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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장 선거
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지렛대를 주세요 '교활한 작은 여우' 크로마뇽인 '여우'가 일을 섞다 피서지 '태양 바위' 이 미개인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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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강물 쪽을 바라보았다. 잠시 후 '똑똑이'가 펄쩍 뛰면서 있는 힘을 다해서 소리쳤다.
"저기, 저기를 봐!!! 저길 보라고!!!" 우리는 '똑똑이'가 가리키는 강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모두 머리카락이 쭈뼛 서버리고 말았다. "괴물이다!" '자작나무' 소녀가 비명을 지르며 눈을 감았다. "빨리 도망가자." '딱정벌레' 소녀가 울먹이며 말했다.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발이 전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잠깐만. 저 괴물은 사람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똑똑이'는 이미 침착을 되찾은 것처럼 보였다. "그래 남자 아이인 것 같은데……" "그럴……리가 없어. 남자……아이라니, 저렇게 크큰…… 남자 아이를 봤어?" '딱정벌레' 소녀가 말을 더듬거렸다. "게다가…… 완전히 새까맣잖아!!!" "그리고 봐, 똑바로 서서 걷잖아." "그럼 빙하기 사람이 아니라면?" "그럼 혹시 '바우' 아니야? 빙하기 사람들이 길을 잃으면 '바우'가 숲에서 나와서 그들에게 길을 가르쳐 준다고 들었어……" '자작나무' 소녀가 자신이 들은 '바우' 이야기를 했다. 나는 너무 놀라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 '바우'? '올챙이 배' 할아버지가 말한 '바우'가 저렇게 이상하게 생겼다고?" 나는 도무지 진정이 되지 않았다. "네가 더 이상하게 생겼다. 너는 꼭 털 많은 양탄자 같이 생겼다." 이상한 사람이 말했다. 이 이상한 사람은 이미 우리로부터 약 백 걸음 정도 앞까지 다가왔다. "조용히 해. 그가 누구이든 간에 그는 우리말을 알고 있어." '똑똑이'가 이상한 사람을 유심히 살피며 말했다. "오 어머니 달 신이시여! 너무 무서워요!" '딱정벌레' 소녀가 눈을 감았다. 내 작은 여자 친구 '자작나무' 소녀가 옳았다. '바우'의 머리는 완전히 동그랬으며 이마가 넓었다. 그의 얼굴에는 우리 빙하기 사람들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앞으로 튀어나온 이마가 전혀 없었다. 코는 가늘고 작았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코와 비교를 한다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봐봐, 수염도 하나도 안 났어!" '번개'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불쌍하게도." '자작나무' 소녀가 한숨을 쉬었다. "손에도 털이 하나도 없어." "다리에도 없어……" "불행한 사람 같으니!" "다리는 왜 이렇게 긴 거야……" "계속 보고 있으니까 구역질이 나오려고 해!" "어떻게 걸어 다니지?" "어쩌면 '바우'는 날아다닐지 모르지." 내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어느새 '바우'는 우리들 앞까지 왔다. 그의 머리카락은 아주 이상했다. 짧았으며 모두가 꼬불꼬불했다. 머리카락들은 자그마한 조가비로 만들어진 모자 속에 숨어 있었다. 그의 머리에서 발까지 목걸이, 털가죽,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뿔과 뼈다귀 등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의 뒤에는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있었다. 이 동물은 작은 말하고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머리 크기가 엄청나게 컸고 눈까지 갈기가 내려와 있었다. 동물은 가죽들과 갖가지 물건들을 싣고 있었다. " '바우'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자작나무' 소녀가 속삭였다.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자…… 만약을 대비해서." 우리는 '바우'의 발밑에 엎드렸다. 예언자 '둥근 달'이 이런 식으로 신을 맞이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잠시 동안 '바우'는 아무 말 없이 우리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물어보았다. "너희들 왜 그렇게 무릎을 꿇고 엎드려있는 거냐. 이 바보 같은 빙하기 아이들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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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일년을 이끌고 나갈부족장을 뽑는 일이다. 후보는 원로회 할아버지인 '튀어나온 이마'와 현재의 부족장은 '커다란 손'. 처음에는 '튀어나온 이마' 할아버지가 유리하였다. 왜냐하면 아주머니들과 할머니들이 '커다란 손'이 제대로 지도를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튀어나온 이마' 할아버지가 부족장이 된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똑똑이'를 비롯해서 아이들은 꾀를 내었고 인류 최초의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그 선거운동의 덕분에 '부우'의 아빠 '커다란 손'은 재집권에 성공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여름 동안 몇 팀으로 나뉘어서 사냥을 떠나는데 이번에는 모두들 함께 '위대한 소금 물'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하지만 그냥 자기 물건만 달랑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곰 몇 마리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달 토템을 굴려서 가야만한다. 어렵게 어렵게 원정을 떠난 '우울한 곰' 부족 사람들은 중간에 크로마뇽인 상인 '교활한 작은 여우'를 만나게 된다. '교활한 작은 여우'는 '우울한 곰'부족 사람들에게 자기 물건들을 아주 좋은 가격에 팔고 그들을 '위대한 소금 물'로 안내해준다. 그리고 쌍둥이 부족인 '웃는 곰' 부족에게도 안내해줄 것을 약속한다. 네안데르탈인들과 크로마뇽인들은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치고 받고 싸우게 되고, 두 인류간의 갈등은 극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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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곰' 부족의 쌍둥이 부족 '웃는 곰' 부족과의 만남
도플갱어라는 말이 있다. 자신과 똑 같은 사람이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을 보게 되면 특별한 이유 없이 죽는다는 무서운 이야기도 있다. 무시무시한 이야기이다. 정말 그럴까?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쌍둥이를 만나서 기쁘다. 멀리 떨어진 왜냐하면 그들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쌍둥이들은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렇다 지금 내게 부족한 것을 쌍둥이가 가지고 있고, 쌍둥이에게 부족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한 부족은 추운 지방에 한 부족은 따뜻한 지방에 살고 있다. 비록 따뜻한 지방이 지상낙원이라고는 하나 추운지방에서 살던 '우울한 곰' 부족은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자신이 살고 있던 곳에서 살아나가는 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림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친근한 캐릭터의 주인공들이 마치 소설 속에서처럼 살아서 움직인다. 실제로 이 그림을 그린 러시아의 니콜라이 보론쪼프는 러시아의 최고의 삽화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올 컬러로 만들어진 책은 삽화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며, 그림만 보아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친절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