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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종말
염정용
동녘 200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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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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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내부의 모순, 외부로부터의 충격, 그리고 신빙성 있는 대안들

1장 역사의 종말이 곧 끝없는 자본주의인가?
시간과 공간, 위기와 대전환
역사의 종말?
종교로서의 자본주의
현행 자본주의: 가능한 모든 세계들 중 최상의 세계인가?

2장 자본주의 개념을 둘러싼 논쟁
자본과 자본주의
시장 경제와 교환 경제
인적 자본과 그 외의 자본

3장 현실 자본주의에서 전유의 네 가지 형태
전유의 첫번째 형태: 가치화
전유의 두번째 형태: 절대적 잉여가치 창출
전유의 세번째 형태: 상대적 잉여가치 창출
전유의 네번째 형태: 지정학과 새로운 제국주의

4장 자본주의적 형태, 화석 에너지원, 유럽 합리주의의 삼위 일치
가속화와 공간의 압축
태양 에너지와 화석 에너지 사이의 에너지 방화벽
자본주의에서의 화석 에너지원의 장점
비공식적인 도시화

5장 원활한 성장
부와 불평등의 증대
성장이 물신화되다
경기 변동 주기, 위기, 파국
생태적 한계에 부딪힌 성장 담론의 역설

6장 내적 모순의 첨예화: 금융적 억압과 금융 위기
금융시장의 해방과 '좋은 거버넌스'의 속박
실질 이자가 높은 이유
높은 실질 이자가 초래하는 결과들
통화 경쟁에서 통화 갈등으로
자본주의가 망가지다

7장 외부의 충격: 석유 시대가 끝나간다
테러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일어난다
유한성에 관한 담론들
석유 공급의 한계: 피크 오일
석유 수요와 에너지 시장
석유를 둘러싼 분쟁: 석유 제국주의
온실 속의 갈등

8장 사회 내부에서 신빙성 있는 대안들: 연대 의식과 지속 가능성
행동논리들: 등가성, 상호성, 재분배, 연대 의식
'아래로부터의 신자유주의'
시장에 대한 인간의 안전
사회 운동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탈환
'아래로부터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 연대적 경제
지속 가능성: 태양 에너지 사회

9장 가능한 세계들. 과학에서 유토피아로

저자 소개1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홀로 맞는 죽음』 『황태자의 첫사랑』 『씁쓸한 초콜릿』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 『새로운 대중의 탄생』 『시간의 의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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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엘마 알트파터 (Elmar Altvater)
1938년생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며, ‘비판적 사회과학을 위한 잡지’ PROKLA의 편집위원이다. 독일의 대표적 좌파 지성이자 독일녹색당의 이론적 지주로 평가된다. 자본주의의 발전에 관한 문제, 국가론, 개발도상국의 개발 정책, 채무의 위기, 그리고 경제와 생태의 연관 관계에 관한 수많은 저서들을 펴냈다. 대표적으로 『풍요의 대가(Der Preis des Wohlstands)』(1992), 비르기트 만코프와의 공저 『유럽의 도전에 직면한 노동조합들(Gewerkschaften vor der europaischen Herausforderung)』(1993)과 『세계화의 한계(Grenzen der Globalisierung)』(1996), 그리고 『불안의 글로벌화(Globalisierung der Unsicherheit)』(2002) 등이 있다.
감수 : 이병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제무역학부 교수이며,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개발독재와 박정희 시대』『자본주의 대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의 위기와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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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70g | 153*224*30mm
ISBN13
9788972975489

책 속으로

사회 형태와 연대적으로 조직된 경제가 갖춰지면, 이것이 현행 자본주의의 종말이 된다. 새로운 사회 형태는 만들어질 수 있다. 역사는 종말에 와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열려 있으며 계속 나아간다.---p.27

미국 시민들은 2005년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위험 지역으로부터 대거 탈출하는 동안 사회가 휘발유 부족이라는 외부로부터의 극심한 충격에 의해 얼마나 심각한 무정부적인 혼돈이 일어나는지 경험해야만 했다. 이 세계적인 소동을 TV를 통해 지켜 본 시청자들은 석유 공급이 중단되어 자본주의, 화석 에너지 체제, 생활 방식이라는 삼위 일치가 와해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p.120

성장에 대한 이 병적인 욕망은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이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부, 그리고 화석 에너지원을 요령 있게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생겨난다. …산업 혁명 이후로 성장은 더 이상 주로 노동력의 공급과 비옥한 토양이 아니라 산업 노동의 생산성 증대에 의존하게 된다. 이 생산성 증대는 생산력을 개발하기 위해 과학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활용한 결과다. 그리고 또한 자본주의적 잉여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 조직 그리고 산업 시대의 도구와 기계들을 가동하기 위해 화석 에너지원을 대대적으로 투입한 결과다.---p.141

이 위기는, 적정한 가격으로 화석 연료를 공급해 주는 것을 통해, 혹은 비화석 대체 에너지를 통해 간단히 극복될 수 없다면 생산 방식과 생활 방식의 위기로 변할 것이다. 이미 물신화되어 버렸고 따라서 방해받지 않고 계속되어야만 하는 성장에 연료가 바닥이 난다. 성장은 바로 ‘기름친 성장’이며, 기름이 떨어지면 차량은 멈추게 된다.---p.154

