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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어
쌍둥이 침대 바다로 간 종이 비행기 진짜 천사, 말썽꾸러기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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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안녕!' 하고 떠날 때면,
은별이는 옥상으로 올라가 종이 비행기를 날렸습니다. '네가 담장을 넘어가면 나도 집에 간단 말이야!' 그러나 한 번도 종이 비행기는 담장을 넘지 못했습니다. 은별이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난간에서 돌아섰습니다. "이게 뭐지? 종이 비행이 아냐?"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거닐던 키 큰 청년이 종이 비행기를 집어 들고는 소아과 병동을 올려다보았습니다. 키다리 청년은 종이 비행기를 주머니에 넣고 코트 깃을 세우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 p.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