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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2

O. Henry,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단편 소설 작가로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단편 소설들은 우연의 일치가 작중인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하고 냉소적인 유머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결말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등록상표가 되다시피했으나 그런 수법의 유행이 한물가자 평론가들은 바로 그런 수법 때문에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
미국 단편 소설 작가로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단편 소설들은 우연의 일치가 작중인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하고 냉소적인 유머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결말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등록상표가 되다시피했으나 그런 수법의 유행이 한물가자 평론가들은 바로 그런 수법 때문에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부의 잡화상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1882년 텍사스로 가서 농장, 국유지 관리국을 거쳐 오스틴에 있는 제1국립은행의 은행원으로 일했다. 이러한 경험은 후에 그의 작품 「20년 뒤」나 「경찰관과 찬송가」 등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1894년 주간지 [롤링 스톤 The Rolling Stone]지를 창간했으나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휴스턴 포스트 Houston Post>에서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가끔 만화도 기고했다.

1887년 애설 에스티스와 결혼했으며, 이무렵부터 습작(習作)을 시작했다. 1896년 2월 은행 공금횡령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온두라스로 도피했다. 그러나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스틴으로 돌아왔고, 당국의 배려로 재판은 아내가 죽을 때까지 연기되었다. 그는 최소한의 형을 받고 1898년 오하이오의 컬럼버스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모범적인 복역으로 형기는 3년 3개월로 줄어들었다. 그는 교도소의 병원에서 야간에 약제사로 일하면서 딸 마거릿의 부양비를 벌기 위해 글을 썼다.

미국 남서부와 중남미를 무대로 한 그의 모험소설은 즉각 잡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그는 출감하면서 이름을 W. S. 포터에서 O. 헨리로 바꾸었다. 1902년 헨리는 스스로 '지하철위에 건설된 바그다드'라고 묘사했던 도시인 뉴욕에 도착했다. 1903년 12월부터 1906년 1월까지 그는 뉴욕의 [월드 World]에 매주 글을 쓰면서 동시에 잡지에도 기고했다.

최초의 소설집 『캐비지와 왕 Cabbages and Kings』(1904)은 온두라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이며 『400만 The Four Million』(1906)·『The Trimmed Lamp』(1907)는 뉴욕 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낭만과 모험에 대한 추구를 묘사했고, 『서부의 마음 Heart of the West』(1907)는 텍사스 산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환상적인 내용의 소설이다.

헨리의 말년은 자신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건강, 금전상 압박과의 싸움,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얼룩졌다. 1907년에 한 재혼은 불행했다. 1910년 6월 5일, 과로와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뉴욕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사후에 『Sixes and Sevens』(1911)·『뒹구는 돌 Rolling Stones』(1912)·『Waifs and Strays』(1917) 등 3권의 선집이 나왔다. 나중에 즉흥적으로 쓴 소설과 시를 모은 『O. 헨리 선집 O. Henryana』(1920)·『Letters to Lithopolis』(1922)와 초기의 작품을 모은 2권의 책 『Houston Post, Postscripts』(1923)·『O. Henry Encore』(1939)가 출간되었다. 『경찰관과 찬송가 The Cop and the Anthem』·『마지막 잎새 The Last Leaf』 등의 단편에서 보이는 따뜻한 휴머니즘은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제럴드 랭퍼드가 쓴 전기 『앨리어스 O. 헨리 Alias O. Henry』가 1957년에 나왔다. 대표 작품 소설로는 『현자의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마지막 잎새』, 『양배추와 왕』, 『크리스마스 선물』, 『20년 후』, 『운명의 길』이 있다.

오 헨리의 다른 상품

이화여대 교육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영어교육과를 거쳐 인하대에서 문화콘텐츠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예스24, 교보문고, 아침독서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어린이책 기고가로 활동했으며 EBS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게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 『작가들』, 『학교도서관저널』, 『열린 어린이』 등에 어린이 청소년 책에 관한 칼럼을 꾸준히 써 왔다. 2021년 [시산맥]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번역한 책으로 『비밀의 강』, 『기울어진 집』, 『알카포네의 수상한 빨래방』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에세이 『그림책, 음악을
이화여대 교육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영어교육과를 거쳐 인하대에서 문화콘텐츠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예스24, 교보문고, 아침독서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어린이책 기고가로 활동했으며 EBS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게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 『작가들』, 『학교도서관저널』, 『열린 어린이』 등에 어린이 청소년 책에 관한 칼럼을 꾸준히 써 왔다. 2021년 [시산맥]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번역한 책으로 『비밀의 강』, 『기울어진 집』, 『알카포네의 수상한 빨래방』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에세이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그림책, 영화를 만나다』와 동화 『이어도사나』, 『이야기꾼의 비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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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소냐 다노프스키
1978년에 독일에서 태어나 뉘른베르크의 응용과학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폴란드, 중국, 독일,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 전시회에 작품이 소개되었으며, 2007년 독일출판문화상 미출간 부문 최고의 디자인으로 뽑혔고, 포르투갈 국제그림책 비엔날레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세 차례씩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으며, 나미 콩쿠르(남이섬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두 차례 수상했다. 현재 베를린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새로운 시작』 『우리 할머니는 향기 나는 마을에 산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23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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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6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7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5쪽 ?
ISBN13
9788972889137