금융 글로벌화의 기능방식은 금융자산가들에게는 유익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 다시 말해 근로 소득과 일자리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가 된다. 한쪽의 부는 증가하고 그 사이에 엄청나게, 터무니없는 규모로 늘어났다. 정규직 일자리의 부족과 불안정한 업종의 증가는,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따라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다.
……지대 자본주의란 창출된 수익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도움으로 국제기관들과 선진 공업국 정부들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금융 투자가들에게 유리하게 재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투자가들은 이렇게 해서 그들의 경제적 능력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정치적, 대중 매체의 영향력도 증가시킨다. 높은 실질 이자는 따라서 금융 시장의 기능 방식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p.179-180

경제 활동가들은 시장에서 흘러나오는 신호에 따른다. 두 자리 수의 수익률이 신호를 보내고 그것이 척도가 되면, 범죄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높은 수익률이라는 유혹적인 요정의 소리를 따르는 것은 시의 적절한 것일 뿐이다.---p.196-197


유럽과 그 외의 대륙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협동 조합, 자력 구제 집단, 공익 재단, 자유 교환 시장, 소액 신용 기관 같은 제3의 분야, 비영리 분야가 도입되었다. 이것들은 개인주의적 등가성 원리가 아니라 집단적 연대 의식의 원리에 의해, 엘구가 지칭하듯이 모든 당사자들의 ‘협의적인 수평 관계’에 의해 운영된다. 이것은 연대적 경제의 담당자들이 ‘자부심 있는 주체’로 바뀌는 사회적, 경제적 민주화 과정이다. 여기서는 비정규직이라는 중간 세계에서 사회적으로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이 사회 공간과 영토를 점령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치를 함으로써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p.290

여기에 관해 파울 징거는 연대적 경제는 경제적 불가피한 강제를 벗어난 어떤 특정한 노동과 특정한 생활양식을 위한 결단이라고 주장한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적자생존 경쟁’에서 벌어지는 각축전보다 협력과 연대 의식이 더 우선시된다. 연대적 경제는 이런 의미에서 일종의 ‘세계관’이며, 더구나 브라질과 그 외의 다른 곳에서 현실로 존재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실질적인 비판이기도 하기 때문에 급진적인 세계관이다.…연대적 경제는 그 속에서 노동이 다시 사회적 의미를 얻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미 희망을 확산시킨다.---p.297-298


생산과 소비, 즉 경제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 주는 태양 에너지의 자연스러운 변환 체제처럼 조직되어야만 한다. 투입 면에서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인류에게 그 외의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p.303

출판사 리뷰

생태적 마르크스주의자 엘마 알트파터가 분석하는 현행 자본주의의 동학과 그 종말
전 세계를 메뚜기떼처럼 이동하는 글로벌화된 금융 자본이 지역 경제를 파괴하는 것을 우리는 1997년 아시아 지역의 금융 위기를 통해 몸소 경험한 바 있다. 국내에 투입되었던 초국적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나타난 금융 위기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삶을 파괴했다. 장기화되는 빈곤과 실업,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도 힘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증가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다.

신자유주의의 파고는 인간사회뿐 아니라 지구의 생태계 역시 위협하고 있다. 기상청이 그날의 날씨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기후권이 급변하고, 적도에 있는 남태평양의 섬들은 해수면 밑으로 잠겨가고, 카트리나와 쓰나미 같은 자연 재앙은 시간이 갈수록 자주 나타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이 현실을 우리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까? 엘마 알트파터는 현행 자본주의가 어떻게 구성되어 왔으며, 무엇을 기반으로 성장했는지, 그리고 어떤 위기에 직면해 있는지를 분석한 이후에, 가장 신뢰할 만한 대안이 무엇인지를 제안한다.

자본주의적 형태, 화석 에너지원, 유럽 합리주의의 ‘삼위 일체’
알트파터는 현행 자본주의의 작동원리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구축되어 왔으며,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원동력이 세계를 지배하는 유럽의 합리주의, 자본주의적 사회 형태, 화석 에너지라는 ‘삼위 일체’에서 나온다고 분석한다. 이것은 ‘지리경제학적’ 세계화와 시장을 신봉하는 신자유주의와 군사력을 믿는 신보수주의의 동맹인 ‘지정학적’ 신제국주의의 기본 토대다. 그러나 이 삼위일체가 와해될 때 사람들은 극심한 혼돈 상태로 빠져들게 되고, 이것을 와해시키는 엄청난 외부적 충격은 화석 에너지의 고갈에서 나타난다. 이는 2005년의 카트리나와 리타가 불어 닥쳤을 때 명확해졌다.

석유로 작동하는 자본주의
특히 알트파터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세계가 화석 에너지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성장해 왔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장에 대한 요구는 거의 종교에 가깝다. 자본주의에서 성장 없이는 초과이윤은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초과이윤은 만들어져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은 물신화되고, 세계적인 불평등과 지구 생태의 한계를 정당화시킨다. 이러한 자본주의 성장은 화석 에너지원을 이용하면서 급속화되었다.

