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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사냥은 산업이 되었다. 곶에서 수평선을 살피던 파수꾼들이 신호를 보내면 배가 돌진하고, 고래의 등에는 날카로운 작살이 꽂혔다.
고래는 온 힘을 다하여 달아나지만, 점점 힘이 빠진다. 항복. 고래잡이들은 죽은 고래를 모래톱으로 끌어올려 길게 자른 뒤, 큰 솥에 넣고 끓여서 기름을 빼냈다. 기름 가마의 불길은 밤에도 낮에도 꺼질 줄 몰랐다. 바다 저편 유럽의 집과 거리를 밝히기 위해 쉴새없이 고래 기름을 빼냈다. 머리가 잘리고 내장이 도려 내진 대구들이 강가의 시렁에 수없이 널려 있었다. 그 뒤로 강은 먼 옛날 순교자의 이름을 따서 세인트로렌스 강이라 불렸다. 가을이면 몇백 척의 배가 말린 대구를 싣고 유럽인의 배를 채우러 떠났다. --- p.24 |