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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옆 동네
양장
김남중
창비 200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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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
10 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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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낯선 남자
2. 달 뜨는 동네
3. 부활
4. 야학이 생기다
5. 야릇한 소문
6. 목숨을 건 시험
7. 전쟁 같은 밤
8. 쑥밭이 된 현내
9. 버티느냐 떠나느냐
10. 다시 빛고을로
11. 모현 아파트
12. 매화 지면 봄이 오고
13. 은성이
14. 무등산의 이마가 푸르러지던 사월
15. 학생의 본분
16. 수상한 그림자
17. 서경이를 포기하게!
18. 총알 목걸이
19. 작전 명령
20. 총이다! 자유다!
21. 소중한 사람
22. 산 자여, 따르라!
23. 다시 푸른 무등산

저자 소개 1

Kim, Nam-jung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달인』 『나는 바람이다 1~7』, 청소년소설 『보손 게임단』 등이 있다. "여행과 모험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믿는 동화작가입니다.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고 ‘불량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달인』 『나는 바람이다 1~7』, 청소년소설 『보손 게임단』 등이 있다.

"여행과 모험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믿는 동화작가입니다.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고 ‘불량한 자전거 여행’(전 3권)을, 범선으로 바다에 나가 ‘나는 바람이다’(전 11권)를, 반달곰이 사는 지리산 아래 마을에서 『산속 작은집 벽장에』를 쓰고, 쇄빙선으로 북극 여행을 다녀와 ‘남극곰’(전 2권)을 썼습니다. 불곰 이야기를 쓰고 싶어 러시아에도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뭘까요?"

김남중의 다른 상품

그림 : 류충렬
한국화 화가로 활동중이며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와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고태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마지막 말테우리』『해일』『종이학』『이지누의 집 이야기』등에 그림을 그렸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498g | 135*194*30mm
ISBN13
9788936433604

출판사 리뷰

2004년 창비아동문고로 출간되어 널리 사랑받아온 김남중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를 청소년과 성인을 위해 양장본으로 다시 펴냈다. 제8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창작부문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위원(원종찬 황선미 윤태규)들로부터 “광주민주화운동과 정면 대결을 벌인 드물게 보는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고, 출간 당시 언론으로부터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중앙일보 및 『시사저널』 선정 ‘2004년 올해의 어린이책’에 선정되고,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등의 권장도서로도 추천되어 널리 읽혀왔다.

역사적 현실로 시선을 확장한 어린이문학의 의미있는 성과로도 꼽히는 『기찻길 옆 동네』는 어린이 독자를 넘어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판형을 바꾸고 장정을 새로이 하였다(그동안 본사에서 양장본으로 출간한 『몽실 언니』『괭이부리말 아이들』『초정리 편지』 등이 이런 경우에 해당함).

이 작품은 1977년 도시 전체를 폐허로 만든 이리역 폭발사건과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삼아 그 시대를 정직하고 꿋꿋하게 살아간 가난한 이웃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린 소설이다. 이리역 부근의 기찻길 옆 동네 현내에 사는 선학이의 초등학교 시절, 선학이네가 삶의 터전을 잃고 흘러들어간 광주역 부근의 기찻길 옆 동네에서 겪은 중학교 시절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전개된다. 작가는 이 두 곳의 기찻길 옆 동네를 통해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 변두리 동네의 삶과 그들이 역사적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탄탄한 구성과 문장력, 균형있는 시각으로 밀도있게 보여준다.

시골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광주에서 이리의 작은 마을 현내로 이사 온 이준행 목사는 특유의 인내와 친화력으로 마을 사람들을 전도한다. 그런데 목사의 딸 서경이가 다리를 다치고 곧이어 이리역 폭발사고까지 나면서 교회는 물론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한다. 이 목사는 광주로 돌아가 교회를 시작하고, 이리에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선학이네도 이 목사의 주선으로 광주로 이사 온다. 그리고 중학생이 된 선학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광주민주화운동을 겪는다. 젊은이들이 총을 드는 것을 반대해온 이 목사도 항쟁의 마지막날 도청에서 목숨을 잃는다.

이 작품에는 목사 부녀와 선학이네 가족, 기찻길 주변의 가난한 이웃들, 하숙집을 하는 완도댁 할머니, 야학교사와 대학생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 모두가 역사의 현장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모습이 슬프고 아름답고 가슴 뭉클하게 그려진다.

추천평

『기찻길 옆 동네』는 가난하지만 꿋꿋하게 삶을 지켜가는 소외된 이웃들이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의 현장을 어떻게 겪어나가는지 감동적으로 그려낸 역작이다. 주요 인물이 많이 등장하지만 다들 자기 목소리로 말하고 사람 냄새 물씬 풍기며 역사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작품을 더러 나왔지만 이 작품처럼 치열하고 슬프고 아름다운 것은 없었다. 그 환난의 세월을 거친 뒤, 조그만 개척교회에서 빛바랜 야학 출석부를 펼쳐 들고 정겹던 이름을 부르는 마지막 장면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잊히지 않는 가슴 벅찬 명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원종찬 (인하대 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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