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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찰 현판 1
신대현
혜안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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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글 싣는 차례

백홍암극락전단확공덕기 : 경북 영천 백홍암
영종백운산구담사시주질 : 인천 용궁사
강화군보문사중종공덕판기 : 인천 보문사
내소사친목회서 : 전북 부안 내소사
운부암중건기 : 경북 영천 운부암
설악산신흥사삼보중건기 : 강원도 속초 신흥사
충청도청주청천면화양동환희산환장사법당초창기 : 충북 괴산군 채운암
연풍보개산각연사비로전개분불사기 : 충북 괴산군 각연사
보리암중수기 : 전남 담양군 보리암
금산사영세불망기 : 전북 김제시 금산사
숭림사법당중수기 : 전북 김제시 금산사
낙안군개운산동화사중창기 ; 전남 순천 동화사
만연사삼청각기 : 전남 화순 만연사
금강산유점사설선당중건기 : 강원도 고성 유점사
백흥암보존공덕기 : 경북 영천 백흥암
무량사시왕전중수기 : 경기 의정부 망월사
조계산선암사영성루기 : 전남 순천 선암사
산신각중건단확기 : 경기 남양주 흥국사
산신각중건단확기 : 전남 순천시 향림사
남장군순절비창건기 : 전남 여천 흥국사
토함산석굴중수상동문 : 경북 경주 석굴암
기림사중창기 : 경북 경주 기림사
모악산불갑사중창서 : 전남 영광 불갑사
대각암선루기 : 전남 순천 선암사
부석사안양루중창기 : 경북 영주 부석사
천관사낙보전중수기 : 전남 장흥 천관사
대웅전관음개금기 : 경북 안동 봉정사
남지장사전우소화중수기 : 대구 남지장사
양주수락산흥국사법당단청기문 : 남양주 흥국사
산신각이공연등인 : 경기도 파주 보광사
대웅전중창단확기 : 경북 경주 불국사
진불암불량등촉중수기 : 경북 영천 진불암
지리산실상사약수암보광전재건기 : 전북 남원 실상사
비슬산용문사창건기 : 대구 용문사
무량사중수기 : 충남 부여 무량사
서운암중수문 : 경북 포항 보경사
영암미황사대법당삼존개금급당청중수기 : 전남 해남 미황사
흥원루중수기 : 경북 영덕 장륙사
수태사법당중창기 : 경북 군위 수태사
영좌안동부남성주산모운사중수기 : 경북 안동 모운사
학가산신흥암기 : 경북 안동 석탑사
금정암중수기 : 경북 안동 금정암
광덕사기 | 화광덕사석각시운 : 경북 상주 광덕사 경북 상주 광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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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신대현
1985년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림박물관(1985~1986)과 동국대학교 박물관(1999~2000)에서 학예연구원으로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절터 발굴에 참여하였다. 1995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 출강하였고,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사찰문화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있으면서 전국의 870여 전통사찰과 사찰문화재를 답사, 조사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7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41571

책 속으로

이 금산사에 걸려 있는「금산사영세불망기」에는 당대의 명망 있는 유학자이자 최신의 외국 학문을 배운 엘리트 정치가가 절을 중수하면서 불법 홍포에 적극 지원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 현판문은 지금 명부전에 걸려 있는데, 내용이 그다지 길지 않으므로 먼저 그 번역문 전문을 옮겨보겠다.


[ 무릇『예기』에 이르기를, "착하면서 앎이 없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사람이며, 지식은 있으나 그것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어진 사람이 못 된다. 이것은 곧 군자가 부끄러워야 할 부분이다." 고 했다.

불교가 동방에 들어온 지 300년 후 중국 여산에 백련사가 결성되어 수행의 아름다운 모습이 있기도 했으며, 이로부터 18대 명현이 나타났다.

모악산 금산사는 천년 고찰로서 우리나라의 명승지다. 정사년에 심경택 관찰사계서 중수를 했는데, 올 을유년에 다시 심상학 수의사가 선친의 뜻을 추모하여 스스로 백금을 내는 한편,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유하여 천 여금을 모아서 전에 잃었던 절의 불답을 구입해 옛날과 같이 해놓았다. 또한 여름 휴식 때의 모임에서는 멀리 허주 · 설두 두 법사를 찾아가 정관을 배우고, 응허 · 법려 등의 제자 스님과 함께 조용히 둘러앉아 엄숙하게 경전을 읽으니 그 모습이 마치 삼대의 위의가 보인 듯 했다. 이에 가히 불일이 더욱 빛났다고 할 만하지, 어찌 옛날 중국 여산에서의 백련사 결성만이 홀로 장관이었다고 하겠는가!

화주인 용명 스님이 하루는 그 같은 일의 전말을 적어 줄 것을 내게 부탁했는데, 나는 내 재주의 용렬함은 생각하지 못하고 그러마 하고 말았으미, 실은 착한 군자가 그 앎을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마음뿐이었을 따름이다.

광서 11년 을유 사월 초파일 포응 기흥 삼가 씀 ]

--- p.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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