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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일기 1
쉿, 몰래 훔쳐본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
최수연 그림
주니어김영사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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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그림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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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신문과 잡지 등 여러 매체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으며, 소설과 어린이 책 등에서 그림을 통해 상상력 가득한 세상을 펼쳐 보이고 있다. 그림 그린 책으로 『청소부 밥』,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교환학생』, 『괜찮아,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 『청개구리는 왜 엘리베이터를 탔을까?』, 『마테오 팔코네』 등이 있다.

최수연의 다른 상품

저자 : 수 타운젠드
1946년 4월, 영국 레세스터에서 태어난 네 아이의 엄마로, 「비밀일기」로 성공하기 전까지는 주로 BBC방송국의 TV극본을 쓰며 극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고향인 레세스터에서 전원을 가꾸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밀일기 1~6」「베번 씨의 꿈」「여왕과 나」「유령 아이들」등이 있습니다.
역자 : 배현나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간호원」「예루살렘의 거지」「팔티엘의 비망록」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닥터 지바고」「티파니에서 아침을」「신나는 개구쟁이」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도 우리말로 옮겨 주셨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5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10244

책 속으로

일어나자마자 속옷보다 먼저 빨간 양말을 신었다. 아버지가 문 앞까지 나와서 행운을 빌어 주었다. 영웅이 된 기분이었다. 길모퉁이에서 판도라와 나머지 회원들을 만났는데, 모두 빨간 양말을 신고 있었다. 판도라의 양말은 긴 양말이었다. 그 앤 정말 간도 크다! 학교까지 가는 길에 우린 '흔들리지 않으리'를 합창했다. 교문을 지날 때는 조금 무서웠으나 판도라는 큰 소리로 우리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미 정보를 입수한 딱부리 눈 스크루턴 교장 선생님은 4학년 탈의실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팔짱을 끼고 튀어나온 달걀 눈으로 말없이 우릴 내려다보더니 올라오라고 눈짓을 했다. 빨간 양말 대원들은 우르르 위층으로 올라갔다. 내 가슴은 커다란 소리로 쿵쿵거렸다. 딱부리 눈은 조용히 책상에 앉아 볼펜으로 자기 이를 두드렸다. 우린 그저 가만히 서 있을 뿐이었다.
그는 야릇한 웃음을 띠더니 책상 위의 종을 울려 비서를 불렀다. 비서가 들어왔다.
"앉아서 받아 써요, 클라리코츠 부인."
우리 부모에게 보내는 가정 통신문이었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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