그러나 성장 담론은 생태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자본주의와 화석 에너지 체제의 일체화 역시 위기를 맞게 된다. 알트파터가 책의 도입부에서 인용한 브로델은 자본주의는 아주 격심한 충격을 받을 때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했고, 저자는 에너지 위기에서 그것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내부의 모순, 그리고 외부의 충격
현행 자본주의는 그 내부의 모순에도 직면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금융적 억압과 그 위기이다. 금융 자본은 마치 메뚜기떼처럼 전 세계를 옮겨 다니며 전 세계의 지역 경제를 약탈하고 금융 위기를 가져온다. 그 결과가 어떠한 것이었는지 우리는 1997년 금융 위기 당시에 절절히 목도한 바 있다. 소득의 양극화, 비정규직의 증가, 그로 인한 실업과 빈곤의 확대와 장기화. 그 여파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회 구성원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유화된 금융 시장과 외환 시장의 이자 수준은 ‘파괴적’이고 ‘약탈적’이다. 높은 실질이자의 혜택을 받는 소수의 금융 자산가들은 노동자, 소비자, 지역 주민들의 사정과 이익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또한 신자유주의적 시장 개방과 탈규제, 경제 활동에서 국가를 제외한 결과로서 자본주의 체제의 내적인 도덕적 자산도 고갈되어 간다.

한편 자본주의를 뒤흔들고 있는 격심한 외부의 충격은 바로 화석 에너지의 유한성에서 비롯된다. 자본주의는 화석 에너지 없이는 작동될 수 없다. 화석 에너지가 유한하다는 것은 어떤 낙관론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산유국들은 자국의 산유수출과 통화가치 때문에 누구도 확인할 수 없는 채굴 가능한 석유의 양을 부풀려 발표하고, 선진 공업국들은 군사적 수단을 이용해 석유 소비의 한계를 늘리려고 한다. 현재 석유의 소비 수준으로 볼 때 석유는 40년 안에 바닥날 가능성이 높고, 이제 막 공업화되고 있는 사회들의 석유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을 상상하면 상황은 더 끔찍하다. 또한 선진 공업국들의 군사적 시도는 수많은 테러만을 불러올 뿐이다. 석유 산유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테러로 되돌아오는 것을 우리는 지금도 확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석 에너지가 배출하는 온실 가스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파괴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재앙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지구의 기후가 변화하고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 역시 지금 우리의 몸으로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에는 석유 부족이라는 외부의 충격에 내부적으로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충격 흡수 장치’가 없다.

연대적 경제와 지속가능한 태양 에너지 체제가 결합하는 또 다른 세계
“우리는 주어진 현실을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없으며 유토피아에 관해 숙고해 보아야만 한다.”
알트파터는 초과 이윤과 성장을 갈구할 수밖에 없고, 화석 에너지 체제를 기반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지금의 자본주의 자체가 역사적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한 사회는 오직 혁명적 과정 속에서만 자본주의의 특징을 이루고 있는 사회 형태를 극복할 수 있”(p.251)고 그 “혁명은 그 상황이 무르익었을 때만 일어난다.”(p.253)는 역사주의적 입장을 명확히 한다.

그러나 그는 자본주의가 자체적으로 붕괴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바꾸어나갈 수 있는 대안들을 숙고하고 운동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자본주의 시장 사회에 대한 대안을 만들기 위한 사회 운동들이 시장의 논리를 벗어나는 행동 논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알트파터는 연대 의식에서 그 논리를 찾는다. “연대 의식은 공동체에서부터 생겨나며 이 공동체는 공동의 가치 체계와 공동의 경험 배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p.267)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세계의 극단적 불평등과 부정에 책임이 있는 세계 시장의 기능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글로벌화 된 자본주의 경제의 대안들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을 연대적 경제의 단초들에서 발견한다.

화석 에너지 체제에 대한 대안으로 알트파터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실질적으로 지속 가능한 태양 에너지 사회이다. 또한 연대적 경제는 오직 생태학적으로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화석 에너지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시급히 대체되어야 하며, 그것이 경제, 생태, 사회의 새로운 동맹, 그리고 생산, 소비, 자연의 새로운 조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는 길만이 우리의 유일한 선택이라고 본다.

알트파터는 글로벌화 반대 운동의 표현을 빌어 ‘또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부족한 표현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가능한 세계는 오직 복수로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앞서 수행한 자본주의에 대한 ‘자세한 관찰’을 토대로 구체적인 유토피아로 지속 가능성과 연대 의식이라는 대안적인 기획을 제안한다. 엥겔스가 말한 것처럼 미래는 “머릿속에서 짜 맞추는 그런 것이 아니라, 머리를 이용해서 생산이라는 현재의 구체적 사실에서 발견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알트파터는 이 기획을 ‘태양 에너지 체제의 연대적 사회’로 명명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 기획이 실현되는 순간이 현행 자본주의의 종말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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