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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목 이철민 그림
창비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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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우리고전

책소개

목차

고전의 재미 속으로 빠져 보자
재상의 행차를 가로막은 젊은 선비
시골 선비를 속여 과거에 급제하다
진주 기생과 물 긷는 종
밥 한 그릇으로 장가 든 소년
구천동 오방신잦ㅇ
지방 수령이 할 일
판서들을 속이다
원수 집안
북관 여걸의 무덤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는 작품 해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41쪽 | 330g | 175*225*20mm
ISBN13
9788936449186

출판사 리뷰

● 부패한 조선 사회를 호령한 '암행어사'의 상징 박문수에 얽힌 일화 9편
현역 시인과 작가들이 원전의 뜻과 느낌을 최대한 되살려,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고전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을 한껏 누리게 만든 '재미있다! 우리 고전' 씨리즈의 18번째 권.
경종과 영조 대에 활약한 문신으로, 오늘날까지 '암행어사의 대표 인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박문수에 얽힌 일화 9편을 모았다. 지방의 탐관오리들을 보기 좋게 벌주는 구전설화 속 영웅담 대신, 실존 인물 박문수에 얽힌 일화를 좇아 문헌에 나타난 기록을 충실히 담았다.

● 설화 속 '영웅'에서 문헌 속 '인물'로 새롭게 태어난 박문수 이야기
이퇴계, 정약용, 김정희 등 '어사'로 활약한 바 있는 조선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을 제치고 박문수가 전국 암행어사 설화의 주인공이자 암행어사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박문수가 암행어사로 활약한 것은 1727년 영남 별견어사로 파견 나간 것과 1731년 호서 어사로 활동한 것이 전부다. 만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박문수는 지방의 어려운 사정을 진심으로 살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박문수는 평소 재치와 익살 넘치는 말과 격식을 깨는 행동을 자주 하는, 튀는 인물이었다. 백성들에게는 점잖고 신중한 선비들 사이에서 튀는 박문수가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또한 박문수는 명문세도가 출신과 달리 서민적인 것으로 알려져, 백성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여기에 암행어사라는 특수한 신분까지 더해 박문수는 세상을 바꿔 줄 '영웅'으로 비쳐졌을 것이다.
그동안의 박문수 일화를 담은 책은 모두 이러한 '영웅' 박문수를 소개해 왔다. 백성들 가까이로 내려와, 권위적이지도 않고 점잔을 빼지도 않는 진솔한 모습으로 탐관오리들을 호령하는 박문수의 모습에서 백성들은 큰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이야기로 만들어 전해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박문수를 너무 영웅화한 나머지 박문수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 그리고 암행어사라는 신분에 대해 그동안 많은 오해가 쌓여 온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박문수를 영웅화한 구전설화 대신 『송천필담(松泉筆譚)』 『청구야담(靑丘野談)』 『기문총화(記聞叢話)』 『계서야담(溪西野談)』 등 옛 문헌에 나타난 박문수의 실제 면모만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다. 어사로서 곤경에 처한 민초를 돕는 박문수가 있다면 부정한 방법으로 과거를 치르고, 얕은 수로 친척이 벼슬을 받게 돕는 또 다른 박문수가 있다. 지체 높은 벼슬아치들을 놀리고 속이는가 하면 도리어 벼슬아치로서 따끔하게 추궁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입담으로 전해진 박문수전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암행어사 출두야!"를 외치며 등장하는 정의롭고 통쾌한 어사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꾀를 부리고, 부정을 저지르고, 망신을 당하는 다소 낯설고 재미난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박문수라는 인물을 마주하며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박문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조선 후기 사회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여전히 부정과 부패가 난무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이야기에 덧붙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는 작품 해설'에서는 본문 9편 일화의 원전을 밝히고 박문수와 함께 조선 시대 암행어사의 소임과 권한, 어려움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꼿꼿한 선비에서 선한 백성까지, 박문수가 만난 조선의 진짜 영웅들
이 책에 담긴 9편의 일화를 이끄는 중심인물은 박문수이다. 그러나 이야기마다 진짜 주인공은 따로 숨어 있다. 여기서 박문수는 영웅담의 주인공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의 정의롭고 선한 진짜 '영웅'들을 소개해 주는 '조연'이다.
박문수의 패기를 높이 사서 젊은이의 당돌한 행동을 너그러이 받아 준 재상 최석정, 바른 말을 서슴지 않은 꼿꼿한 선비 이태중, 당파를 떠나 옳다 생각한 것은 목숨을 걸고 주장한 조태채와 그의 아들 관빈, 그리고 당파에 관계없이 고른 인재 등용을 주장한 탕평주의자 이광덕. 또 비렁뱅이라도 괄시하지 않고 존중한 물 긷는 종,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나그네를 보아 넘기지 않은 소년, 옳은 것을 위해 뜻을 굽히지 않은 북관 소녀 가련 등이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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