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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동물적 감각에 도전한다! 헤라클레스 VS 외눈박이 괴물 노총각 맹구가 뺨 맞은 사연 깜깜한 영화관에서도 자리를 잘 찾아갈 수 있으려면? 유능한 FB 홍명부의 비밀은? ET의 달이 커 보이는 이유는? 넙치는 왜 두 눈이 한쪽에 붙어 있을까? 소리를 눈으로 보자 나는 남자일까? 여자일까? 눈 감고 걸으면 웬 게걸음(?) 넬슨 제독이 진짜 무서워한 것은? 맵지 않게 양파를 썰 수 있는 법 감각 지도를 그려 보자 목욕탕을 다녀오면 손이 쪼글쪼글해지는 이유는? 천하에 재수없는 소매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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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깜깜한 밤을 좋아한다. 이런 밤이면 다른 날보다 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어서이다. 도시에서 불빛이 없는 한밤중에 해변에서 쏟아질 듯한 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시인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초롱초롱한 별빛을 볼 때, 아름다운 꽃을 볼 때, 어린아이의 맑은 미소를 볼 때 나는 한없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이런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에 말이다. 내가 또 감사하는 것이 있다. 이른 아침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른 봄 밤중에 작은 소리로 내리는 빗 소리는 많은 생명체에 숨을 불어넣는 소리 같다. --- 책 머리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