 수익금의 일부를 기꺼이 내놓기로 하였다. 안젤리나 졸리의 뜻을 따라, 난민 돕기에 출판사와 서점이 함께 나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방문했던 캄보디아 자흐재활센터 벽면에는 다음과 같은 구호가 붙어 있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만 하면, 우리는 큰 걸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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