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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여행 일정 & 경로 01장 사진과 바람난 여행 사진과 바람난 여행 사람을 찍다 스티브 매커리와의 만남 무언의 대화 빛이 보인다 할머니의 몫 발가락과 맞바꿀 뻔한 사진 행복을 찍는다 50루피의 거짓말 가족을 쫓다 결정적 순간 우연 고양이 두마리 프로와 아마추어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누구나 늙는다 02장 우리 영혼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우리 영혼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희망을 불어주는 조프 두 개의 손가락 깜 이야기 사진 선물 못 말리는 호기심 카불 목욕탕 발 없는 분만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에티오피아 최고의 비즈니스 맨 인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야 슈퍼스타 라사로 가는 길 03장 축제를 기다리다 상위펑 마을의 첫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다리다 철없는 스님 신비소녀 리장 나시 족 춤판 얼음땡 색에 홀리다, 인도 홀리 축제 신들의 목욕탕 04장 아이들을 찍는다 피터팬 콤플렉스 생각하는 소녀 50달러가 뭐기에 즐거운 골목학교 천사들이 사는 나라 라오스 갼쩨중학교 습격사건 행복한 도약 호기심 천국 함께 뛰어라 희망을 찬다 살아 있는 전쟁박물관 아프가니스탄 차를 멈춰라 삼손의 공중제비 시간이 멈춘 땅, 예멘 예멘 남자의 얼굴, 잠비아 시간 여행 05장 영원히 푸른 하늘의 나라 밀키웨이 여행은 독서 아침풍경 감각의 역치 알렉산드로의 손녀들 개미의 여행 마술에 걸린 마을 마술레 기형마을 칸도반 오모 강가에서 평화로이 시간을 죽이다 에필로그 - 여행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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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사람’을 발견하여 돌아온 어느 젊은 여행자의 앨범 우리는 삶의 모든 분야가 전문화되고 축적되는 지식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프로기사(棋士), 프로레이서, 프로게이머, 프로클라이머…… 어디든 아마추어가 쉽게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살벌한 공간이 또한 현대사회이다. 그중에서도 사진은 비교적 오래전에 프로화가 진행된 분야에 속한다. 그러나 여기, 꼭 프로와 프로페셔널리즘은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가 있다. 여행 중 티베트 수도 라사의 헌책방에서 만난 스티브 매커리의 사진에 충격을 받은 한 청년은 그때부터 여행의 목표가 사진찍기로 바뀌었다. 그러나 그가 매료된 것은 엽서에 등장하는 명승지가 아니었다. 사람, 사람, 또 사람…… 그가 무의식중에 셔터를 누르고 있었던 피사체는 모두 ‘사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