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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춘추시대 들어가기 춘추 / 고대 중국의 통치 체계 / 연표 제1화: 진통 없이 태어난 정장공 제2화: 황천에서 만난 어머니 끝내, 명예욕에 눈이 먼 영고숙 제3화: 천자와 제후의 교차 인질 정장공에서 모욕을 당한 환왕 제4화: 겸손 때문에 죽은 노은공 제5화: 정홀과 문강의 이루지 못한 사랑 노환공의 애매한 죽음 제6화: 정홀의 사라진 호기 제7화: 급자와 수, 죽음으로 지킨 이복형제의 우애 패륜으로 얼룩진 위나라 제8화: 신하라고 배알이 없을까 신하의 주먹에 머리가 박살 난 송민공 제9화: 제환공과 관중 원귀가 된 팽생 / 관중과 포숙아 / 관중을 속인 소백의 지혜 / 전쟁에서 거듭 쓴맛을 본 제환공 / 패국으로 가는 첫 관문 / 망한 나라도 다시 일으켜 세우고 / 내시 수초의 기밀 누설 / 물의 범람을 막았던 제방은 무너지고 / 토굴에 갇혀 굶어 죽은 제환공 제10화: 주제넘게 패업을 시도한 소양공 제11화: 파란만장한 진문공 이야기 여희의 음모와 신생의 죽음 / 내란 속에 추대받은 이오의 집권 / 19년 동안 망명한 중이 / 늙어서 돌아온 중이 / 끝내 상을 받지 않은 충신 개자추 / 패권의 기반을 구축한 진문공 / 성득신, 성복전투에서 패하다 / 진문공과 위성공의 악연 / 진문공의 죽음과 진晉.진秦의 충돌 제12화: 제환공 이후의 제나라 신지에서 시해당한 제의공 제13화: 그래도 나는 주군과 함께 죽겠다 송소공과 탕의저 찾아보기(인명, 지명, 사건과 고사성어, 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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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을 읽듯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옴니버스 형식의 역사 고전
2000여 년 전에 벌어진, 그것도 550여 년 동안 펼쳐진 복잡한 역사 이야기를 읽어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춘추전국시대 이야기』는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흐름은 시대 순으로 엮되 각 이야기는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풀어 낸 옴니버스 형식을 마련했다.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듯 역사의 흐름을 꿰뚫으면서도 각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책을 펼치면 역사서가 아니라 소설, 그것도 시간 날 때마다 간편하게 한 편씩 읽어 나갈 수 있는 단편소설집을 받아든 것같이 쉽고 흥미롭다. 이 책의 기본이 된 『춘추좌씨전』 등이 이미 독자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끌기 위하여 사건의 인과관계를 만들어 소설화한 전傳이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형식을 현재에 맞게 더욱 살린 것이다. 중국 역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청소년이라도 파란만장한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제목만 골라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기 시작하여도 무리 없이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게 하였다. 친숙한 고사 성어와 역사 일화,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역사 논평 관포지교, 결초보은, 병입고황, 귤화위지, 토사구팽, 파죽지세, 문경지교……. 우리가 늘 사용하는 이런 고사 성어들의 뿌리가 모두 춘추전국시대 이야기에서 나왔다. 습관적으로 쓰는 고사 성어가 옛이야기에서 만들어진 관용구임을 확인하며 그 유래와 뒷이야기를 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곳곳에 친숙한 성어들이 숨어 있어 춘추전국시대라는 딱딱한 역사에 보다 편안하고 쉽게 한발 다가갈 수 있게 한다. 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동래 여조겸의 논평집 『동래박의』의 핵심 내용과 저자의 논평을 붙인 ‘생각의 창’을 마련하여 각각의 사건을 바라보는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였다. 하나의 사건을 놓고도 다양하게 펼쳐지는 해설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거나 다른 이의 생각을 비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역사를 보는 안목과 세상을 읽는 사고의 깊이도 더할 수 있다. 또한 『춘추春秋』에 실린 지도를 재구성하여 당시 시대의 상황과 세력 다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 도판을 실어 독자의 상상을 도왔다. 한눈에 꿰뚫는 춘추전국시대 배경 지식과 연표 각 권에 ‘춘추시대 들어가기’, ‘전국시대 들어가기’를 마련하여 시대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들을 훑을 수 있도록 하였다. 중국 고대의 통치체계도 정리하여 담았기 때문에 본문에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지위와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광범한 역사와 사건을 핵심적으로 정리한 연표를 실어 각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점을 독자 스스로 짚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중국 고전 전문가가 추리고 추린 춘추전국시대 역사의 핵심 지은이 조면희는 평생 중국 고전 번역 작업에 힘 쏟은 중국 고전의 대가이다.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변화무쌍했던 춘추전국시대를 명쾌히 엮어 내기 위해서는 깊이 있고 광범한 중국 역사와 고전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했다. 각 사료들을 두루 섭렵하고 그 흐름을 모두 꿰고 있었던 저자가 고전에 익숙치 않은 청소년·성인들을 가장 염두에 두고 고심하여 치밀하게 재구성하여 펴낸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 이야기의 고갱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