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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수
2. 그라운드 제로 3. 영웅들의 나라 4. 메리크리스마스 사라예보 5. 자살 대통령 6. 철수 7. 유화책 에필로그 편집자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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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카를로와 야냐는 각기 다른 성당으로 미사를 보러 갔다. 부부 싸움을 했다거나 서로 다른 신부를 좋아한다거나 해서가 아니었다. 같은 교회에 함께 갔다가 포격이라도 맞아 죽으면 아이들이 고아가 될까 봐 걱정돼서 그런 것이었다. 그들은 각자 갈라짐으로써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을 줄여보려고 했다. 한 쪽은 죽을 지 모르지만 둘 다 죽지는 않을 테니까. 이는 사라예보에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 p.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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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지도자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었으며 정의의 이름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음에도 안 하는 쪽을 선택했다. 밀로셰비치가 수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그들은 인종청소를 상주는 행위는 절대 안 하겠다던 약속을 포기했다. 그들은 유화 정책을 썼다. 그들은 역사의 중대한 교훈을 간과했다. 평화는 두꺼운 조약 문서나 군에 의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정의에 의해 보장된다는 사실을 무시했다.
<뉴욕 타임스>에 특별한 부고 광고가 실렸다. 대개 그렇듯이 검은 테로 둘러싸인 부고에는 서방세계 정계 및 문화계 지도자 70명 이상의 서명이 들어 있었다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추모 - 우리의 책임, 원칙, 도덕적 가치 1994년 보스니아에서 사망함. 사라예보 포위 1000번째 날에 --- pp.402-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