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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조선사
최형국
미루나무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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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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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임금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었다.
임금님의 사생활과 역사, 그리고 사관 이야기

-담배 피우는 어린이들, 어찌 그리 오만불손한가.
조선의 담배논쟁과 정조의 담배예찬까지

-조선시대에도 남편의 육아휴직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특별한 임신과 육아 이야기

-왕이시여, 어찌 불꽃놀이에 빠지셨나이까
중국 사신들 기죽인 조선의 불꽃놀이

-홍어장수 문순득,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다
바다에 표류했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들

-조선 팔도를 뒤흔든 무림검객이 있었노라
조선 검객의 자존심, 김체건 부자

-조선 시대에도 ‘조폭과의 전쟁’ 있었다
조선시대 싸움꾼 이야기

-조선시대에도 ‘욘사마’를 능가하는 한류가 있었다
조선통신사 연행 이야기

-바다귀신 흑인용병, 임진왜란에 참전하다
임진왜란과 흑인용병 이야기

-코끼리, 왕발톱 연쇄살인사건
전라도 섬으로 귀양 다닌 조선의 코끼리 이야기

-마당 위로 세숫대야 같은 UFO가 출현했다
조선사람들의 자연과 우주에 관한 생각들

-조선시대에도 비행기가 있었다
하늘을 나는 수레와 배, 비거와 비선 이야기

-조선 기병들은 고글을 쓰고 전투했다
조선시대 안경 이야기

-소젖 많이 짜지 마라! 백성이 운다
조선시대 우유 이야기

-다산 정약용, 개고기에 우애를 담다
형 약전에게 보낸 편지를 보니

-누가 대체 사람고기를 먹었는가
인육과 관련된 해괴한 사건들

-소도둑 때문에 남편에 버림받다
조선시대 소와 소도둑 이야기

-조선시대에도 아이스크림을 먹었을까
조선시대 여름과 얼음 이야기

저자 소개 1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 24기를 29년간 수련한 무사武士이자 무예인문학자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한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대학교 연구원(Post-doc)을 거쳐 문화사와 무예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립공연단 무예 24기 전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조선무사』(2009), 『조선후기 기병 전술과 마상무예』(2013), 『조선군 기병 전술 변화와 동아시아』(2015), 『정조의 무예사상과 장용영』(2015), 『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2016), 『무예 인문학』(2017), 『병서, 조선을 말하다』(2018), 『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 24기를 29년간 수련한 무사武士이자 무예인문학자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한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대학교 연구원(Post-doc)을 거쳐 문화사와 무예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립공연단 무예 24기 전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조선무사』(2009), 『조선후기 기병 전술과 마상무예』(2013), 『조선군 기병 전술 변화와 동아시아』(2015), 『정조의 무예사상과 장용영』(2015), 『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2016), 『무예 인문학』(2017), 『병서, 조선을 말하다』(2018), 『조선후기 무예사 연구』(2019), 『제국의 몸, 식민의 무예』(2020), 『정조, 무예와 통하다』(2021), 『조선군 진법 속 무예와 전술신호』(2021), 『궁술, 조선의 활쏘기』(2022) 등이 있다. 『무예도보통지』를 번역한 『정조, 무예와 통하다』는 2021년에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에 선정되었다. 「조선시대 편전(애기살)의 활쏘기 특성과 위상」(2022), 「『병학통』의 전술과 화성행행 「반차도」의 무예 시위군 배치 관계성 연구」(2021), 「『무예도보통지』의 「예도」 자세 분석과 「본국검」과의 연관성 연구」(2020), 「『조선무사영웅전』의 저술 의미와 근대적 신체인식」(2019), 「1949년 『무예도보신지』의 출판과 민족 무예의 새로운 모색」(2018), 「‘협도’의 탄생」(2017), 「조선후기 권법의 군사무예 정착에 대한 문화사적 고찰」(2016), 「18세기 활쏘기(國弓) 수련방식과 그 실제」(2015) 등 40여 편의 무예사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연출한 작품으로는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夜操〉(2018~2019)와 논버벌 타악극 〈무사&굿〉, 무예 뮤지컬 〈관무재觀武才, 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2017), 무예 24기 시범 상설 공연 〈장용영壯勇營, 진군의 북을 울리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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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54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930823

책 속으로

우리 삶을 뒤돌아보게 하는 생생한 역사의 추억
“어느 누구도 역사를 거스를 순 없다.” 요즘 자주 듣는 말이다. 왕권과 신권의 파워게임 속에서 임금의 침실까지도 여자사관을 두자는 의견이 나오고 연산군은 “임금은 역사에 속박될 수 없다”는 해괴한 소리까지 하는데…… 임금의 사생활과 역사, 사관의 관점에서 역사를 들여다본다.
---p.16, "임금에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었다"

조선팔도가 담배연기로 뒤덮이자 “담배 피우는 어린이들, 어찌 그리 오만불손한가.” 세태를 걱정하는 이덕무에서 “마음의 걱정을 덜어주고 위안을 주는 데 담배만한 것이 없다”는 정조의 담배예찬까지 조선에 치열한 담배논쟁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남편의 육아휴직이 있었다.” 뚱뚱한 거구의 몸으로 곤룡포를 입은 채 밤새워 공치기하던 열정적인 스포츠맨 세종, 노비 남편에게도 육아휴직을 주도록 법문화한다. 그 선진적인 생각들이 요즘 사는 우리를 반성하게 한다.

