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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만리장성 / 중국 역사의 숨결을 전해주는 야외 박물관 타지마할 / 그리움이 빚은 인도의 보석 페트라 / 장미같이 붉은 돌의 도시 콜로세움 / 콘크리트로 만든 로마의 심장 치첸이차 피라미드 / 태양 숭배를 위한 피의 신전 마추피추 / 잉카의 비밀을 간직한 '공중 도시' 리우의 그리스도상 / 리우의 상징, 세계의 불가사의 명예 불가사의와 아깝게 탈락한 불가사의 후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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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험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지구촌 빅 이벤트
지구촌을 아우르며 커다란 결실을 맺은 이 이벤트는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스위스 출신의 영화제작자이자 저술가, 박물관 큐레이터, 항공기 조종사이기도 한 모험가 베르나르트 베버는 쿠베르탱 남작이 1896년 고대 올림픽 제전 경기를 되살린 것처럼 7대 불가사의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화유산은 우리의 미래Our Heritage is Our Future'라는 모토를 내걸고 7년 동안 여러 나라를 돌며 켐페인을 진행해온 것이다. 웹사이트 등에서 생기는 스폰서 수익금은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안 석불을 다시 세우는 등 유적의 보존과 보존에 쓰고, 또 ‘세계 7대 자연유산 불가사의’ ‘세계 7대 기술유산 불가사의’ 선정 작업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의 능력을 넘본 인류의 도전-불가사의는 ‘가능한 깨달음’이다. 만리장성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구조물. 춘추시대 제나라가 북방 흉노족을 막기 위해 국경에 쌓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시대엔 연, 조, 위, 초 등에 걸쳐 장성이 구축됐다. 현재 모습은 명나라 때 완성된 것으로 동쪽 산하이관에서 서쪽 자위관까지 자그마치 6천3백 킬로미터에 이른다. 청대靑代 이후에는 군사적 의의를 상실하고, 단지 중국 본토와 둥베이東北, 만주 지역을 나누는 정치적 경계선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1600년대에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복구한 후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가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중국인들의 민족적 자부심의 상징으로 재발견되었다. 성벽의 높이는 6~9미터, 폭은 4.5미터, 기부基部 9미터이다. 타지마할 인도 아그라 남쪽 야무나 강가에 자리 잡은 궁전 형식의 묘당이다. 타지마할은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으로, 무굴 제국 황제 샤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1630년부터 18년 동안 국가의 재정이 기울어질 만큼 거액을 들여 완성하였다. 전통적인 힌두 무화에 이슬람 문화가 융합된, 무굴 건축 최고 걸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로 꼽힌다. 페트라 요르단 남서쪽의 고대 산악 도시. 아랍계 유목민 나바트인이 건설한 해발 950미터의 도시로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랍 나바트 왕국의 수도로 기원전 7세기부터 수백 년에 걸쳐 바위산 협곡을 따라 암벽을 깎아 조성됐고 극장과 목욕탕, 상수도 시설까지 갖춘 신비의 도시다. 콜로세움 플리비우스 왕조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서기 72년에 착공해 서기 80년에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성시킨 거대한 원형투기장.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었다. 제정 로마시대의 오락시설로 검투사와 검투사, 검투사와 맹수의 처참한 싸움이 벌어졌다. 수용 인원은 약 5만 명이다. 치첸이차 피라미드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10~13세기에 번성했던 마야 제국의 신전 도시 치첸이차에 있는 계단식 피라미드. 태양력의 원리에 따라 지어졌으며 사각뿔 형태의 피라미드와 수천 개의 대리석 기둥으로 둘러싸인 구조물이 눈길을 끈다. 마추피추 페루 남부 쿠스코 시의 북서쪽 우르밤바 계곡에 있는 잉카 유적이다. 계곡을 굽어보는 안데스 산맥 위 해발 2430미터에 자리해 있다. 1534년 정복자인 스페인인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던 잉카인들이 거점으로 삼았던 성채 도시로 알려져 있다. 리우의 그리스도상 리우데자네이루 시 코파카바나 해변 맞은편 코르코바두 언덕 정상에 자리 잡은 그리스도상은 높이가 32미터에 달한다. 1931년에 프랑스 조각가 폴 란도프스키가 제작했다. 시멘트로 만들었으며 겉면에 녹색활석을 부착해 어둠 속에서도 신비한 빛을 발한다. 고대 7대 불가사의 원래 ‘7대 불가사의’는 고대인들이 경이로운 문화 유적이나 문명의 흔적을 일컬은 것으로, 기원전 225년경 비잔티움의 수학자 필론이 처음 언급했다고 전한다. 필론은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 정원,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왕의 묘, 로도스 섬의 헬리오스 거상,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등 일곱 가지 인공 축조물을 ‘7대 불가사의’로 꼽았다. 오늘날엔 이를 ‘고대 7대 불가사의’라고 부른다. 그 후 2,20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인구에 회자되었지만 지금은 이집트의 대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지고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