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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떠난 아찔한 세계여행
박진영
넥서스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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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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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_
여행, 내 유일한 일탈이자 자유

그 첫 번째 여행 떠남 _Australia
Travel to Australia
호주 라면 아가씨
Sit! Shit?
보일러 사수 작전
I’m fine thank you, and you?
슬롯머신은 이제 그만
곰돌이와 함께 춤을
I HATE WAGGA WAGGA!
이상한 나라의 해리포터
Comeback to 농촌
몸무게만큼 일하기
Go! Beach!
The Last CVA
코알라는 스컹크?
Naverending 어리버리

그 두 번째 여행 편안함 _Philippine
Travel to Philippine
왜 하필 곰이었을까?
한 여름밤의 꿈

그 세 번째 여행 즐거움 _Europe
Travel to Europe
-영국(United Kingdom)
와가와가 게스트 하우스
신사의 나라 영국의 1% 진상들
여왕의 성으로 초대합니다
-노르웨이(Norway)
바이킹의 후예, 노르웨이
피요르드
-스웨덴(Sweden)
SM(small mind)
-핀란드(Finland)
산타가 사는 마을, 로바니에미 산타 마을
50센트의 평화
-프랑스(France)
QUE SERA SERA(될 대로 되라)
고흐를 만나다
-스위스(Switzerland)
이것이 바로 고산병
날아라, 늘보!
-독일(Germany)
애들은 마귀 할머니를 좋아해?
오렌지 도둑
-터키(Turkey)
Tesekkur ederim(테쉬큘 에디림)감사합니다
투어~투어~투어~
Fifty VS Fifteen
한일관계는 어려워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는 법!
T-비키니의 유혹
달콤한 와인마을 쉬린제의 씁쓸한 맛
죽음의 바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악마의 눈, 이블 아이
-그리스(Greece)
나 돌아갈래
울렁울렁 배멀미
파란마음 하얀마음
-이탈리아(Italy)
스쳐가는 시간과 장소의 중심에 ¼다
찾아온 로맨스와 남겨둔 비밀
삼시 세 끼 젤라또
한국 떠돌이, 이탈리아 도둑에게 당하다
모든 것은 제자리에

그 네 번째 여행 그리움 _India
Travel to India
바가지 생수값
쥐 사원의 저주
사막에서 어린왕자를 찾다
Why are you coming to India?
굳세어라! 볼리우드
타이거 사파리 맞아?
그 여자에 대한 그 남자의 사랑, 타지마할
싼 맛에 찍는 공포영화
마담~, 펜!
한 개의 답을 찾고, 열 개의 질문을 얻다
내가 착해질 수 없는 이유
인도의 성자 그루지
캘커타는 반쪽 인도였다
네팔 비자 통과 사건

Epilogue_다시 짐을 꾸린다

저자 소개

저자 : 박진영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자마자 후다닥 다시 짐을 꾸려 비행기에 오른 그녀.
이번에는 졸업을 했으니 당신께 매달 10만 원의 용돈을 달라며 여전히 매일 입씨름을 하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짐이 무거워 ×라면조차 가져가지 못하는 그녀에게 꼭 선물을 사오라고 당부하는 허무맹랑한 오빠도 뒤로하고 다시 훌쩍 떠났다. 때마침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의 꿈, 50% 할인 항공권이 그녀의 등을 떠밀어 내듯 코앞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가지 못했던 스페인 ‘토마토 축제’와, 마음에 걸렸던 동유럽과 겨울에 가면 얼어버릴 것 같은 러시아, 꼽사리 우크라이나, 그리고 첫 번째 유럽여행 이후 불어불문학과에 들어갔으니 다시 한 번 가줘야 했던 프랑스까지...

그리고...,
용감하고 씩씩하게 악천후를 물리치고 당당히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다.
여행 첫날, 캐리어의 번호키가 고장났고, 그 다음날은 오른쪽 렌즈를 잃어버렸으며, 마지막 날에는 왼쪽 렌즈를 잃어버린 그녀. 러시아에서는 비자가 없어 철로에 홀로 3시간을 버려져 있었고, 오스트리아에서 난생 처음 몸이 아파 산부인과에도 가보고, 공원에서 노숙자 취급을 받아 유럽 단체 관광객들의 플래시 사례를 받았으며, 여전히 식비를 아껴 술값으로 지출한 돈이 많고, 쇼핑이 관광보다 힘들며, 파리 공항에서 돌아오는 날에는 지갑을 잃어버렸다.

돌아오고 나서는 여전히 새벽 3시에 라면을 끓여먹고, 온라인 게임의 레벨 100을 앞에 두고 밤새워 다크써클을 친구 삼아 열렙을 하며, 새벽 5시에 오는 신문을 받아보고, 부모님과 아침을 함께 먹고 나서 잠이 든다.

하지만 편안함도 잠시, 다시 또 다음 여행을 위해 짐을 꾸린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153*224*30mm
ISBN13
9788957973042

책 속으로

가는 길이 힘들고 고되고 어려워도 꿈꿔왔던 장소에서의 시간은 다이아몬드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도, 그를 지켜보는 사람도 모두에게 행복한 순간들을 선사해 주는 것 같다.

이제 다시 혼자다.
더 이상 화장실을 갈 때 내 짐을 대신 지켜주고, 같이 길을 찾고, 돌아봤을 때 옆에 있는 동료는 없다.
.....
왜? 사진이 없으면 나를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


반짝거리길래 손에 쥐고 나니 금덩이가 아니라 돌덩이를 집어든 느낌이다. 차라리 유리구슬이었다면 마음이 편했을 것이다.
.....
이런 나의 어리버리 아찔한 여행이 지금껏 별탈 없는 것을 보면 그래도 나는 여행을 계속할 팔자인가 보다.

--- 본문 중에서

관련 자료

여행, 내 유일한 일탈이자 자유

완벽하게 혼자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여행지에서 나는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여러 직업을 가진 연기자가 되고, 이런저런 각도에서 예술사진을 찍어보는 사진기자도 되며, 그 나라의 옷을 입고 현지인도 되어본다. 전혀 다른 나를 찾기도 하고, 내가 25년간 가지고 있던 이제는 굳어버린 이미지도 바꿔본다. 그렇게 여행은 나를 찾는 지름길이 된다.

하루 종일 걸어 다녀 퉁퉁 부어버린 발을 노천 까페의 커피 한 잔으로 쉬게 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눈을 감는다. 좋아하는 노래가 가득 담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이보다 더 자유롭고 사치스러울 수 없다.

배낭을 어깨에 메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가 앞으로 짊어지고 가야 할 삶의 무게로 생각된다.
최대한 버리고, 훌훌 털어버리고 작은 배낭을 메고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기분조차 가볍게 떠날 때 나를 막을 장애물이란 없다.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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