책 속으로

사랑하는 남편 짐에게 줄 선물을 살 돈이 고작 1달러 87센트뿐이라니. 그래도 델라는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궁리하며 벌써 몇 시간째 들떠 있었다. 멋지고 드물면서도 제법 괜찮은 선물이 무엇일지, 남편 짐이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에게서 존경심이 우러나오고, 짐을 조금이라도 더 돋보이게 해 줄 가치 있는 것으로 사고 싶었다.
--- p.6

“여보,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요.”
델라가 말했다.
“전 다만 당신에게 선물하지 않고 성탄절을 보낼 수 없어서 머리칼을 잘라 판 거예요. 곧 다시 자랄 거예요. 기분 나쁜 거 아니죠, 그렇죠?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게다가 제 머리칼은 무척 빨리 자라잖아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해 줘요, 짐. 우리 행복한 기분으로 성탄절을 보내요. 당신은 제가 준비한 선물이 얼마나 멋지고 우아하고 근사한지 생각조차 못할 거예요.”
--- p.16

진짜 거북딱지로 만들어졌고, 가장자리에 보석이 박혀 있는 아름다운 머리장식이었다. 지금껏 가져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며 마음으로만 탐했던 비싼 빗이라는 걸 델라도 알고 있었다. 이제 빗은 손에 넣었지만, 탐스런 장식을 더욱 빛내 줄 삼단 같은 머리칼은 사라지고 없었다.
--- p.20

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 덧붙이고 싶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을 마련한 수많은 부자를 제치고 이 부부야말로 가장 현명했다. 선물을 주고받는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이 부부 같은 이들이 있다면, 어디에 살든 그들 또한 현명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야말로 동방박사이다.

--- p.24

출판사 리뷰

소중한 머리칼과 맞바꾼 시곗줄

내일이 크리스마스인데, 델라에게는 1달러 87센트뿐입니다. 좁고 누추한 집과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어린 부부 델라와 짐은 이제껏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가진 돈이 턱없이 모자라 사랑하는 남편 짐에게 잘 어울릴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없게 된 델라는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맙니다. 인생이란 흐느낌과 훌쩍임 그리고 웃음으로 빚어내는 것이라지만, 그동안 델라는 너무도 많은 눈물을 흘린 것 같습니다.
델라와 짐에게는 더없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두 가지 물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짐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금시계이고, 다른 하나는 델라의 머리칼입니다. 황금빛 폭포수처럼 너울거리며 무릎 아래까지 길게 늘어뜨려지는 곱디고운 머리칼! 델라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이 머리칼을 잘라 팔아서 짐에게 줄 선물을 사기로 합니다. 델라가 짐을 위해 고르고 또 고른 선물은 짐이 애지중지하는 금시계에 잘 어울리는 시곗줄입니다. 오래되어 낡은 가죽 시곗줄을 대신해 줄 백금 시곗줄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가 되면, 너나할 것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준비합니다. 선물을 받을 사람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것으로 말이지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러 간 동방박사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으로부터 2015년 전, 동방박사들은 동방에서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먼 길을 갑니다. 그리고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에게 엎드려 경배하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선물하지요. 이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며, 예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1906년에 오 헨리가 발표한 단편소설로, 원제는 ‘The Gift of the Magi’입니다. 현자는 동방박사를 가리키며, 동방박사의 선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선물이라는 뜻이지요. 19세기 미국 자본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섬세하고 인간애 넘치는 사실주의 단편소설을 썼던 작가 오 헨리는 이 작품에서 가난한 부부의 진실된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했습니다. 델라와 짐은 사랑과 희생정신의 실천을 의미하는 크리스마스를 누구보다도 뜻깊게 보냈습니다.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선물을 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다노프스키의 손에
한 떨기 꽃으로 피어난 깊은 사랑과 희생정신


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다노프스키는 독일출판문화상 미출간 부문 최고의 디자인으로 뽑혔고, 포르투갈 국제그림책 비엔날레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세 차례씩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으며, 나미 콩쿠르(남이섬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두 차례 수상하며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전한 오 헨리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해석하여, 섬세하고도 풍부한 필치로 표현했습니다.
우아하고 기품 있게 구성된 책 속 장면 장면은 가난을 숨길 수 없는 집 안 모습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기쁨과 슬픔, 설렘과 걱정, 기대감과 상실감까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짐이 짧아진 델라의 머리칼을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까지도 말이지요. 짐은 단순히 델라의 짧은 머리칼에 놀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델라와 마찬가지로, 짐도 자신이 가장 아끼는 시계를 팔아 델라의 긴 머리칼에 어울리는 선물을 샀기 때문입니다.
델라와 짐의 고귀한 사랑은 시각적인 상징을 통해 책 속에서 낭만적으로 피어오릅니다. 이야기가 흐를수록 장밋빛 날개를 타고 커져만 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은 책의 왼쪽, 조금씩 자라나는 장미꽃 한 송이로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희생정신으로 발현된 아름답기 그지없는 사랑이 세상 무엇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는 넝쿨장미처럼 하나 되어 붉게 피어난 것입니다.
오 헨리는 이야기의 마지막에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어 말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 덧붙이고 싶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을 마련한 수많은 부자를 제치고 이 부부야말로 가장 현명했다. 선물을 주고받는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이 부부 같은 이들이 있다면, 어디에 살든 그들 또한 현명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야말로 동방박사이다.”
멋들어진 백금 시곗줄을 달 시계는 없어지고, 고급스러운 머리빗을 더 빛내 줄 머리칼도 없습니다. 서로를 위해 소중히 여기던 가보를 팔아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쓸모없어지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짐과 델라는 세상 무엇보다 고귀하고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삶의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줄 수 있는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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