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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과 함께 프랑켄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젓가락은 물론 숟가락도 제대로 쓸 수 없으므로 프랑켄은 먹는 방법 또한 희한합니다. 접시를 얼굴로 덮으려는 듯 바짝 들이대고 덜덜 떨리는 숟가락으로 간신히 밥을 뜹니다. 그리고 숟가락에 입을 갖다 대서 간신히 숟가락을 물면 콧잔등에 밥알이 덕지덕지 들러붙었습니다.
'저 말야 .....프랑켄, 네 병 진짜 옮는 거야?' '옮지 않아 이건 병이 아니라 상처 같은 거니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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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나간 길에 나와 프랑켄은 공원 벤치에 앉아 아까 하다만 그 골치 아픈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정원수가 우거진 숲에서 가차와 논노의 얼굴의 번갈아 불쑥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어쩌다 그렇게 된 거야?" "내 몸이 어쩌다 이렇게 됐냐구? 글쎄……." 프랑켄은 발끝으로 발치에 있는 돌멩이를 굴리다가 이내 눈을 감았습니다. 잠시 후 프랑켄이 말했습니다. '내 몸이 그렇게 이상하니?" "저, 병이 난 거지?" "으응, 글쎄 병이라면 병일 수도 있겠지……." --- p.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