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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 21세기는 새 세상으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제 1 장 21세기에는 무엇이 달라지나 1.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 사람이 기술을 만들고 기술이 사람을 바꾼다 세상이 달라지면 꿈도 달라진다 쟁취시대가 끝난다 협력의 방식이 달라진다 가상세계의 지평이 열린다 새로운 과제-기술을 통제하는 지혜의 창출 2. 국가중심체제의 해체와 초공간적 삶의 단위 국가중심체제의 해체 행위 주체의 분화와 통합 다양한 행위 주체의 출현 초공간적 삶의 단위가 나타난다 제 2 장 정치질서가 근본적으로 바뀐다 1. 하나의 인류 공동체와 지배이념 자유민주 이념의 보편화 사회주의의 끊임없는 도전 예상되는 민주주의에 대한 역풍 인간 해방의 역사는 계속된다 2. 네트워크식 레고형 공동체 구조 위계질서와 네트워크식 구조 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사는 시대 새로운 국가질서, 국제질서가 나타난다 3. 다 같이 지켜야 할 규범과 우리끼리만의 법 나라의 법과 우리끼리의 규정 인류 공동의 법과 나라의 법, 그리고 조직 내규 가리기 어려워지는 공公과 사私 4. 다양해지는 질서유지의 힘 자율질서의 확대와 권위 중심 관리체제 달라질 전쟁의 모습 폭력보다 더 무서운 제재 세계 시민 의식과 질서 제 3 장 21세기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1.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을 가져야 산다 국가 중심의 생각의 틀을 벗어나자 신 유목시대 환경에 적응하자 국제화와 세계화에서 앞서자 앞선 생각이 나라를 살린다 2. 21세기를 철저하게 준비하자 21세기형 한국인을 만들자 교육혁명이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하자 맺는 말 : 바른 시대감각을 가져야 산다 가져야 할 세계관 갖추어야 할 기량 지녀야 할 마음가짐 ◇ 참고자료 ◇ 보충자료 1. 19, 20, 21세기의 사회 게임 변화 2. 민족과 국가 3. 베스트팔렌체제 4. 국제정치질서를 구성하는 행위 주체 5. 이념 변천의 거시적 흐름 6. 21세기의 국제경쟁력 7. 세계 속의 한국 |
李相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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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21세기의 국제질서의 변화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더욱이 과학기술의 발달로 5년, 10년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국제질서의 미래를 예측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질서’를 화두로 30년 이상 사회과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변화무쌍한 21세기 국제질서에 대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21세기 국제질서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과학기술의 발달로 본다. 기술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킨 것은 비단 오늘날에만 일어난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IT 기술의 발전은 고정되어 있던 시간과 공간을 변화시킴으로써 인간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1세기 국제질서의 변화는 이러한 ‘시공時空’ 개념의 변화에서 출발한다. 과거 친구의 개념은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사람들로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과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시차에 관계없이 그들과 대화를 나눈다. 최근 발생한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분쟁 사실을 바로 알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었던 것 또한 IT 기술 발전이 가져온 것이다. 국가중심체제의 해체와 인류공동체 의식 그렇다면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변화된 국제질서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떠할까? 저자는 먼저 베스트팔렌체제로 집약되는 국가중심체제가 해체된 국제질서에 주목한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국가 이외의 다양한 행위 주체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국제질서에 다양한 행위 주체가 출현하게 되고, 이들이 활동하는 초공간적 삶의 단위가 나타나게 되었다. 더 이상 국제사회는 ‘국가들만의 사회’가 아닌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내정불간섭의 원칙보다는 인권이나 자유민주주의와 같은 인류 보편 이념이 강조되고 있다. UN총회에서 북한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 시위 탄압에 제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하지만 세계시민의식이 자리 잡고, 인류 보편 이념이 확산됨에 따라 이러한 움직임들이 더 이상 내정불간섭의 원칙에 방해받지 않게 된 것이다. 신 유목민시대에 질서를 유지하는 힘 네트워크식 레고형 조직구조를 가능하게 한 것은 무엇인가? 이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필요한 것을 찾아, 혹은 살고 싶은 곳을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면서 ‘신 유목민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국적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지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것이라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21세기는 자신이 살고 싶은 나라에 가서 새로운 국적을 취득하면 되는 시대이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국가들이 질서를 유지하는 힘이 강제력 중심에서 자율질서를 확대하고 권위를 통해 체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억압적인 사회에서 박해받기보다 자유 보장해 주는 사회에서 살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변화된 21세기 국제질서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21세기 국제질서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저자는 이를 가져야할 세계관, 갖추어야할 기량, 지녀야할 마음가짐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먼저 단일 인류공동체가 등장하게 될 21세기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적인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 배타적 민족주의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다. 인류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국제화된 기량은 필수조건이다. 마지막으로 21세기적인 자율질서 속에서 주체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존自尊, 수기修己, 위공爲公, 순리順理, 박애博愛라는 옛 선비의 다섯 가지 마음가짐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역사의 흐름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바른 시대 감각을 갖출 것을 역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