“왕이시여, 어찌 불꽃놀이에 빠지셨나이까.” 성군 성종은 왜 인명 재산 피해를 불구하고 불꽃놀이를 감행했을까. 당시 조선은 동아시아의 화약제조기술 보유하였으며 불꽃놀이로 주변국에 위세를 떨친다. 그 때의 기술을 발전시켰더라면 조선 500년이 쉽사리 저물지는 않지 않았을까. 불꽃놀이를 통해본 역사의 추억이 가슴아프게 쓰여있다.

사람 중심의 관점으로 본 역사 이면의 진실들
농경사회 조선의 최대 도적으로 이마에 낙인까지 찍히는 형벌.묵형을 당했던 소도둑에게 우리는 돌팔매를 던질 것인가. 그 이면을 보라. 알고 보니 그 소도둑은 돈 많은 양반님네 때문에 생겼다.
---p.286, "소도둑 때문에 남편에 버림받다"

사람 고기를 먹는다는 인육에 관련된 해괴한 소문이 나돌자 세종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 소문의 진상 뒤에는 굶주린 백성의 처참한 삶이 있었다. ---p.268,

"누가 사람고기를 먹었는가" 우유죽은 조선 최고영양식이었다. 그런데 농경사회에서 소는 필수불가결한 노동력이기에 우유를 짜면 백성이 피해를 보았다. 우유죽을 먹다가 영의정이 사회지탄을 받기도 하고 중종 때는 소젖을 짜는 것을 금지하기도 한다. ---p.246, "소젖 많이 짜지 마라! 백성이 운다"

정약용은 같이 유배를 떠나온 후 죽을 때까지 16년 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형에게 형의 건강을 걱정하며 ‘개고기요리법’을 살뜰히 써서 들깨 몇 말과 함께 편지를 보낸다.
---p.258, "다산 정약용, 개고기에 우애를 담다"

아들에게 빌고 빌며 술 끊으라 편지를 쓴 정약용. 지독히 나쁜 시력 때문에 안경을 끼고 책장을 넘기며 담배를 즐기던 애연가 정조 등 조선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가슴 뛰는 사람의 역사!
비록 적군일지언정 무예가 뛰어나다면 그 적의 노예가 되어서라도 이를 배우고자 했던 비장한 용기를 지닌 무사 김체건은 왜적의 하인으로 들어가 한반도를 피흘리게 했던 왜검법을 몰래 익힌다.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당대 검의 신선, 검선으로 불리게 된다.---p.114 "조선팔도를 뒤흔든 무림검객이 있었노라"

또 바다에 표류되어 지구 반을 돌아 살아 귀환한 흑산도 홍어장수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표류기는 온갖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의지의 한국인 보여준다. 또 문순득은 당시 몇 개 외국어를 구사하는 세계인이라 해도 마땅해 보인다.---p.94 "홍어장수 문순득,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다"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조선통신사 연행 이야기---p.144, "조선시대에도 ‘욘사마’를 능가하는 한류가 있었다" 조선시대 조폭과 그를 잡는 검찰---p.130……

조선 500년, 당대를 온몸으로 살았던 인물들의 가슴 뛰는 삶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코끼리가 연쇄살인을 하고, 쌍봉낙타가 한양을 거닌다.
선물로 온 코끼리가 연쇄살인을 하고 전라남도 섬들을 떠돌며 유배를 다닌다. 또 쌍봉낙타가 선물로 와 숙종이 궁궐에 들여 구경을 했다가 신하들의 원성을 듣기도 한다. 마당 위로는 세숫대야 같은 UFO가 출현했다는데 조선시대 사람들은 자연과 우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흑인용병이 당시에도 있어 임진왜란에 투입되기도 하고……

조선시대 자연과 문명, 주변을 둘러싼 동물과 문물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풀뿌리의 역사, 이름 없는 것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친절한 조선사!
조선의 새로운 발견, 그 진한 사람의 역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역사란 해석이다.” 라는 E.H 카아의 말의 빌지 않더라도 역사는 늘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새로운 의미를 모색하며 그 진정한 실체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탐색을 계속한다. 역사연구란 결국 올바르게 역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며, 이 책은 역사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으며 미래의 역사 또한 아주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들이 역사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통찰하여 밝히려는 데서 출발하였다.

90년 이후 역사학계와 출판계는 미시사연구에 빗장이 열려 봇물이 터지듯 많은 결과물들이 쏟아져 왔다. 물론 수많은 결실들이 있었고 양적인 성장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역사시장의 발전과 성장에도 불구하고 단지 대중추수적인 흥미와 자극적인 소재로만 치우친 함량미달의 책들 역시 역사서란 꼬리표를 달고 범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죽음, 살인, 엽기, 섹스, 사건과 기담’ 등의 원초적 본능코드가 과연 인간의 역사를 지배하였는가. 세계의 역사 역시 인간의 원초적 본능들을 비껴갈 수는 없었으되 역사가 이 코드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해석된다면 통탄스러운 노릇일 것이다.

이 책 "친절한 조선사"는 보다 대중의 입장에서 보다 더 가깝게 역사의 진실들을 만나보려고 노력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각 그 너머의 조선사의 장면들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작은 것으로부터의 역사’ 그 인과에 천착하여 궁구해낸 역사의 진실, 그 면면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역사읽기의 재미와 통찰을 보여줄 것이다.

리뷰/한줄평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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